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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으로 남편직장땜에 이사가는데 뭐부터 준비해야하죠?
예정은 3년인데 그것도 가봐야 알것같습니다.
LA에서 한시간 거리라고는 하는데 남편말로는 완전 시골이며 주위에 암것도 없다고하는데 겁주려 하는말같고..
준비를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해야할거 같은데요
막막합니다..
결혼한지 2년째라 전자제품 이런것들은 새것들입니다. 큰 짐은 침대, 화장대, 책장,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광파오븐, 김치 냉장고, 티비..이정도네요
현재 애는없고 이제 임신 생각해봅니다..
1. 전자제품은 가져가면 A/S를 받지 못할거 같은데 새것들이라 어찌해야할까요?
2. 이런것들은 꼭 챙겨라 하는건 뭐가있을까요?
3.가져가봐야 짐만되고 쉽게 살수있으니 이건 빼라...하는건요???
82님들의 경험이 절실합니다. 도와주실거죠??
미리 감사드립니다..
1. 바빠서리..
'10.1.19 9:44 AM (125.137.xxx.165)한가지만.
2. 전기장판2. 음
'10.1.19 9:48 AM (124.54.xxx.12)저도 엘에이에서 40분거리에서 7년간 살다가 왔는데, 완전 시골 아니예요..
엘에이 어느 방향으로 한시간 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복잡하지 않고 살기 좋으실거같애요.. 엘에이 북쪽으로는 쫌 시골이려나? ^^
우선, 이삿짐 비용을 누가 내느냐에 따라 싸가지고 가는게 다른데, 회사에서 대주는거라면, 가전제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싸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TV는 전압을 보면 110 겸용도 있어요. 그런건 가져가세요... 트랜스 사용하는 전기제품 아닌 겸용인거는 다 가져가시고요.. 아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같은거는 가져가셔도 쓰기 어려울테니까 친정이나 시댁에 두고 가시던가요. 아이가 없으니까 특별히 챙겨야 할 거는 없는거 같은데, 의외로 엘에이가 겨울에 추워요.. 한국서 첨 갔을땐 괜찮은데, 지내면 지낼수록 점점 겨울에 추위를 많이 느끼니까, 추위 타시는 분이라면 전기요(?) 같은거 프리볼트로 된거 사가지고 가시면 유용하실거예요..3. 음..2
'10.1.19 9:49 AM (122.128.xxx.143)저도 전기장판 추천이요..^^
4. 이사
'10.1.19 9:57 AM (221.148.xxx.123)^^ 반가운 댓글이 달렸군요 감사해요...생각지도 못했네요 전기장판 완전 고맙습니다..
이삿집 비용을 글쎄 회사에서 주기로했다가 아니라는 소릴 어제 밤에 듣고 허걱했씁니다..
그래서 이리 고민하는걸까요?? ㅎㅎ 사람이 좀 간사해서리~5. 이삿짐
'10.1.19 10:13 AM (70.111.xxx.42)음... 일단 가전제품은 저는 밥통만 가져와서 변압기 꽂아 사용하는데 6년째 잘 쓰고 있구요..
보통 미국 집에는 냉장고와 전자렌지는 대부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 없고, 혹시 아니더라도 전자렌지는 아주 저렴한 것으로 월마트 등에서 구입해서 쓰면 되요.
가구는 침대 같은 것은 부피가 너무 많이 나가서 좀 그렇네요.. 보통 해외이사는 무게가 아니라 부피 위주라서 가구는 가능하면 가져오지 마세요. 차라리 여기 와서 아이키아 (이케아) 등에서 저렴한 것으로 실컷 쓰고 팔거나 버리고 한국 가시면 되요.
부엌 살림으로는.. 아마 엘에이에서 한 시간 정도면 한국장 보는 것은 힘들지 않겠네요. 다만 좋은 고춧가루, 좋은 다시 멸치 등 건어물 (여기는 있어도 싱싱하지 않거나 맛이 없어요) 정도.. 가져 오시고, 나머지는 여기에서 사서 쓰세요.
저는 한국에서 올 때 아이가 있어서 아이 책 많이 가져왔고 컴퓨터 가져왔고 (제꺼는 전압이 여기에서도 쓸 수 있는 것이었어요) 옷 잔뜩 싸 가지고 오고.. (사실 그래도 한국이랑 여기랑 스타일 분위기가 달라서 여기 와서 쇼핑 다시 많이 했어요) 그 정도..
