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운전면허 없는 남자,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한눈에 반하지도 않았고 취미가 비슷하지도 않지만, 기본적인 세계관이 일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한 점이 맘에 들어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남자, 운전면허가 없습니다. 40년도 넘는 적지않은 세월동안 살아오면서 운전할 필요성을 못느껴 아직까지 운전면허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게 되면, 그러니까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 딸 생각은 있다고 말합니다. 운전을 생존의 필수기술이라고 생각하는 전, 남자가 운전면허 하나 없다는게 첨부터 이해되지 않았지만 서서히 필요성을 주입시켜 자발적으로 따게 만들면 되겠지 생각하고 계속 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양가 인사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남자가 제가 운전면허 노래를 부른지 5개월이 넘어가건만 제가 운전면허 언제 딸거냐고 하면 싫은 기색부터 하면서 미루기만 합니다. 결혼까지 해서 좀더 의무감이 주어지는 상황이 되면 그때 운전면허 딸거라네요. 지금 운전면허 딸 생각 별로 없는 사람이 결혼한다고 갑자기 사람이 확 바뀌어서 운전을 할 생각을 하기는 할까요? 결혼해서 저만 계속 기사노릇하며 온갖 고생 다 하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이런 사람을 믿고 결혼해도 될지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데이트할때 차몰고 갈일 있으면 제가 제차 운전해서 다니구요. 물론 운전할 일 있음 가능한 사람이 하면 된다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둘다 운전을 할줄 알아야 공평한 가사분배도 가능할거라 생각하는데, 남자가 저런 생각으로 운전배우는데 전혀 태평이니 저만 속이 타네요. 운전하는데 무슨 트라우마 같은게 있나 생각도 해봤는데 물어보니 그런건 없는것 같구요.
이 사람 평소 성향이 약간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운전하는것 자체가 적성에 안맞을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운전을 필요에 의해 하는거지 좋아서 즐기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어떻게 하면 운전대를 잡게 할수 있을수 좋은 노하우 있으심 알려주시구요. 이렇게 운전하는거에 관심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사시는분 계시면 향후 결혼생활이 어떨지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셔도 좋구요.
1. ...
'10.1.20 10:28 PM (221.139.xxx.247)저는 여자라서..어찌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31살 나이에 땄어요..
그전까지는 전혀 필요성을 못 느꼈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정말 운전을 못하니 삶의 질의 너무 틀려서..
땄습니다..
그리곤 면허 딴지 아직 1년 이 안된 상태인데...
모르겠어요..
남자의 경우엔 사회 생활이며 이것 저것 할때 운전을 안하면 꽤 불편하지 싶은데...
딸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다라는 것이..
좀 신기하기도 그렇네요...
저는 전업인 입장에서 제가 운전을 하지 못하니 정말 너무 너무 불편해서 따긴 땄는데...
근데 남자의 경우엔 아이 낳아도..
딱히 저랑 같은 경우는 되지 않을것 같아서..
그게 좀 그렇긴 하네요...
그냥 아예 원글님이 딱 못을 박아 보세요..
언제까지 면허 따라고..아예 딱 못을 박고 학원에 신청을 해 버리세요..(저도 딸 필요성은 엄청 느끼면서 막상 딸려미 겁도 엄청 나고 좀 미루다가 신랑이 딸꺼면 미루지 말고 바로 따라고 신랑이 아예 학원에 그냥 데리고 가서 등록 시켜 버렸거든요..)
그리곤 땄구요..
저도 성향이 원글님 남친 분이랑 성향이 좀 비슷하긴 한데...
불편한거 느끼면서도 막상 딸려니 겁도 나고 그래서 미루긴 했었어요..
그냥 원글님도 아예 같이 가셔서 같이 등록을..해 버리시는게 어떨까 싶은데...
보긴엔 계속 미루실것 같아요..
혼자 두면..2. .
'10.1.20 10:29 PM (59.24.xxx.57)만나는 남자분 그것 빼고 다른건 좋다면 결혼 하셔야죠.
100% 만족할 수 있나요. 그것 때문에 헤어지실 생각은 없으신거잖아요.
제 친구가 결혼전 만날때부터 남편 기사 노릇 했는데 결혼 10년까지 기사 노릇하고 있어요.
가끔 힘들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진 않더라구요.3. ^^
'10.1.20 10:32 PM (211.213.xxx.239)저도 십년간 연애하면서 남편 집까지 바래다주고 결혼해서 면허 따게 한 사람인데요 ^^
결혼하고나서 본가나 시가에 인사도 드리고 다니고 하는데..
제가 운전하고 옆에서 편히가고 하는게 미안하고 눈치보였던지..
그리고 제가 운전하고 나면 항상 허리아프다고 앓는 소리를 좀 했더니만
혼자서 준비하더니 따더라구요.
근데 전 남편분이 충분히 이해되요.
저도 운전하는건 안 좋아해서요.
그리고 운전하는것이랑 공평한 가사분배는 전혀 상관없을것 같아요.
오히려 저희는 제가 운전하고 마트갔다오면 남편이 기다렸다가 물건받아서
냉장고에 정리하고 손질해놓는걸요..
