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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춥다 따뜻해지면 큰 건물 옆 조심해서 가세요..

감사하며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0-01-20 18:55:56

  어제오늘 날씨 참 따뜻하네요.
  어제 친정엄마 모시고 아버지 차로 마트 다녀오는 길이었어요.

  저희 엄마 골목길 들어가는데 앞에서  좀 흐트러진 머리, 풀린 눈으로
  어떤 여자가 중얼중얼거리며 걸어오는데... 어떤 분인지들 아시겠죠?

   혹시나 접촉사고 날까 조심조심 운전했죠. 그 여자랑 눈 마주치면 시비걸까 두려워하면서....

   지나가면서 운전자  유리창을 툭툭 치고 가는 거에요. 순간 기분 나쁘죠.

  그러다 골목길 들어서는데
  앞에 젊은 남자 옆으로 큰 건물에서 배수통이 쿵~~하고 떨어지는 거에요.
  그 남자 젊으니까 운동신경좋게 피하고요.
  우리차는 30초만 일찍 지났어도 차 앞부분 다 망가질 뻔했어요.

  눈이 많이 와서 배수통이 꽉 얼음이 찼고, 그러면서 금이 가 있었던거죠.
그것이 어제 녹으면서 6m정도 되는 배수관이 4층 높이에서 떨어진 거에요.

크게 다칠뻔 했고, 차 다 망가질 뻔 했죠.
  엄마랑 가슴을 쓸면서  엄마 이렇게 말씀했죠.
  " 아까 그 여자가 우릴 도왔줬다고, 다 감사할 일이야..."

여러분도 요즘처럼 고드름 열린 큰 건물 옆 조심하세요....
IP : 222.120.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스크바
    '10.1.20 8:31 PM (221.138.xxx.230)

    모스크바는 워낙 추운 관계로 처마 밑에 달리는 고드름도 직경이 20cm가 넘고 길이도
    보통 1m가 넘는 대형이라네요. 한참 추웠다가 날이 좀 풀리면 이 고드름이 그대로 녹아
    떨어져 지나가는 행인 위에 그대로 꽂히는 일이 많다네요.
    끔직하죠 그 무거운 얼음 덩어리가 끝은 뾰족하고 뒤는 뭉툭하니...

    그래서 모스크바에서는 이 고드름만 전문으로 제거하고 다니는 인부가 600명(?)이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올해 겨울을 겪어보니 온난화 기상이변 때문인지 우리나라도 이제 겨울에는
    모스크바 못지 않을 듯하니 겨울에는 원글님 말씀대로 각별히 조심들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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