와서 남편만 일하고 원글님은 일을 안 하실 거라면 읽을 책도 좀 가져 오시고, 아니면 취미로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 싶은 공부 등을 미리 생각하고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6. 지금필요한건뭐?
'10.1.19 10:21 AM (114.91.xxx.113)이민가방부터 구입하셔서 구석탱이에 놓고 미국 도착해서 이사짐 오기전까지 꼭 있어야
하는 것들을 찬찬히 챙겨보세요.
저희는 미국으로 온거는 아니지만 회사에서 이사비용을 다 대주는 거라서 살림을 다 부치고
새로 살건 별로 없겠다 하고 있었는데 이삿짐이 우리보다 한달 늦게 들어오게 되서
냉장고도 없고 세탁기, 밥솥도 없이 손빨래하고 코펠에 밥 해먹고 남은 반찬은
뒷베란다에 내놓는 아날로그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가 이민가방에 넣은 것들은 이불, 장판, 여행용 고추장, 쌈장, 간장, 미니다리미, 빨래비누,빨랫줄, 휴지,일회용 접시, 무선전기주전자, 커피믹스, 쌀 조금, 소금, 설탕 조금씩, 코펠, 컵라면, 김, 다시마,참치, 여행용 샴푸,린스, 드라이어, 각종 약 등등 펼쳐놓으니까 남편이 이런것도 챙겨왔냐고 웃더군요.
그래도 베개, 매트리스커버,칼,도마, 후라이팬 같은것부터 시작해서 꼭 있어야할게 너무 많아서 날마다 남편이랑 계속 생필품을 사다 날랐는데 집떠나면 개고생이란 말이 어찌나 실감되던지...
한국에서는 라면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남편인데 여기서는 꼭꼭 밥을 달라고 해서
참 당황스럽고 여기는 아파트 단지내에 한국슈퍼가 있는 곳인데도 적응하기 전까지는 만만치 않을것같아요. 조만간 김치도 손수 담궈야할듯...7. 사실
'10.1.19 10:37 AM (121.130.xxx.5)미국은 가전제품이 쌉니다. 가져가시는 비용이 더 드실수도 있어요. 전 옷가지만 가져 가서 미국 회사에서 이사비용 준 걸로 다 새 제품 샀어요...마국은 수리라는 개념이 없어서 고장나면 다 버려야 됩니다. 미국에 없는건 하나도 없으니 그냥 있는 옷가지만 가져가세요...저라면 안경이랑 콘택렌즈만 가져갑니다. 안경은 이상하게도 미국 사람들이 도수를 한국처럼 잘 못 맞춰주더라구여. 가격도 비싸고 안과 검진비도 비쌉니다. 렌즈도 안과 검진비를 내셔야 하면 비싸요...
8. 제경우
'10.1.19 10:40 AM (220.75.xxx.180)전기장판(제집은 다행이 난방이 잘되어 다른사람 줬지만)
전자사전(미국은 한국어판 없습니다)
멸치,다시마(한국서 가져간 것 더 맛있어요)
다른건 한국의 이마트 같은게 곳곳에 많이 있어서 편하구요
그리고 옷은 그쪽이 더 싸요
그릇들도 더 싸고(유명한 그릇들)
가전제품은 미국은 110볼트라 변압기 사용하셔야 하고
미국에서 사온 가전제품은(삼성,......) a/s가 안되더군요.
참 수영복 가져가시구요(거긴 거의 비키니만 팔더군요)
드라이 기계 있지만 가끔 살짝살짝 손빨래 했을때
빨래줄도 요긴하게 쓰였어요
미국은 바깥에 빨래널기가 금지되어 있어 집안에 줄 쳐놓고 빨래 널곤 했고
베란다에 반나절 살짝널어놓곤 했었어요
3년예정이면 어디 맡기시던지 3년이상 살면 중고로팔고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 운전면허는 필수입니다.
여행책자 한국에서 사가지고 가세요(뭐 인터넷도 잘되어 있지만)9. 이사
'10.1.19 11:24 AM (221.148.xxx.123)너무 도움되는 글들이네요..
