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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만 있는 2인가족 생활비 얼마나 쓰시나요?
가계부 정리하다가 답이 잘 안나와서 답답한 마음에 글써보네요.
저도 계속 벌다가 마침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둔 상태라서
현재는 남편 혼자 벌고있어요.
남편 월급이 220만원정도 되는데요,
적금이 100만원, 변액보험 30만원으로 총 130만원이 들어가고
남은돈에서 저에게 첫달 써보라며 50만원을 생활비로 줬네요.
통신비며 장보는 돈이며 모자랄 예감이 딱 들어서
이번달 아낀다고 아꼈는데
관리비가 이번달에 25만원정도 나오고, 인터넷 3만원, 신문구독료 15000원, 케이블TV5천원.
둘의 핸드폰 요금은 빼고도 이번달 벌써 마이너스에요.
돈 아끼려고 외식도 안하고 계속 집에서만 해먹고
이번달은 경조사비 등의 예외적인 지출도 없었는데
걱정이 태산같네요. 다음달은 설이고 그 다음달은 시아버님 환갑에...
궁극적으로는 제가 빨리 취업해야겠지만
지금 취업이 잘 안되서 속앓이까지 하고 있어요.
저도 들어가는 보험료며 적지만 용돈쓰고 하려고 조금 모아둔돈 빼서 쓰자니
마음이 갑갑하네요.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아껴써도 한달에 70만원정도 생활비가 들어갈것 같은데
제가 많이 쓰는걸까요.
외식 한번도 안했는데...ㅠ.ㅜ 이런 문제때문에 정말 아이는 낳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까지 되네요.
다들 살기 힘드실테지만 저에게도 조언좀 부탁드려요.
1. 2인가족
'10.1.19 3:11 PM (180.68.xxx.116)50은 말도 안돼요. 식비만 아무리 아껴도 30만원이 나오고, 관리비가 20가까이 나오는걸요. 저희는 맞벌이라 돈을 더 쓰긴 하겠지만 아낀다고 아끼지만 생활비 많이 나와요. 직장생활 하면서 용돈, 차비까지 하면 아무리 아껴도 170만원은 나오는 것 같아요. 거기에 보험료, 경조사 몇 개 끼면 300도 훌쩍 돼요ㅠㅠ
2. 시민광장
'10.1.19 3:13 PM (125.177.xxx.57)원글님 남편분 월급보다 더 많이 쓰는 새댁 여기 있습니다
반성하고 가요ㅠㅠ3. 저도..
'10.1.19 3:15 PM (59.16.xxx.16)부부만 생활하지만,생활비 은근히 많이 들어가요..
저는 보험료나 공과금등 다 빼고,
순수 생활비(식비,활동비,외식비,교통비,교제비등)만 한달 40만원 잡아놓고 사용하는데요
급여일이 25일인데 벌써 생활비는 바닥났어요..
대신 생활비 바닥나면 되도록 둘다 용돈에서 사용할려고 애쓰고, 다른 통장에서는
지출 안할려고 애쓰는 편이에요;;;4. ..........
'10.1.19 3:15 PM (125.208.xxx.162)저희 2인가족인데 50가지고 어림없어요.
종이 한 장 꺼내서 적어보세요.
월 나가는 돈을 쭈욱 적으시면 대충 계산 될 거예요.
보험, 의료보험, 휴대폰요금, 인터넷, 관리비, 용돈 등등해서 적어보세요.
저희집은 기본 100 넘습니다 ㅠ_ㅠ5. 글쎄요
'10.1.19 3:18 PM (218.147.xxx.183)이제 한달 되셨는데 너무 쥐어짜지 마세요.
우선 한두달은 소비패턴을 분석해야 할때인데
결혼하고 한달 지내보고 쥐어짜려하면 힘들죠.
또 남하고 비교하는 것도 무리가 많아요.
생활환경부터 수입이 다른데 아이없이 두식구라고 비교할 수 있을까요?
저도 원글님과 같이 아이없는 두식구지만
남편 월급도 비슷하지만
저도 일하고 있고 또 저흰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고
또 양가가 시골이어서 쌀이나 곡식류는 받아 먹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니
비교하긴 무리가 있어요.
우선은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항목 구분하시고
또 아낄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아끼면서
한두달 더 계획세워 보세요.
그리고 아이없을때 모을 수 있대요.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없애시고 조정하세요.
글로 대충봐선 220수입에 130은 적금,보험으로 나가고
90만원으로 생활하시는건데
남편분이 차나 주유비가 따로 나가는게 아닌가봐요?
지금도 알뜰한 편인데요?6. 저도 2인가족
'10.1.19 3:19 PM (119.194.xxx.110)대략만 잡아도 식비만도 40(한 달에 아무리 줄여도 2번은 배달음식 먹게 되더라구요)은 넘어가고, 게다가 생활비에 통신비, 관리비 다 들어가면 50으로는 택도 없네요. 게다가 요즘은 마트에서 장보면 이것저것 생활용품이나 심지어 의류까지 사게 되잖아요. 저도 이번달부터 가계부 계산해 봐야겠어요 --;;
한가지, 님께서 줄이실 부분이 보인다면..저라면 신문구독 끊겠어요. 그냥 인터넷으로...7. ..