운전면허 안따는것 때문에 결혼을 걱정하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요--4. 워어~
'10.1.20 10:33 PM (61.253.xxx.121)전 남자가 면허증 없다고 하면
일단, 능력저하.. 라고 생각이 들던데요.
아직까지 없는 남자 못봤구요.
20대 중.후반 나이때 없다고 한 남자 보니..그런 느낌이 들던데.
이젠 운전은 필요조건이 아닌 필수 같아요.
여자는 괜찮은데, 남자가 운전 못한다면... 쬠.....여튼 모자라 보여요.ㅎㅎ5. ...
'10.1.20 10:36 PM (61.74.xxx.63)와이프 진통오는 새벽에 택시잡는다고 동동거리는 꼴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6. 아이고~
'10.1.20 10:42 PM (121.161.xxx.42)제 친구 남편은....가진것 개뿔없는 백수가 운전면허 뭐하러 따냐고 운전기사 부리면 되지...
이런 허황된 말만 늘어놓더니.
아이 둘 낳으니...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게 민망했던지 운전면허 따서 차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중고차 하나 뽑더니....죽어라 차만 타고 다닙니다.
그 유지비는 당연 돈 잘버는 친구가 모두 대주고 있구요.
돈 한푼 안버는 사람이...세차도 셀프세차장 안가고....중고차를 손세차 맡겨요 ㅋㅋ 어이없죠!7. 우연과편견일수있지만
'10.1.20 10:44 PM (218.234.xxx.53)운전면허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죠..
운전이야 원글님이 하셔도 되고, 또 혹시 알아요? 기사부릴 팔자인지..
그런데..제 주변에 두 남자가 운전면허가 없는데요,
한 사람은 큰 형부이고 한 사람은 시동생인데...
참 신기한 것이..둘의 사고 방식이나 삶의 태도가 일치한다는 거예요..
흐리멍텅하고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식의 무책임함,무능력,
추진력도, 삶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소극적인 처세, 허풍스러움..
가장으로써의 책임감도...자식 교육에 대한 일말의 철학도 없고..
결국 큰 형부라는 존재는
벌써 10여년전에 이혼하면서 가족들을 거의 길거리에 헤맬 수준으로 만들어 놓고 연락도 끊고..지금 큰 언니 나이가 55세인데 친정엄마 등꼴빼먹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화상 우리 시동생..학벌..좋죠.. Y대 출신입니다.
지금 동서가 보험해서 근근히 삽니다. 아이 교육보험든 것으로 50만뭔 약관대출 받았다가
동서한테 걸려서 사네안사네.. 했었죠...결국 지금도 시부모님 등꼴빼 먹으면서 삽니다.
최근에도 전세금 부족하다며 시어머니가 아껴서 적금부었던 2000만원 또 가져갔답니다...
너무나 극단의 예를 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운전면허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닌데..
만나시는 분의 삶의 전반적인 자세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큰 후회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8. 아이고~
'10.1.20 10:51 PM (121.161.xxx.42)윗님!
제 친구 남편을 보시지도 않고 어쩜 그리 잘 표현하셨는지 놀랍습니다.
↓↓↓↓↓
흐리멍텅하고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식의 무책임함,무능력,
추진력도, 삶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소극적인 처세, 허풍스러움..
가장으로써의 책임감도...자식 교육에 대한 일말의 철학도 없고..9. .....
'10.1.20 10:57 PM (121.134.xxx.110)윗윗님...어찌그리 잘보셨는지...
제가아는 유일한 운전못하는 남자가 딱 그러네요...
그분과 같이사는 언니는 진통왔을때 스스로 운전해서 15분거리 병원에 갔다네요...10. ㅋ
'10.1.20 10:59 PM (115.86.xxx.23)꼭 남자가 운전해야만 되는 법은 없잖아요..남편이 못하면 아내가 운전하면 되는거고, 남친분
이 운전을 안해도 별 불편 없는 직업인가봐요...저희 형부 같은 경우 면허증은 있는데 장롱
면허, 오히려 시집가고 나서 언니가 면허따고 차몰고 다닙니다.. 별 이상해 보이지 않고
언니도 불편사항 없거든요.. 은근 남자가 이거저거 해야하고 이런 고정관념들이 많이
퍼져있는거 같네요.. 아 참고로 형부 백수 아니고 당당한 직장다니는 사람이구요..
운전면허 없어서 결혼할까망설여진단 소린 좀 이해가 안가네요..경제적능력이 없다든지
도박을 한다던지 이런 하자가 아니라 단지 운전하기 싫어한다고 해서 고민하신다니 신기하네요11. 헉
'10.1.20 11:06 PM (115.86.xxx.23)차 안가지고 다니면 직장내에서 무능력자로 몰리나요?? 첨듣네요...이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은 없어도 차는 좋은거 몰고 다니려는걸까요??? 진짜 개인적으로 운전하는걸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남자도 존재할텐데 말이죠...흠12. 그래도
'10.1.20 11:07 PM (112.148.xxx.147)요즘 세상 운전면허는 거의다 따지 않는지요...
여자들도 면허없다고하면(장농면허라도) 약간 비웃는 마당에 말이지요....
면허 없으시면 꼭 따라고 하세요.이건 정말 기본중에 기본이지요...13. 혹시나
'10.1.20 11:13 PM (180.64.xxx.74)제 추리력이 오버인지는 모르겠지만...타고난 유전적 문제때문에 못 따는 사람도 있긴 있어요.
