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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시는 분들 혹은 직장 다니셨던 분들에게 질문드려요.

dd 조회수 : 570
작성일 : 2010-01-19 18:22:21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 고민을 하다가

애들 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교대 준비를 했는데

수능을 심하게 망쳐서

학원 선생님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 동네에서는 제법 크다는 학원에 (페이도 나쁘진 않았어요.)

들어가게 됐어요.

원장 선생님도 좋은 분이셨구요.

그런데 이 학원에 나오라고 했을때

기분이 이상한 거에요.

어제 그 학원에서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하더라도 좋았는데

막상 가서 이것저것 얘기듣고 나니깐

뭔지 모를 불안감과 혼란스러움 같은 거요. 후..

지금도 머릿속이 너무 혼란스러워요.

다른 분들도 처음 직장에서 오라고 했을 때 이랬나요. ㅠ_ㅠ
IP : 124.53.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배
    '10.1.19 6:30 PM (218.209.xxx.225)

    뭔가 내가 특별한 것이 없는데도 일이 잘 되는 것 같다라고 생각될때
    대부분 혹시나혹시나 하다가 역시나로 바뀌게 되는 사례가 많지요

    월급지급이 잘되는지나 일단 조사를....

  • 2.
    '10.1.19 7:10 PM (218.38.xxx.130)

    당연히 직장 나갈 때..더욱이 내가 원하던 딱 그 직장이 아닐 때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해 엄청 후회와..자괴감?? 한편으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
    엄청나죠^^;;

    원글님은 더구나 교대라는 안정적이고 수많은 메리트가 있는(있다고 생각해온)
    직장을 본의아니게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학원에 가게 되었으니
    아마 더 고민이 크실 거예요.

    그치만 원하던 직장에 다니면서도 회의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걸요.
    그 좋다는 선생님도 많이들 그만둬요.

    이왕 좋은 학원에 다니게 되셨는데 능력 발휘 해보세요.
    스타 강사로 여기저기 스카웃될지..아나요^-^

  • 3. ...
    '10.1.19 7:13 PM (115.86.xxx.24)

    네..저도 직장구하다가 면접보고 막상 그쪽에서 흔쾌히 나오라고 하니
    왠지 갑자기 그런기분이 들던데요?

    어쨌든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잖아요??ㅋㅋ
    그래도 집에서 쉬는것 보단 역시 스트레스받아도 일하는게 나았던거 같아요.

    내 직장 정말 좋다 라고 말하면서 다니는 직장인 없어요.
    다들 말해보면 이런저런 나쁜점 힘든점 투성이죠.
    교사도, 의사도, 공무원도...사장도....
    그래도 다들 그만두지않고 다니잖아요.

    새출발하세요!!

  • 4. 원글
    '10.1.19 7:46 PM (124.53.xxx.68)

    댓글 감사합니다. 보고 걱정 많이 덜었어요~

    다들 올해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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