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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랑 아파트 둘중에 아파트가 편하겠죠?

어느곳에살까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0-01-20 12:01:30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집을 알아보는 중인데,생각지도 않았는데,
그곳엔 펜션처럼 새로 단장한 전원주택도 있고, 농가주택도 있더라구요.
가격도 많이 비싸진 않구요.
넓은집말고, 작은평수로...

마당에 야채키우고 그렇게 한번 살아볼까 싶은 생각도 불쑥불쑥 드는데
초등3학년이랑 6살 아이둘이랑 마당에서 뛰어놀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은맘도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집앞에 마트도 없고,
뭐든지 차로 다닐려면 불편할꺼라고그러면서 이것저것 말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아파트만 살다가 살면 많이 불편할까요?

주택이라 겨울에 많이 추울까요?


큰아이 교육때문에라도 시내에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는것이 나을까요?

3학년이라 한 일년은 자연고 벗삼아
뛰어놀아도 될것 같기도 한데..


제가 너무 이쁜상상만 하고 있는걸까요?

주택에 사시는 분들,
그리고 두곳 다 살아보신분들 현실적인 이야기 좀 제게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114.206.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0 12:05 PM (116.126.xxx.190)

    살기 편하기로 치면야 애완동물 있는거보단 없는게 낫고
    시골 보다 도심이 낫고
    주택 보다 아파트가 낫지요^^

    근데 편한 걸 버리면 그 몇배의 행복이 있지 않나요?

    저는 지금 잠시 사정상 아파트에 살지만 정말 정말 편하네요. 근데 곧 주택으로 돌아갈꺼구요.
    혹시 주택에 사시려면 마당이 있어야 사계절을 담아내는 거 아시죠? 전원에 있으면 더 좋지만.

  • 2. 아..
    '10.1.20 12:11 PM (123.214.xxx.89)

    제꿈이 주택인데. 만약 저도 같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과연 단박에 주택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차만 한대 있으면 주택에서 살고 싶네요.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기회있을때 주택에 한번 살아보세요.
    전 어릴때 저희집 마당에 텐트치고 놀던거.. 가족들 다같이 잡초뽑고, 저녁이면 엄마가 돗자리위에서 하모니카 불어주던거, 가을이면 감이며 복숭아며 대추며 따서 먹던거.. 마당에 있던 그네에 먼저타려고 싸웠떤거.. 정말 제 평생에 재산이네요..

  • 3. 저도
    '10.1.20 12:16 PM (125.177.xxx.10)

    몇달 째 하는 고민이예요..
    초3아들은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자고 난리인데..도심에서 마당있는 집이면..주차난도 걱정이고..그렇다고 외진데로 가자니..제가 운전을 못하니..그것도 못할 노릇이고..
    마음은..그래..주택으로 이사가자..하면서도 막상 집을 보면..아파트단지만 눈에 들어오고.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네요..

  • 4. 어느곳에살까
    '10.1.20 12:22 PM (114.206.xxx.64)

    시골에 실제로 사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댓글주신분들도 저랑 꼭 같은 맘이시네요.
    초등아이랑 시골살기가 어떨지 두렵기도 하구요.
    고민이네요.

  • 5. 0후니맘0
    '10.1.20 12:31 PM (58.126.xxx.152)

    편할걸로만 따지시면 아파트에 사셔야겟지요
    하지만 주택에서는 아파트에서는 절대 얻지 못하는 것들이 많죠
    빗소리를 들을수 있고 마당 수돗가에서 여름에는 빨래도 하고 애들 물장난도 시키고
    이불도 햇볕 듬뿍 맞으며 말릴수도 있고 날씨 좋을때는 마당에서 고기파티도 종종하는등...
    하지만 아무리 잘 지은 집이라두 겨울에는 아파트보다는 좀더 춥고 여름에는 좀더 덥죠^^

  • 6. 제가
    '10.1.20 12:45 PM (125.178.xxx.43)