변경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적록색약이면 면허 자체가 불허입니다. 색맹이라는 거죠.
제 친구 중에 친정아버지가 그런 분이라서 결혼 전까지 내내 기사 노릇했던 애가 있었어요.
남편분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구요, 제 남편은 한술 더 떠서 제가 결혼 전에 면허 안 따면
시집 오지 말라고 했었어요. 자긴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라나 뭐라나 하면서...ㅎㅎ
시집 와보니 개뿔...아예 무면허였습니다...쥑일...저 열받아서 면허 안 따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애까지 낳은 후에 노란 차 타고 다니면서 운전학원 다니게 발로 차서 내보냈습니다.
친정도 코 앞인데 회계학원 다닌다고 뻥치고...ㅋㅋ 결국 지금 죽어라 운전하고 다닙니다.
전...결혼 전에 면허 따고 장롱 고수하다가 작년에 대형사고 친 다음 뭐라 안 합니다.
더 사고 내면 보험료가 따불로 나올까봐...ㅠㅠ 남편만 주구장창 운전하며 삽니다.
때가 되면 한다는 말이 맞아요. 하지만 먼저 말씀드린 그 이유가 아닌지...잘 알아보세요.
제 주변에도 은근 몇 사람 있어요. 자존심때문에 말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14. 음..
'10.1.20 11:17 PM (118.37.xxx.161)좀 다른 얘긴데,,
남편 면허 없어요
시아버지가 차 사서 바로 몰았는데 음주 운전에 뺑소니라 집이 흔들릴 정도로 타격이 컸대요
시어머니 성격으로 봐서 어찌 했을지 보이고..
그 충격이 넘 커서 형제들이 다 차 두고 다녀요
막내 시동생이랑 시누만 어릴 때라 .. 차 없이 못 다니는 사람들이구..
젊어서는 기사 아저씨가 직장까지 데려다주기도 했고 새벽 4시에 들어와 6시 반에 출근하느라
면허 딸 시간도 없었대요 믿거나말거나..
지금은 딸까말까 한 일년 고민하고 저보고 면허따라 하더니
그냥 우리 둘 다 하지 말재요
요새 개념 없는 운전자랑 보행자가 넘 많아서 사고 날 위험이 넘 많다고 ..
아는 언니 남편도 면허 없어요
첫 직장인 은행이 몇 번씩 합병되고 통합되었는데도 차장까지 승진했어요
고지식하다 할 정도로 성실하게 해서 믿고 맡기는 고객들이 무척 많아요
그래서 전 차나 면허 없는 거에 조바심 내지 않는데요
음.. 원글님 글은 꼭 면허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에 대한 남친의 태도가 걸려하는 거 같은데
댓글들은 면허 없음 큰일 나는 것처럼 달렸네요 ..15. ...
'10.1.20 11:18 PM (221.138.xxx.230)우리나라 국민들 중 운전면허 취득자 1000만이 넘은지가 이미 오래이고
구시대를 살아서 젊은 때에 운전면허 딸 기회가 없었던 80 노인분이 수십차례
시험 떨어진 끝에 마침내 운전면허 취득한 분도 있던데 현시대를 살면서 최고의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 한번 몰아 볼 의욕도 호기심도 없는 사람이 사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 분은 일반인들이 가진 보편타당한 사고방식과는 현저히 다른 특수한
사고 방식을 지니신듯..
아마 결혼해서 같이 살게 되면 갑갑하고 복창 터질일이 씨리즈로 생겨날 듯 합니다.16. ^^
'10.1.20 11:20 PM (222.101.xxx.142)남편이 운전이 미숙해서 운전 도맡아하는 친한 언니가 있어요
형부가 결혼해서 한참후에 언니 성화에 면허를 취득했는데 언니가 잘하니 잘 안하려고 한데요
언니말에 의하면 일단 운전면허가 없으면 행동반경이나 생활반경이 좁다고하네요
본인이 다니던 곳 아니면 이동하는데 한번더 생각할거고 활동하는데 조금이라도 영향이 있겠죠
식당이나 여행지나 처음가보는 지방의 결혼식장이나 다 언니가 데리고 다닌다는 생각으로 간데요
남편은 거의 다 처음가보는 곳..
암튼 행동반경이 좁아지는 것은 맞는것같구요
남자분의 생활태도나 자세가 적극적이고 뭘배우고 여행하고 움직이는데 이상이 없으면
면허자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일단 생활이 불편한것은 맞는듯해요17. .
'10.1.20 11:20 PM (125.139.xxx.10)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중에 운전이 정말 싫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친구 한명은 남편이 결혼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운전대를 절대로 안잡습니다
제 친구 여지껏 남편이 운전을 안한다고 불편해 하지 않아요.
그게 꼭 남자여야 하고 여자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게 부부 아닌가요? 원글님이 절대로 못하는것을 남편이 해줄 수 있는것이고 남편이 안되는 부부을 원글님이 채우시는 것 아닌가요.
