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목욕탕

^^ 조회수 : 377
작성일 : 2010-01-19 15:56:05
목욕탕이 좁아서 욕조를 뗄까 생각중인데요. 공사일이 얼마나 소요될찌 공사비는
얼마나  될지 막연해요.
욕조 없애는 공사 하신분 조언 부탁드릴께요.
일이 너무 커질까봐 ...
IP : 125.177.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9 4:02 PM (61.74.xxx.63)

    오래된 집 사시는 거 아니면 괜한 걱정이긴 한데요,
    저는 20년된 아파트 살면서 욕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 생각하거든요.
    옛날 집들은 일년에 몇번씩 물탱크 청소하느라 단수되던데
    그때 물 받아놓고 쓰려면 대자 들통도 너무 작더라구요.
    음식은 시켜먹고, 설거지는 미뤄놔도 일단 화장실이 젤 큰일이라...

  • 2.
    '10.1.19 10:09 PM (211.59.xxx.22)

    욕조만 떼실 건가요 아니면 욕조를 떼어내고 샤워부수 설치하고 나머지도 하실건가요.

    전 욕조 떼어 버리고 샤워부스 설치하고 파티션 설치,
    세면대, 변기 다 새로 바꾸고 화장실 전체 타일(벽, 바닥), 천장 다 했어요.
    다시 말씀드려서 화장실 전체를 다시 공사한 것이지요.(ubr 로 되어 있어서 다 할 수 밖에)

    공사 하면서 생각은 솔직히 알고는 절대 하지 않았을 거란 거에요.(먼지 때문에)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먼지" 에요.
    타일 다 깨 부수고 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얼마나 얼마나 발생되는지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 미세먼지는 집 안 전체에 퍼져서 밀가루 보다도 더 작은 입자가 되어
    여기저기 장소 막론하고 두껍게 뒤덮혔고요.
    나 죽었소 하고 그냥 걸레질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지요.

    공사 전체 기간은 약 5일인데
    첫 날은 다 부수기
    둘째 날은 벽돌(?) 쌓기와 바닥 방수페인트 바르기, 타일 바르기
    셋째 날도 방수 페인트 바르기 (방수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다음은 말 안해도..)
    네째 날은 세면대, 변기, 샤워대, 파티션 등 설치하기
    다섯째 날은 설치한 것 제대로 자리 잡으라고 쉬어주기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 이렇게 했어요.

    공사비는 350만원 정도였나 이것도 생각이 약간 부정확하나 대충 저 정도 였어요.

    화장실은 좁아 터지고 욕조는 일 년 가봤자 한 두 번도 쓰지 않고
    (아파트 물탱크 청소야 일 년에 한 두번 정도여서 그 때는 세숫대야에 받아 놓고
    견뎌요. 6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다시 나오니까 별 문제 없었어요.)
    애물단지여서 아주 큰 한숨 한 번 쉰 다음에 공사를 강행했는데
    어찌 됐든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에요.
    (먼지 나는 부분만 해결된다면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겨울이니까 공사를 하시더라도 날 풀리고 하시는게 나을 듯 해요.

    아참!
    화장실 공사하는 동안에 (변기 공사 하지 않으면 해당 사항 없음)
    변기 사용 못하므로 일주일은 다른 곳에서 볼 일 보실 각오하셔야 됩니다. ㅜㅜ
    얼굴은 부엌에서 씻었어요.

  • 3.
    '10.1.19 10:09 PM (211.59.xxx.22)

    샤워부수--> 샤워부스

  • 4. 원글
    '10.1.20 2:26 PM (125.177.xxx.113)

    자세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778 (펌) kbs노조의 같기도 투쟁을 고발한다... 3 완소연우 2008/09/01 253
408777 딸이름 김가은 - 너무 흔한가요? 24 아기엄마 2008/09/01 1,217
408776 IMF 때...환율 1800원 ~~~ 잊지말자.... 12 잊지말자 2008/09/01 1,793
408775 (펌)한국 9월 외환위기 기사가 더타임즈에 났대요. 2 딸기엄마 2008/09/01 814
408774 오랜만에 k2 소식전합니다.. 13 빈선맘 2008/09/01 720
408773 어젯밤 꿈속에... 1 .. 2008/09/01 284
408772 햅쌀은 언제쯤 나오나요. 11 / 2008/09/01 499
408771 여든한살이라는 나이. 3 vngngn.. 2008/09/01 706
408770 평촌의 수학학원 3 중1엄마 2008/09/01 918
408769 경제위기라는데 불안하시지들 않나요? 16 불안불안.... 2008/09/01 2,445
408768 쌀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나요? 11 2008/09/01 777
408767 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농심...한껀 했습니다~ 13 2008/09/01 959
408766 저 같은 경우, 명절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초보맘 2008/09/01 451
408765 지금 대구분위기는요... 26 대구녀 2008/09/01 2,055
408764 어느 선생님이 더 나을까요? 5 플룻레슨 2008/09/01 501
408763 독일 면세점서의 구입 추천품 ? 4 우면 2008/09/01 525
408762 IMF 직전 vs 참여정부 5년 조선일보 사설 비교표 1 노총각 2008/09/01 314
408761 지금 외국인데, 한동안 쓸 생활비를 찾아놔야 할까요? 8 어떡하죠.... 2008/09/01 1,106
408760 윗집의 이상한 소리 3 임산부 2008/09/01 1,550
408759 비오는 월요일 아침의 아기손님 20 제발 2008/09/01 1,831
408758 제이콤 주식에 대해... 1 주식 2008/09/01 270
408757 도와주세요~(비만) 5 누나 2008/09/01 659
408756 추석 선물로 명이절임 어떨까요? 8 2008/09/01 509
408755 편지봉투에 붙이는 주소 라벨을 프린트하는 프로그램이요 12 라벨 2008/09/01 845
408754 꼭필요할까요??? 4 1학년전과 2008/09/01 229
408753 두달만에 보험 해지하면 불입금 못찾나요? 3 . 2008/09/01 414
408752 으아악~~~~ 미치겠어요. ㅠ.ㅠ 14 2008/09/01 2,881
408751 고가주택 대박 양도세 1/20로 줄어.. 7 ........ 2008/09/01 941
408750 8차수학과정 6 수학과정 2008/09/01 678
408749 설거지를 안해놨더니 커피 타먹을 컵이 없어서 64 게시판 2008/09/01 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