    두군데 다 살아봤는데요, 장단점이 있어요
    먼저 주택은.. (제가 주택스타일이라 좀 편견이 있을지도^^;;)
    주택살때 마당에 진돗개도 같이 키웠어요
    아이들이랑 강아지랑 사시사철 뛰어놉니다
    아이들 너무너무 행복해 합니다, 보는 엄마도 행복합니다
    화단에 먹거리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가을에는 먹거리 말리는것도 좋구요
    특히 빨래널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날 좋으면 마당에 탁자나 돗자리같다놓고 고기도 구어먹고
    치킨도 시켜다 놓고 마당에서 먹으면 더 맛있구요
    사는집마다 틀리겠지만, 저희는 독채여서 아랫집, 윗집 시달릴것도 없었구요
    마당에서 운동하기도좋구요,
    지금부터 단점은,, 위의 모든것들을 다 하려면 뒤치닥거리가 필요하겠죠?
    엄마가 튼튼해야 합니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마당하나 있으면 관리해야 할거 정말 많습니다
    화단에 뭐 키워먹을려해도 거름같은거 한번 더주면 좋고 등등..
    그리고 건축물 골조가 아파트가 틀리다보니 정말 춥습니다
    한겨울에 가스요금 20~30만원 기본입니다
    저희는 차가2대가 별 불편함은 못 느꼈지만, 좀 외진데 있으면
    엄마의 자가운전 필수구요~
    이렇게 살아온 저희가 형편이 안좋아진 바람에 아파트 월세로 이사와살고 있습니다
    (주택이 생각보다 비싸거든요..)
    편한건 정말 편하더라구요, 현관문만 닫으면 분리가 되는 생활이 가능하구요
    그런데 저희는 주택에만 살아와서 그런지, 아이들도, 저도 갑갑해서 미칠려구 하네요 ㅎㅎ
    애들때문에 1층으로 이사왔는데, 매일 시끄러운 윗집때문에 불쾌하구요
    공동주택이니까 이해하고 살지만, 여러모로 주택이 그리워요 ㅠ,ㅜ
    하지만, 겨울에 정말 안춥네요^^ 가스비도 절반밖에 안나오고..
    전반적으로 공과금 대부분 적게 나와요.. 이거 하나 맘에 드네요^^
    아 또하나.. 주택사시면 세스코 기본인거 아시죠??
    아파트는 이거 안해도 되고 좋기는 하네요.. 여기로 이사오고 바로 세스코 끊었어요~

  • 7. 아..
    '10.1.20 12:47 PM (125.178.xxx.43)

    그리구요 주택에서 살아보신적이 없다면 이쁜상상 맞아요^^;;
    저는 어릴때부터(친정도 주택) 주택에서 살아와서 습관들이 몸에 뱄지만
    아파트도 한번 살아보니 좀 차이가 있네요...

  • 8. 부지런하면
    '10.1.20 1:14 PM (121.138.xxx.81)

    주택이 좋고요~
    귀차니즘이시면 아파트에요.
    주택은 부지런해야 살아요.
    아파트가 편하다는건 관리비 내는 만큼 남이 내일을 해준다는거지요~

  • 9. 오히려
    '10.1.20 1:17 PM (124.49.xxx.81)

    주택이 편한거 아닌가요?
    정원이나 마당이 딸려있다면요, 이부자리 맘대로 거풍시키고 고기도 구워먹고
    먹거리말리기도좋고, 줄넘기도 맘대로하고 ....
    단지 관리가 만만찮지요.....
    유지비도 많이 들거구요...절약하자면 적게 나오겠지만요..
    친정이 주택이었을때는 대도시 노른자에 위치해서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무지 좋았어요
    정원만해도 몇백평이라 정원수관리 연못관리는 전문업체에 맡기고 ....
    몇년에 한번씩 균열가고 낡은곳 보수하고 외관 누수방지페인팅이며 ....돈이 많이 들었어요.
    식구가 많아...가족외에 일하시는분들이 상주해계셨어요....무서운줄 모르고 살았어요

  • 10. 주택에 산지 11년
    '10.1.20 1:41 PM (59.13.xxx.54)

    전세로 일단 시작해보심은 어떨른지..
    매매는 아파트 보다는 번거로울 테니까요
    아이들 어릴때 한번 즘 살아보는거 나쁘지 않을겁니다.
    울애들 아파트는 밤에 너무 환하다고 ..
    여긴 일단 해지면 깜깜하니까(그게 더 무서울라나??), 조용하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세로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 11. 아파트
    '10.1.20 1:46 PM (218.233.xxx.159)

    가서 살고 싶어요.
    우선은 제가 게을러서 관리 하는거 넘 힘들구요...
    이번에 눈 왔을때...정말 싫었습니다. ㅋㅋ
    겨울에 넘 춥구...외진곳에 있는거 아니면 주차하는것이 스트레스에요.

  • 12. 주택살아요
    '10.1.20 2:39 PM (222.120.xxx.87)

    전 지금 주택 사는데 200% 만족합니다
    물론 겨울엔 좀 많이 춥고 방범이 걱정되긴 하는데
    오히려 시내에 살땐 일년에 한두번씩은 도둑맞은 경험이 있었는데
    주택에선 4년동안 한번도 그런일이 없네요
    남편은 애들이 딸만 셋이라 아파트로 가자는데
    전 절대 싫어요
    지금 사는집이 상당히 낡고 허름한편이지만
    아파트보담 훨 좋습니다

  • 13. ..
    '10.1.20 2:42 PM (222.120.xxx.87)

    아 그리고 웬만한건 다 인터넷으로 장 보구요
    고기나 야채 같은것만 일주일씩 마트가면 돼요
    저희도 상당히 외진곳이라 마트가기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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