운전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부터 알아보시기 바랍니다18. 게으르네요
'10.1.20 11:23 PM (65.92.xxx.231)여긴 외국인데요, 만 18세 정도면 거의 취득하는데 밍기적거리며 미루는 아이들 있어요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든, 파트타임으로 일을 많이 하는거하곤 아무상관없이요
화끈하게 노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냥 부모님이 하는 가게나 가끔 지키며 시간 죽이는거에요
학교는 폼으로 다니고
그런아이들을 가끔 봐서인지 성인인데 운전면허없는거 좋아보이지 않아요
거의 신분증대용으로 쓰게되지 않나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남들 다하는걸 나이 마흔넘도록 왜 안하나요?
결혼하시면 속터질일 많으실듯해요
결혼결정하니까 벌써 다른핑계대며 미루기 시작하잖아요19. 전 별로
'10.1.20 11:48 PM (118.217.xxx.88)남녀가 결혼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이 정말 맞아야 살면서 즐거운건데
그동안 차없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살았을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하면
결혼후에도 참 지루할거란 생각이 드네요20. 글쎄....
'10.1.20 11:59 PM (58.78.xxx.60)이런 글 달면 싫어라하겠지만 느낀 그대로 말할께요.
전 원글님이 그 남자분이랑 결혼 하지 않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운전...생각해보면 별 거 아니예요.
아직도 집에 차 없이 사는 가구 많구요....
차가 꼭 필요한 직업 아니면..차가 있어도 출퇴근 다른 운송 수단으로 많이 하구요.
주말에 어디 놀려가면...둘 중에 한 명이 할 수 있음 하면 되는거죠.
그거..꼭 없어면 안 된다...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근데...님은.. 운전면허 그거 하나 가지고 벌써...
결혼해서 혼자 생고생 하면 어떻하나 걱정하시는 것보니...
별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같은 건 없이....
그냥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느낌이 오네요.
이 정도 일로 고민될 정도면...
님은...어떤 남자분을 만나도 좀 힘든 성격 같습니다,
많이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는 성격....21. 저
'10.1.21 12:08 AM (210.4.xxx.154)위에 '우연과편견일수있지만'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운전면허 자체보다 여태까지 그걸 따지 않는 태도가 문제겠죠
꼭 남자여자를 따져서라기 보다
보통의 남자라면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데이트 하기 전부터 느끼지 않나요?
아니, 그 전까지는 어찌어찌 행동반경도 좁고 대중교통을 너무 사랑해서 필요성을 못느꼈다 쳐도
일반적인 남자라면 데이트하러 나가서 여자가 여자차 몰고 운전하고 다니면 빨리 따야겠다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거든요..
아이가 생기면? 좀더 의무감이 주어지면?
결혼 전에 데이트할 때도 안따면서 어느 천년에 그걸 딴답니까..
운전면허가 있어야 운전수가 되지, 운전수 된 담에 운전면허 따나요...??
차도 없고, 앞으로도 생길 일 없는 스무살에
그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대비해 놓는 마음으로 운전면허를 딴 제 입장에선
죄송하지만, 님 남친분, 남편감이 아니라 데이트감으로도 전 사양할랍니다..22. 남친
'10.1.21 12:10 AM (24.111.xxx.147)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40이 넘으셨나요?
40년도 넘는 적지 않은 세월 살았다고 적으셔서요.
제가 아는 남자 두명 서른 중반까지 운전면허 없다가 서른 후반에 땄어요.
둘 다 정말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입니다. 한 명은 연구원, 한명은 사자 직업.
바빠서 면허학원 다니고 연수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네요.
둘다 지금 40대 중후반 남자들인데 요즘 젊은분들은 일찍 따긴 하더군요.23. ...
'10.1.21 12:24 AM (121.150.xxx.202)운전 면허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요구 + 본인의 의사 표명이 있었는데도 밍기적거리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운전 면허 유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인 듯.24. ...
'10.1.21 12:28 AM (222.120.xxx.87)운전면허 없는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제 주위에도 보면 면허 없는 남자들은 대체로 우유부단하고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면서 지 혼자 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저 아는 남자분도 40이 넘었는데 왜 면허 안따냐고 하니까
면허 있으면 맨날 마누라가 어디가자고 하니까 귀찮아서 안딴다고 그러더군요
저 같으면 면허 없는 남자는 싫을것 같아요25. .
'10.1.21 1:02 AM (59.21.xxx.251)제 생각에도 색맹 같은 문제가 있으신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저희 아빠도 적녹색약 이셔서 면허 못 따셨어요.
다행히 형편이 좀 되서 내내 기사 데리고 일하셨어요.
저도 어디 갈 때면 기사 아저씨가 데리고 가주셨구요.
아빠랑 같이 갔음 더 좋았을텐데 싶어요.
참,나중엔 답답하다고 엄마가 면허 따셔서 운전하긴 하셨는데
그래도 제가 저희 아빠한테 많이 아쉬운 부분이 그거예요.26. 운전을
'10.1.21 1:22 AM (210.123.xxx.148)좋아하던 싫어하던 운전면허없이,, 그러니까 운전을 하지않고
사회생활을 40세넘게 했다는게 신기해요...
직장을 다니던, 자영업을 하던,,,,
여행을 다녀도 차없으면 정말 불편하잖아요..
정말 신기하네요.