'10.1.19 3:19 PM (112.156.xxx.45)적금을 거의 반을 부으시네요?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아껴야잘산다는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닙니다
언젠가 남편 월급이 400정도 되는데 모아지는게 하나도 없다고 적게 가져오는 남편이 한심하다는 글을 보고 어이쿠~~ 저런 며느리 얻을까 겁난다 싶더군요
원글님이 지혜롭게 잘하시는거 같네요
한달에 생활비 50이면 빠듯할수있죠 하지만 한달에 생활비 300도 빠듯하다는 사람이 있어요
여유야 없겠지만 좀더 아끼고 좀더 지혜롭게 살림하신다면 금방 부~자 될분이네요
아기자기하게 사시는모습같아 귀엽고 보기 좋습니다8. ,,
'10.1.19 3:23 PM (61.255.xxx.149)남편분에게 지출내역 보여주세요,
50가지고 관리비까지는 너무 무리지요....
아직 외벌이인데 저금이 너무 많네요,
남은돈 70가지고도 아마 힘들걸요....9. 저희도 부부만
'10.1.19 3:28 PM (121.88.xxx.149)집대출비용 빼고 남편이 따로 쓰는 비용만 빼고 150만원 이상 써요.
자동차 관련비 등등 엄청나게 나가는게 많더라구요.
50만원 갖고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대단하시네요.10. 가계부
'10.1.19 3:28 PM (112.154.xxx.26)원글이에요. 총각때 붓던 적금이라서 지금 당장 조정은 안되는데, 안그래도 이번 적금 끝나면 적금을 좀 줄이자 하고있어요.
전 일부러 뭐 안사려고 마트도 안가는데 확실히 식비가 많이 드는 편이네요 ^^;;
저흰 돈모으려고 차도 나중에 사려고 하는데 아직은 살만하네요. 아까 남편이랑 통화하면서 생활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어요. 남편도 동의했구요.
아껴야 모으는게 진리인데도 아끼는게 참 쉽지않네요. 무엇보다 빨리 직장 구하고싶어요 흑11. 음
'10.1.19 3:31 PM (114.201.xxx.122)한달 지출 내역 보여주고 생활비 조정하셔야겠어요.
저두 신혼인데 지난달 적금(보험), 경조사비 제외한 생활비가 100만원 못되요.
관리비, 각종 공과금, 남편 용돈, 카드값 등등...
양가에서 쌀, 고기, 생선, 채소 등등 많이 도와주시는데도 이래요.
저희는 차도 없구요.12. 2인가족
'10.1.19 3:36 PM (210.103.xxx.90)2명 보험료 40, 식비 20~30(외식은 한달에 한번), 관리비 & 통신비 20, 경조사20~50, 교통비 10, 우리부부 용돈 30~50
저도 차도 안굴리고 외식 안하고 맞벌이 하면서 아낀다고 아끼는데도 이렇게 나옵니다. 보험료 포함해서 한달 생활비가 200만원 안팍이에요. 제가 정신줄 놓아서 뭐 좀 사입거나 놀러댕기면 250 넘는건 우습죠.
50만원은 정말 턱도 없어요.13. ^^
'10.1.19 3:36 PM (61.103.xxx.100)기본 경비가 월급만큼 되겠는걸요..
적금도 많고(이건 미래투자니..통과) 보험료가 너무 많아요.
관리비도 많은 편...
피복비며 경조사비며... 1년에 몇번씩 나가는 돈도..생각보다 많이 나간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선 차가 없는 게 참 도움이 되지요..
고정으로 나가는 돈을 좀 줄이는 것이 답이에요. 그 돈으로 생활 못합니다.14. 글쎄요
'10.1.19 3:37 PM (218.147.xxx.183)원글님 차가 없으시다면 정말 더 모을수 있어요.
차있음...돈나가요.ㅎㅎ
근데 이상황에서 더 줄이시진 않아도 가능할 거 같아요
적금도 그렇구요.
사실 저흰 한달 총 지출이 (공과금이며 식비며 뭐며 모든 지출) 70-80에서 해결해요
저흰 차가 있어서 주유비가 매달 20이상씩 나가는데도요.
물론 양가가 시골이라 쌀이랑 곡식 받아 먹지만
솔직히 저희 두식구라 얼마 안먹어요.
받을때마다 얼마씩 비용 드리는걸로 사먹는거랑 비슷하다 해도
여튼 아이없을때 아끼면서 쓰려고 무지 절약하는데요
원글님도 지금 잘하고 계신데 더이상 쥐어짤 필요는 없지만
적금액을 확 줄이진 마세요.
힘들더라도 아낄 수 있을때 아끼는 습관이 필요해요.15. 남편과
'10.1.19 3:37 PM (61.38.xxx.69)다시 의논하세요. 백만원은 해야 원글님 말씀하신 것 커버되겠는걸요.