전 샌프란시스코 산타 페 스프링즈인가?? 로 가게되었어요...
82에 같은 지역분이 계시면 친하게 지내요 ^^
전자제품 중고 흑 ㅜㅜ 가슴이 아파요
침대 흑 ㅜㅜ 가슴이 아파요
휴~다행이도 작년에 라식해서 한짐 덜었네요 ㄳ
코펠에 밥해먹는다고....전 상상하고 혼자 웃었네요 넘 귀엽네요 님은 전쟁이시겠지만...죄송해요 ^^10. 이사
'10.1.19 11:28 AM (221.148.xxx.123)더 안습인건 김치냉장고 산지 한달쯤? ㅜㅜ 딤채인데 완전 아까비!ㅜㅜㅜㅜㅜㅜㅜㅜ
11. 전
'10.1.19 1:54 PM (116.39.xxx.250)1,대부분 냉장고, 전기나 가스렌지,식기세척기등은 갖추어진곳이 많고요. 세탁기는 갖추어진 집도 있으나 없다면 그곳에서 사셔야해요. 이사비용을 대주지 않는다면 프리볼트가 아닌것은 변압기를 써야하니 가능한 두고 가셔서 그곳에서 중고 사서 쓰시다 팔고 오세요.
단 변압기를 쓰더라도 저라면 김치 냉장고를 들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온돌 문화가 아니므로 따뜻한 바닥을 원하신다면 좋은 매트류를 가져 가겠어요. 전기파 안나오는걸로....
2, 면속옷 양말류는 한국것이 최고입니다. 저는 한국에 나올때마다 사들고 들어갔어요.
3, 에어컨, 선풍기 이런건 대부분 달려있습니다. 소형가전은 그곳에서 사세요.
4,가구는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저라면 가구가 좋은거면 침대, 화장대, 책장, 책상, 서랍장 다 가져갑니다.
왜냐면 미국가구가 싸다해도 가격대비 품질은 우리나라게 좋습니다. 미국게 덩치는 큰데 의외로 실속없는게 많아요. 새로산거 다 두고 가시면 당장 살림정리와 생활이 어려워 불편하고 살림 구입비용도 다시 들여야 하고 말안통해 불편한데다사러다니느라 시간보내야하고 물건산거 직접 큰차 빌려 나르든지 배송비에 팁까지 줘야 배송해주고 물건에 하자 있으면 것도 일일히 따져서 교환하려닌 번잡스럽고 하니 좀 불편합니다. 해외 운송비를 들이더라도 내맘에 드는 물건 편히 쓰면서 이런 저런 수고 줄여서 빨리 정리 끝내고 안정을 얻는다면 전 그게 낫다고 봅니다.12. ..
'10.1.19 5:42 PM (110.8.xxx.19)캠핑갔다고 상상하고 당장 해먹고 자는 데 필요한 것들 정도만 준비하고 가볍게 떠나세요..
물자가 참 풍족하고 가격도 여기보다 싸요..살면서 필요한 거 하나씩 장만하셔도 좋을듯.
거기 히터 잘되어도 여기서 등 따신 것 좋아하셨다면 전기장판 110볼트 겸용 가져가시면 요긴하실거에요..미국으로 떠나는 분들 부러워요~13. 아차
'10.1.19 5:44 PM (110.8.xxx.19)라~ 면 전기장판 필요없겠네요.. 전 뉴욕이라 겨울철 잘썼거든요..
14. 더블준
'10.1.19 6:47 PM (116.127.xxx.224)서부라도 전기장판 꼭 필요합니다. 으슬으슬 뼈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가 정말 힘들어요.
회사에서 보내주시는 거니깐 , 이미 가실 곳에 계시는 회사직원분들에게 문의하세요.
지역마다 차이가 많이 나고 거주할 집에 따라 가져가야할 물품이 다 다르니깐요.(전 캘리인데,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다 있었어요.)
옮기시는 분들이 자신이 쓰던 물건 완전 떨이식으로 다 팔고 가기도 하니깐 그런 것도 알아 보시구요. 가장 먼저 차를 구하셔야 뭘 사던 움직일 수가 있으니 가장 먼저 신경을 쓰셔야 하구요.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임신예정이시면, 아기 속옷(한국면이 좋으니깐)
등 아기용 물품도 챙기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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