보통 남녀모두 운전을 하던 안하던 면허따놓게 되던데..27. 개인적 생각
'10.1.21 1:34 AM (110.14.xxx.228)님말이 맞습니다. 운전을 해야 하니까 하는거지 사실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하지만 가정을 이루고 살다보면, 해야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싫어도 돈벌어야 하고 애들 돌봐야 하고 집안일 해야 하고... 님 남친이 정말 뭔가 운전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운전을 안하고 다른 모든건 괜찮다면(이건 지금까지 만나오신 님이 판단할 문제)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사실 운전안하는 남자랑 살면 불편할거 같아요. 울 남편은 운전을 잘하는데(자랑은 아닙니다) 애 둘낳고 모유수유하면서 지방 부모님댁에도 많이 다녔는데 남편이 운전못하면 임신중 수유중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마트도 당연히 나 혼자 갈거고 장거리 여행이라도 하면 내가 너무 피곤할거고... 뭐 살다보면 차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니까 남편이 운전을 하면 내가 편하죠. 특히 애들 어릴땐 더 그렇구요...28. ...
'10.1.21 1:51 AM (220.118.xxx.199)개인적인 성향일 거라고 생각해요.
마을버스 지하철 고속버스 KTX 초록버스 파랑버스 아니면 뚜벅이로 걸어다니면서 살아도
불편함 없다면 굳이 면허가 필요하지 않겠죠. 운전면허 없는 걸로 생의 태도까지 추측하고 가늠하는 건 비약이에요.
운전면허 없는 남자 3명 알고 있어요.
한 명은 방송국 PD였는데 와이프가 운전했고요,
또 한 명은 맞벌이 부부의 남편이었는데, 연애결혼 할 때 여자가 완전 남자에게 반해버려서
급결혼을 했습니다. 여자왈, 남자가 너무 좋으니까 운전면허 없는 것까지도 너무 좋더랍니다. 거짓 아니고 실화입니다. 또 한 남성은 여행사 중간간부였어요. 돈도 잘 벌고 활달하고 가정적인데 운전면허가 없어요. 아내도 없어요. 둘이 맞벌이 하거든요. 차 없이 그냥 택시 타고 버스 타고 그러면서도 행복하게 잘 살더라구요. 운전면허가 부부생활에 그리 큰 영향이 있는 건 아니에요. 운전은 싫고 다른 게 더 좋은 사람의 취향도 존중받아야 할 것 같아요.
여자분 운전 잘 하시는데 남자 운전면허 없으면 어떤가요, 문제 없습니다.29. 시밀란
'10.1.21 2:10 AM (114.202.xxx.72)게으르고 입만 살아서 말만 앞서는 사람같아요.
30. .
'10.1.21 4:04 AM (220.93.xxx.74)예외도 꽤 있겠죠. 색맹이나 지인의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등등... 근데 글만 봐서는 그 예외에 해당하는 분이 절대로 아닌 것 같습니다. 면허 없이 40년 넘게 살아오셨다니 솔직히 많이 놀랍네요. 시밀란님 말씀대로, 게으르고 입만 살아서 말만 앞서는 인물일 확률이 높아 보여요. 우리 친척분 중에도 이런 분 하나 있는데요, 다행히 부인 기사는 해줄 줄 아네요.. 근데 기사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능력이 있는데 게으르셨나봐요. 결혼하자마자 대기업 때려치셨어요. 간호사 때려친 전업인 부인 뭘 믿을 게 있다고.. 결국 그 부인이 20년 넘게 부양하고 있네요. 뵙지도 않은 분에게 이러면 안되는데 결혼하실 분 성격이 자꾸 짐작가려고 해요.
31. .
'10.1.21 4:09 AM (220.93.xxx.74)위에 이어서 적어요. 윗글은 남자분만 놓고 한 얘기였구요, 실례되는 건 알지만 한참 위에 글쎄....님이 말씀하셨던 부분 저도 공감합니다. 원글님은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시려 하는 것 같아 보여요. 이분과 결혼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되실 분을 좀 더 사랑해야 단점까지 보듬으려는 노력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2. .
'10.1.21 8:29 AM (122.32.xxx.26)원글님의 요구 + 본인의 의사 표명이 있었는데도 밍기적거리는 태도 안좋죠 (2)
철들어서까지.. 운전 좋아서 하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필요하고 가족 위해서 하는거죠.
장롱면허가 되더라도 젊어서 시간날때 따 놓는게, 다 그래서 그런거죠, 후일을 위해서,
자기만 편하게 살겠다는 태도같아서 좀 한심해 보기긴 해요33. ...
'10.1.21 9:10 AM (211.108.xxx.17)위에 점하나님, 적녹색약도 운전면허 딸 수 있어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적녹색약 이신데,
30년전부터 운전 하셨구요, 그래서 친정 남자조카들도 색약(모계쪽 유전),,
다 운전 해요.^^ 울아들도 적녹색약입니다.34. *^*
'10.1.21 9:13 AM (115.143.xxx.53)저 위의 글쎄님 말씀처럼
님은.. 운전면허 그거 하나 가지고 벌써...
결혼해서 혼자 생고생 하면 어떻하나 걱정하시는 것보니...
별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같은 건 없이....
