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직에 대해서 고민중이에요.

[고민]

지금 연봉이 사천오백인데(상여금 포함) 옮기려는 곳은 오천오백까지 받는다나봐요.

경력직으로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같은 대리직급으로 가는건데 고민이 많네요.

지금 있는곳은 학벌이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아요.

스카이가 아주 드물구요. 이 회사 와서 처음 들어본 대학도 있을정도라고 했어요.

그런데 옮기려는 곳은 대부분이 스카이에다 지방대라고는 아주 드물게 국립대만 있대요.

남편 당연히 스카이 아니구요. ㅠ.ㅠ 지방국립대에요.

거기서 남편이 살아남을수 있을지(?) 고생할거 같은데 미치겠어요.

십오년으로 잡아도 최소 삼억이상 연봉 차이인데 가야할까요?

여기는 왠만한 직급까지는 갈거 같은데 거기서는 힘들지 않을까해요.

저 회사다닐때만 해도 고대라인이니 뭐니 해서 학벌라인이 있던데

그 회사도 있을거 같고 승진이나 이런거에 영향받을 거 같은데...

연봉 3억 차이라봤자 회사에서 2~3년 살아남는게 이득일거 같기도 하구요.

차라리 가늘고 길게 가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이직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이래서 학벌 학벌 하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