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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얼마나 될지 막연해요.
욕조 없애는 공사 하신분 조언 부탁드릴께요.
일이 너무 커질까봐 ...
1. ...
'10.1.19 4:02 PM (61.74.xxx.63)오래된 집 사시는 거 아니면 괜한 걱정이긴 한데요,
저는 20년된 아파트 살면서 욕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생각하거든요.
옛날 집들은 일년에 몇번씩 물탱크 청소하느라 단수되던데
그때 물 받아놓고 쓰려면 대자 들통도 너무 작더라구요.
음식은 시켜먹고, 설거지는 미뤄놔도 일단 화장실이 젤 큰일이라...2. 음
'10.1.19 10:09 PM (211.59.xxx.22)욕조만 떼실 건가요 아니면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수 설치하고 나머지도 하실건가요.
전 욕조 떼어 버리고 샤워부스 설치하고 파티션 설치,
세면대, 변기 다 새로 바꾸고 화장실 전체 타일(벽, 바닥), 천장 다 했어요.
다시 말씀드려서 화장실 전체를 다시 공사한 것이지요.(ubr 로 되어 있어서 다 할 수 밖에)
공사 하면서 생각은 솔직히 알고는 절대 하지 않았을 거란 거에요.(먼지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먼지" 에요.
타일 다 깨 부수고 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얼마나 얼마나 발생되는지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 미세먼지는 집 안 전체에 퍼져서 밀가루 보다도 더 작은 입자가 되어
여기저기 장소 막론하고 두껍게 뒤덮혔고요.
나 죽었소 하고 그냥 걸레질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지요.
공사 전체 기간은 약 5일인데
첫 날은 다 부수기
둘째 날은 벽돌(?) 쌓기와 바닥 방수페인트 바르기, 타일 바르기
셋째 날도 방수 페인트 바르기 (방수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다음은 말 안해도..)
네째 날은 세면대, 변기, 샤워대, 파티션 등 설치하기
다섯째 날은 설치한 것 제대로 자리 잡으라고 쉬어주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 이렇게 했어요.
공사비는 350만원 정도였나 이것도 생각이 약간 부정확하나 대충 저 정도 였어요.
화장실은 좁아 터지고 욕조는 일 년 가봤자 한 두 번도 쓰지 않고
(아파트 물탱크 청소야 일 년에 한 두번 정도여서 그 때는 세숫대야에 받아 놓고
견뎌요. 6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다시 나오니까 별 문제 없었어요.)
애물단지여서 아주 큰 한숨 한 번 쉰 다음에 공사를 강행했는데
어찌 됐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먼지 나는 부분만 해결된다면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겨울이니까 공사를 하시더라도 날 풀리고 하시는게 나을 듯 해요.
아참!
화장실 공사하는 동안에 (변기 공사 하지 않으면 해당 사항 없음)
변기 사용 못하므로 일주일은 다른 곳에서 볼 일 보실 각오하셔야 됩니다. ㅜㅜ
얼굴은 부엌에서 씻었어요.3. 음
'10.1.19 10:09 PM (211.59.xxx.22)샤워부수--> 샤워부스
4. 원글
'10.1.20 2:26 PM (125.177.xxx.113)자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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