그냥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하는 느낌이 오네요......2222
원래 결혼 생각하는 동기가 이유없이 상대방이 좋다던가 취미, 성격이 비슷해서 편하다던가 이런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선은.....
근데 원글님 보면 기본적인 세계관 (이게 뭘 뜻하는지는 모르겠지만.....???)이 비슷해서 결혼한다니 이 대목도 좀 웃겨요....
결혼하면 그런 거창한거 필요없어요....
사소한 마음씀씀이 하나가 더 중요하지.....
단지 운전면허 하나땜에 이러신다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서로 성격도 안 맞는것 같아요....이해력도 부족하고....
아님 결혼생활이 복창터지겠습니다....35. g
'10.1.21 9:19 AM (210.122.xxx.197)남자분이 정확한 사유를 대면서 싫다고 말씀하신다면 좋을걸.. 둘러대는건 보기 좋지 않네요.
하지만...
면허가 없다고 다 능력없는건 아닌데~~~~~~~~~~~~~~~~~~
제가 아는 회사 임원분들중에 두 분의 얘기를 해보자면
한분은 회장님.(나름 대기업...)
약 7년전 환갑이 가까운 연세에 면허 따셨습니다.
아주 젊을때는 공부만 아시던 분이었고 사회에 자리 잡으시면서부터는 기사가 붙어다녔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느끼시다가(집도 여유로우심..) 기사들이 몇번 말썽부린 뒤로
한번에 그냥 따시더라구요.
또 한분도 임원인데 능룍자로 불리는 분이죠.
꼼꼼하라면 뒤따라올 사람이 없는 그런 분. 늘 머리가 아픈 일을 하고 계시고 피곤한 업종.
그 분은 아침저녁으로 와이프가 모셔다 주고, 모셔가시고 .
그 와이프분이 불평한단 얘기 한번도 들어본적 없습니다.
아직 면허 안따셨구요.
원글님이 선택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자꾸 그게 거슬리신다면 결혼은 보류해야 할 것이고,
생각을 조금 바꾸셔서 (그 남자분에게 믿음이 간다면) 내가 하지 뭐.. 이렇게 생각되신다면
결혼하시면 되고~36. 오오~
'10.1.21 10:07 AM (222.110.xxx.248)댓글 중에 운전면허 없으면 ㅂㅅ취급하는 내용이 많네요~ ㅎㅎ
제 남편도 면허 없는데요~ (우린 차도 없어요~)
전 제가 차를 원하지 않는지라~ 남편 면허 없음이 아무 문제되지 않아요~
제가 말릴정도...- -
이건 우리 경우니까 그러려니 하시구요~ ㅋ
그런데 님 글보면 면허보다도
취미가 비슷하지 않다는게 더 걸리네요~ ㅎㅎ;;; 기본적인 세계관이 맞는것도 좋지만..
그거 안 맞아서 큰 문제이진 않을듯 싶구요~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도 별 쓸모 없는듯여... 결혼 생활에서는....^^;;37. 시력이
'10.1.21 10:09 AM (125.186.xxx.15)안 좋은 사람들도 운전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아는 분 중 두분정도 운전을 하면 너무 눈이 피로하다며 운전을 안해요
면허는 있지만 가능한 피하고 사는거죠
면허가 없다고 게으르고 무능력하다고 할 건 아닌것 같네요38. 바로슬이
'10.1.21 10:38 AM (121.166.xxx.1)저희 신랑 45세 결혼 15년 아직까지 면허 없어요~~
저는 결혼전에 따서 운전 제가 하고 다녀요
저는 제가 운전을 해서 크게 불편한 줄 모르겠구요
신랑은 불편은 하겠지만 운전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대학때 있어서 면허를 안땄어요
골프치러 갈때도 그 큰 골프가방들고 택시타고 팀원집 앞까지 가서 함께 타고 가고
어쩔때는 제가 데려다 주고 하고.. 본인이 불편할텐데도 딸 마음이 없어서 그냥 놔둬요
지금은 제가 더 늦기전에 함 따라고 얘기하기 하는데 아직 본인이 필요성을 크게 못느끼니..
전 사는데 아무 불편없고요 가족 여행다녀도 그냥 제가 운전하고 신랑 옆에 앉고 애들 뒤에서
오손도손 잘 다닙니다.39. 아무짝에도
'10.1.21 11:59 AM (121.168.xxx.39)쓸데없는것- 기본적인 세계관,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ㅎㅎ
속물적이지만 경제력이 가장 중요할수 있고요 좋아하는것 입맛 취미생활등등이
비슷한게 훨씬 중요해요
그리고 일이 안풀려 아무데나 취직이라도 해야할 상황이 생겼을때 운전면허는 필수죠!!
차 없는건 그냥 봐줄만해도 남자가 면허없는건 전혀 봐주고 싶지 않네요40. ...
'10.1.21 2:11 PM (122.36.xxx.11)나이가 40이 넘는데...
면허 없어도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는 그 정신세계에 대해 의문이 들지 않으세요?
자기만의 특별한 생활방식을 갖고 계신건가요?41. 뭐 어때요.
'10.1.21 3:16 PM (211.212.xxx.136)제 남편도 운전면허증 없이 살다 둘째 낳고 땄어요.
운전면허증이야 맘만 먹으면 금방 딸 수 있고, 일단 저희가 차가 없으니 별 상관 안했고요.