아니면 식비만 50 하던지요. 그래야 사람이 숨쉬고 살죠.16. ...
'10.1.19 3:39 PM (112.150.xxx.132)50만원 안에서 관리비까지 내는 건 힘들 것 같네요.
남편에게 생활비 목록을 정리해서 보여주시고, 생활비에 대해 의논하세요.
관리비나 통신비 등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식비의 의복비, 자잘하게 드는 돈 등등)가 얼마가 드는지 서너달 정도 있으면 감이 잡힐 거예요.
집안 대소사 등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에 대한 계획도 필요하구요.
남편분이나 원글님이나 다 알뜰하고 합리적인 분 같으니 잘 사실것 같아요~17. 가계부
'10.1.19 3:44 PM (112.154.xxx.26)맞아요 아끼는 습관을 들이는거 중요하죠.
관리비는 지난달 추워서 그런지 난방비에서 5만원쯤 더나왔더라구요(저희 아파트는 중앙난방이라 조절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무지 추운편이구요)
선배님들 고마운 충고 잘 종합해서 아낄때 더 아끼고 약간의 융통성도 가져보려구요.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18. 그냥
'10.1.19 3:45 PM (112.164.xxx.109)두식구던 세식구던 기본 들어가는돈은 생활비 빼고 마찬가지예요
두사람이라고 관리비가 반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통신비, 인터넷비 전부 식구랑 상관없는거지요
한달 공과금을 35에 놓고 살아야해요
그래서 남으면 저금하고 모자르면 그걸로 보충하고
여름같으면 에어컨이있고, 겨울엔 냉난방이니 그돈이 결국 들어가지요
것도 아껴야 가능합니다.
일단 한달 공과금 35.
식비 40
이렇게 떼어놓고 모든걸 시작하세요
그래야 남기도하고, 모자르기도 하고 하면서 살아가는거지요
너무 아끼기만 한다면 정말 좋은시절 왜 사는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돈 생활비 많이 책정한다고 많이 쓰는거 아니예요
소비습관을 잘들이시면 생활비 남는것 저금도 가능해요
제가 그냥 편하게 쓰고 남는거 모아두는게 일년이면 300은되요
저는 많이 아껴씁니다. 한달 카드비 40이쪽저쪽으로 나오게요19. 에고
'10.1.19 3:53 PM (112.152.xxx.240)너무 빡세게 기준을 잡으시면 오래 못가요...
절약 계획도 빡빡하지만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정도를 잡으시고요.
그 안에서 최대한 아끼세요.
남는돈은 따로 모아뒀다가 경조사나 등등 쓰시구요.
결혼하면 양가에 돈들어 갈 일이 많지요.
신혼인데 힘내시구요~20. ..
'10.1.19 4:26 PM (211.36.xxx.83)신문은 끊고 케이블도 끊으세요
5년전 이야기지만 신랑이 학생이고 저 혼자 벌때 제 월급이 딱 님의 남편 월급이었어요
인터넷도 지역인터넷 쓰면 19천원입니다(저희 동네는)
마트에서는 공산품만 쓰고 재래시장에서 장보고,, 가능하던걸요
지금도 아이 둘키우고 있지만 관리비 18만원 나옵니다
32평인데요,, 25만원 너무 많은듯 싶어요,, 혹여나 난방비??
줄여보세요,,21. ...
'10.1.19 5:54 PM (115.86.xxx.24)첫달이시니 허심탄회하게 가계부를 놓고 두사람이 건설적으로
논의를 하셔야할듯해요.
물론 이달은 추워서 저도 난방비가 엄청나왔고 덜추운달은 좀 줄겠지만요..
50이 목표라면 좀더 줄여야하실것 같아요.
남편과 잘이야기하셔서 줄일부분을 선정하시고
그런게 없다면 생활비를 늘여야겠지요.
또 다음달 설이야기도 하셔야겠구요.
감정을 섞지말고..잘 이야기해보세요.
혹시나 남편이 너무 몰라주는 스타일일까봐 말씀드리는거에요.
울 친정아빠가 딱 자기가 생각하는 적정선을 생활비로주고...
모자란다고 하면..내가 도둑질이라도 하라는 거냐며
무조건 거기에 맞춰살라는 스타일이셨거든요.22. ..........
'10.1.19 8:37 PM (122.42.xxx.59)부모님 두분이서 생활 하시는데 세금내고 약값대고 ,생활비하고 ,엄마 용돈 쓰고 그러면 한 200만원 드는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혼자 살지만 저도 한 120만원 써요 ...
23. ㅜㅜ
'10.1.19 9:22 PM (121.136.xxx.106)원글님 남편분 월급보다 더많이 쓰고 사는 1인 추가네요...
반성해야겠습니다...ㅜㅜ24. 휴우..
'10.1.19 10:18 PM (81.107.xxx.25)2인 가족에 식비만 80만원 드는 집도 있어요.
하루에 두끼밖에 안 먹고 외식은 거의 안 하는데...우린 진정 돼지란 말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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