친정, 시댁 다 버스로 멀지 않았고, 남편도 회사 가까워서 불편 없었는데
둘째가 3살 때 버스에서 좀 울었더니 기사아저씨가 그런 애 데리고 탔다고 시끄럽다고 내리라고
해서 그때 남편이 운전면허증 따고 당장 차 샀어요.
아마, 그런 일 없었으면 좀 더 있다가 면허증 땄지 싶어요.
운전면허증이 있다고 운전을 다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없어도 불편함 없음 된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저부터도 20살 때 운전면허증 땄지만 장롱면허거든요.
운전 못한다고 불편하지도 않고, 면허증 있다고 운전 하고 싶지도 않아요.42. .
'10.1.21 5:06 PM (125.141.xxx.186)공황장애나 차량 사고로 인한 안좋은 기억이 있는
치료가 필요한 분이신지 먼저 알아보세요43. ...
'10.1.21 5:19 PM (116.34.xxx.236)48세 울 남편 작년에 면허증 따고운전하면서 1년 동안 접촉 사고 2번 내고 다시 운전 못하게 합니다.
제가 대형 세단 몰구 다니니깐 더 좋던데요?
남편이 운전 안하면 원글님이 하시면 되지 않나요?
울 남편 s대 출신에 대기업 다니면서 아무 문제?골프치러 갈 때 빼고는 없었는데요?
사회성도 너무 좋고 그래서 면허증이 급하지 않았는지도 모르지만요.44. 일단은///
'10.1.21 5:37 PM (119.67.xxx.204)40세 넘도록...운전 안해도 불편함이 없이 사셨다니...조금 신기해여...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직업이 뭔지도 궁금하고....저희신랑 같은 경우는 영업직은 아닌데 워낙 현장성이 강한 사무직이라 차 없음 너무너무 불편하거든여....
그래서....개인적으로 괜히 좀 궁금했꾸여^^
여지껏 차 없이 잘 사셨고 앞으로도 꼭 필요치 않음 면허 따고 운전하고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는거보니.....이 문제로 인해 트러블이 생길 요소가 제법 커 보여여...
일단...신랑 되실 분이 왜 그렇게 면허를 따기 싫어하는지를 진지하게 알아보심 좋겠네여...45. 이상한 부부
'10.1.21 5:58 PM (180.70.xxx.69)님들 댓글 단것 보구선 저희 부부가 참 이상한 부부로 비춰 지겠구나 싶네요...^^
저희 남편도 40이고, 저도 그비슷한 나인 입니다. 결혼한지 7년 되었고, 아이 둘있어요.
저희는 둘다 면허도 없고, 차도 없어요...하지만, 생활하는데, 아주 큰 불편함은 없어요.
왠만한 곳은 다 대중교통 이용하구요, 많이 피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할땐 택시 이용하구요.... 남편혼자 직장 다니면서 애둘 낳아 키우다 보니, 항상 차가 없이 살아서 갑자기 차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버거울 거 같아서 그냥 차 없이 살기로 합의 한 상태이구요. 일년에 한번씩 아이들 데리고 해외여행 다녀오구요, 7년만에 경기도에 30평대 아파트 가지고 있구요. 차가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거... 글쎄... 저는 다 개인 차인거 같아요.... 저희는 아이들 데리고 등산도 자주 가고, 멀리 나가긴 힘들지만 주말마다 주변 산책 자주 나가요...경조사도 빠지지 않고, 사람노릇도 해가면서 살고 있거든요.... 남편 직장이 면허와 크게 상관 없는 곳이라 면허없이 차 없이 사는거 저는 할만해요...^^ 운전을 못해서 망설이신다면, 부부 둘중 한사람만 할 줄 아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저희는 애 낳으러 갈때 콜택시 불러서 잘 가서 낳았어요...^^46. 저...
'10.1.21 6:21 PM (121.161.xxx.193)김혜경 선생님 부군께서도 운전 안 하신다는 이야기가 가끔 희망수첩에 나오던데요.
저희 학교 교수님중에도 운전 안하시는 분들 꽤 있어요.
면허 없다고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안되죠.47. 엘르
'10.1.21 6:32 PM (114.207.xxx.100)운전면허 없다고 완전 무능력자 만드시네요.
우리는 둘다 면허 없이 결혼해서 시간이 나서 제가 먼저 따고 애들 생기니깐 남편도 필요하다고생각해서 스스로알아서 따드라고요. 지금은 저 운전 안시키고 잘하고 댕깁니다.48. ........
'10.1.21 7:21 PM (218.156.xxx.33)남자가 운전면허 없다고 무능하다고는 말 할 수 없죠.
사실 능력있는 남자들이 면허 없는경우도 있고 , 운전 안하죠 늘 기사가 있으니까
원글님의 경우는 좀더 자세히 결혼 할 분에 대해 살펴보시길,,,
약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아는분이 그런분이 있어요
남자인데도 운전하는 것을 몹시 두려워 합니다 겁이 많은거죠.
그냥 하기 싢다고 하거나 필요치 않다고 하지 , 겁나서 하기 싢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따라고 하는데도 안따는 것은
세상 모든일에 대한 순발력과 자신감이 없는 분 일 수도 있어요
직업이 안정되어 있거나 전문직이면 모르지만 살다가 어려운일에 부딪치면
여자가 많이 힘들어 질 수도 있어요49. 결혼 6년차로서..
'10.1.21 9:21 PM (124.49.xxx.91)면허증과 배우자로서의 자질은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좀 특이하긴 하지만요. 혹시 색맹이라거나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면, 그럴 수도 있는거져 뭐.
50. 원글이
'10.1.21 9:27 PM (125.252.xxx.77)원글입니다. 많은 분들 말씀 주셔서 잘 읽었고 하나하나 다 공감합니다. 아마 제가 이 사람을 20대나 30대중반에만 만났더라도 별 고민없이 안 만났을겁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자기계발에 적극적이었던 제게 운전면허 하나 없는 남자는 그것하나만으로도 결격사유였거든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고 보니 점점 안정을 추구하게 되고, 결혼생활에서 추구하는 가치도 "안정감"으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관심분야나 취미는 좀 다르지만 이사람이 워낙 다른 사람한테 맞춰주는 스타일이고 성실한 스타일인데다 직업도 연봉이 높지는 않지만 연금이 보장된 곳이라 결혼해도 별다른 갈등없이 친구처럼 지낼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결혼까지 결심을 했었지요. 앞에 "글쎄"님이 말씀하신대로 어찌보면 결혼을 위한 결혼일수도 있구요(개인적으로는, 상호 호감정도만 있다고 한다면 이런 결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데 막상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면에서(집구하는 문제, 결혼후 돈관리 등등) 제가 양보를 많이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현재 면허없는 상황 자체보다는 면허따는걸 자꾸 미루는게 크게 걸리더군요. 여러분 의견주신대로, 일단은 면허따는걸 싫어하는 이유부터 정확히 알아봐야 할것 같아요("자꾸 미루는걸 보니, 뭔가 신체적결함이라도 있는거 아녜요?" 하면서 슬쩍 협박해봐야 겠네요 ㅋㅋ) .
51. ~~
'10.1.21 9:28 PM (112.148.xxx.227)저희 남편이 운전면허만 있고 운전 연수도 한번 안받은 사람입니다.
너무 저 힘듭니다.
저는 체력도 저질체력에 밤눈도 어두운 사람이라 조금 길게 특히 밤에 운전하면
너무 신경을 써서 그런지.. 다음날까지 온몸이 뻐근합니다.
대신 낮에는 잘 합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몸치고 길치인데 이런 제가 운전을 하고서 전국 방방곡곡을 다 놀러 다닙니다. 그래도 남편 운전연수 받을 생각도 안합니다.
저번에 전라남도 방방 곡곡을 3박4일 여행하고, 거기서 부산까지가서 또 2박하고
서울 오는 일정인데 제가 운전했습니다. 그냥 제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어요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요,, 특히 여수에서 부산가는 길은 길을 잘못 들어선건지 어쩐건지
5-6시간 걸렸어요 그런데 그 막히는 길에 다들 여자들이 운전하더라도 남편들이나 남자들이
운전대를 체인지 해주더군요, 너무 막히니깐요,, 정말 나중에는 손발에 감각이 없었어요
그래도 지금껏 운전 할 생각을 안합니다. 그런데 어디 다니는건 무지 좋아합니다.
자기는 몸만 차에 얹으면 되니깐요,,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남편이 좋지가 않아요,
결혼할땐 그냥 차 생기면 연수하면 되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잘 생각하세요
저는 제 소원이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옆자리에 앉아서 바깥 경치보면서
차 마셔 보는거예요
그말을 했더니 10살짜리 제딸이 자기가 대학들어가서 엄마 그거 꼭 해줄게.. 그러더군요
그것도 딸이 7살쯤때.......52. jk
'10.1.21 10:59 PM (115.138.xxx.245)체험 병림픽의 현장을 보고 있는 기분이군요... ㅎㅎㅎ
하나를 가지고 열개를 다 판단할수 있는 도사님들이 널렸군요...
솔직히 개인이 차 가지고 다니는건 사치라고 생각하기에
별로 활동적이지도 않고
게다가 차 막히는것 그리고 이동하는데 시간 쏟아붓는것 정말 질색함(길거리에 이동을 위해서 쏟아붓는 시간이 가장 큰 낭비라고 생각함. 그래서 여행도 싫어함)
가족이야 식구 다른 사람이 차가지고 있으니 상관없고
결혼 안할 것이니 역시 상관없고53. jk
'10.1.21 11:01 PM (115.138.xxx.245)그리고 원글 쓰신분..
결혼이 아니라 시장에서 물건 고르시는군요...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반품이 아주 힘든 물건이거든요.54. jk님!
'10.1.22 10:37 AM (218.234.xxx.53)결혼 안하실 거라구요~잘 생각하셨네요...
55. 저도 jk님!
'10.1.22 12:04 PM (218.38.xxx.47)결혼 안하시는게 좋겠네요 40이 넘도록 운전할 필요를 못느꼈다는거 전 이해불가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수있는건 도사가 아니라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동차는 생존에 가까운 생활 수단 아닌가요? 사치라니요? 건강상의 문제라면 어쩔수 없지만....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7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4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8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5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5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4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7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