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랑 똑같은 남자를 만났어요 ㅠ 2세가 걱정.....
제 나이 눈떴다 감으니 벌써 30 ㅠ(선배님들껜 죄송 ^^;)
제대로 된 연애는 거의 못해봤는데 얼마전 소개팅을 한 남자가 제가 마음에 든다네요...
전 아직 적극적으로 결혼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생각을 안할 수는 없는 나이고,
남자쪽은 저보다 한살 많은데 외국에 나갈일이 있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나봐요.
워낙 남자가 말도 잘하고 유머도 있는 스타일이어서 저도 꽤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왔지만
문제는 남자의 외적조건이 저랑 너무도 비슷하여 고민.......
즉, 땀많고 털많고 퉁퉁한 스타일 ㅠㅠㅠㅠㅠㅠㅠ
얼굴도 뭐 비호감은 아니지만, 영 제스타일이 아니구요...(저랑 비슷한 동그란 스타일^^;;)
근데 저도 결혼은, 외모로, 미칠듯한 사랑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나 많이 좋아해주고, 함께 있을 때 편한 사람과 하는게 좋을꺼란 생각은 해서요...
제가 여자치곤 털도 많고 땀이 심하게 많아서 부모님께 원망 아닌 원망을 하며 자란지라...
(부모님과 친오빠는 또 털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ㅠㅠ 땀은 다 많구요 ^^;;)
나중에 결혼 할 남자는 2세를 위해 털없고 땀없는 좀 호리호리한 스타일을 원했는데,
이건 딱 남자 저네요 ㅋㅋㅋㅋㅋ 30년 보아온 제 털도 사랑 못해주겠는데, 남의 털까지
사랑할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사실 그 남자분 털이야 상관없지만 결혼하게 되면 심각하게 2세가 걱정.......
만약 딸이라면 저같은 고민하면서 힘들게 자라게 하기 싫거든요 ㅠㅠㅠ
(땀이나 털 없으신분은 정말 이해못하시겠지만 저는 좀 심각해서
나름 많이 상처였고, 지금도 챙피하고 그래요 ㅠㅠ)
이거 괜한 야밤에 김칫국 드링킹인걸까요??
사실 뭐 지금 진전 된건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혼하면 정말 2세가 걱정이네요...
혹시 이런 선배님들 안계세요???
이런건 정말 쓸데없는 고민일까요^^;;;?
제대로 된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정말 김칫국 지대로인것 같지만 ㅋㅋ
그래도 흠, 결혼을 전제로 사귀게 된다면 이런 고민 안할수가 없을거 같네요..ㅠ
사실 이 남자 말고, 외모는 평균, 좀 말끔하게 생긴 남자가 또 있어서요 ^^;;
땀도 없고 털도 없고 호리호리한 남자임 ㅠㅠ
조금이라도 어릴때 결혼이란 걱정 없을때면야 앞뒤 안재고 깔끔한
이 남자 선택했겠찌만 ㅋㅋ 이남자는 또 성격이 첫번째 분에 비해서
엄청 소심하고 말도 없고 그렇더라구요..역시 완벽한건 없나봐요 ^^;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아무래도 첫번째 남자분이 낫겠죠?
근데?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정말 2세는 어떻게하나요 ㅠ
늦은밤에 횡설수설이네요;;
심심하신 82쿡 선배님들 ㅋㅋ 이 김칫국처녀를 위해 댓글 좀 달아주이소~
1. 뭐라
'10.1.19 12:23 AM (211.217.xxx.1)할말이...님이 싫다면야...
참고로 전 털이 많아요. 등에 뽀송뽀송
그걸 울 아들이 받았어요. 울 남편은 뽀얀 피부에 털도 없궁....
경제력도 되고 성격도 맘에 드시고 키도 괜찮고 학벌도 괜찮고 얼굴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인가요? 아닌가요?2. 천생연분
'10.1.19 12:29 AM (221.138.xxx.39)천생연분인가봅니다.
애들이 꼭 엄마아빠 유전자만 받는게 아니라 조부모님꺼도 받고 그래요
물좋고 정자 좋은 데 없다했죠? 미리 너무 걱정은 마시고gogo~3. ..
'10.1.19 12:36 AM (121.129.xxx.214)둘 다 털이 없어 아이들도 털 없어요.
그러나 저희 부모님 두 분 다 키크신데
저만 작답니다.
아이가 타고나는 건 태어나 봐야 아는 것 같아요.
너무 미리 걱정하실 건 없어요.
과학과 의학의 힘을 믿어보세요.ㅋ4. ....
'10.1.19 12:40 AM (180.64.xxx.74)빈모증, 무모증으로 돈 줘가면서 심고 사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사귀면서 생각하시길...ㅎ
5. 매끈이
'10.1.19 12:42 AM (194.206.xxx.202)전 털이 전혀 없어요, 거의 인간같지 않을 정도로요.
남편도 남자치고 털이 없는 편이구요.
그런데 우리딸은 털복숭이를 낳아 놓았어요.
얘한테 미안해 죽겠어요. 밤마다 털을 찝게로 빼는게 얘의 취침 전 버릇이에요.
결론은 애들이 부모 털을 꼭 닮지 않으니까 미리 겁 먹지 말고 그냥 맘 편히 사귀세요6. ..
'10.1.19 12:50 AM (112.149.xxx.70)ㅎㅎ위 매끈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안될것같은데
털복숭이 딸 너무 귀엽네요.
그런데 자꾸 웃음이 멈추질않아요.
아 죄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 의술
'10.1.19 12:50 AM (112.152.xxx.146)의술 좋은 세상에 살면서 그 무슨 걱정~
땀은 모르겠지만
설마 머리카락 제모할 건 아닐 거고
팔다리야 뭐... 돈 백 이하에 레이저로 싹 다 제모 가능하고만
왜 잡아뽑고 왜 걱정하십니까. 없어 걱정이지 넘쳐 걱정일까요.
김칫국 고만 드시고 맘 가는 대로 하시이소 마~8. 님아
'10.1.19 1:05 AM (211.230.xxx.183)쓸데없는 걱정 말아요 자식은요 랜덤이라구요
9. ..
'10.1.19 1:13 AM (211.199.xxx.21)제가아는 부부 둘다 짜리몽땅 슈렉과 피오나공주같은 체형인데 아이는 크고 늘씬 하더라구요..ㅎㅎㅎ
10. &
'10.1.19 5:34 AM (118.46.xxx.154)저희 부부 털없어요. 조금 쓰다듬다 걸리는 정도.. 근데 울 둘째딸 털부숭이,,등에도 다리에도
근데 전 구여워 둑겠어요..이젠 3학년 올라가는데 어릴때 보다 줄어서 다행이에요,,
털없어서 심는 사람도 있는데요 ..11. ㄹ
'10.1.19 8:13 AM (110.10.xxx.91)털 많으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한 거 아닌가요?죄송..^^;;;
12. .
'10.1.19 9:03 AM (110.8.xxx.6)자식때문에 반대스탈원하셔서 그런 분과 결혼하셔도요,
딱! 자신과 닮은 자식들 태어나는 거 볼 땐 더 절망스러워집니다..
그러고나면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다 촌철살인이 되구요 ㅜㅜ
'에구 아빠 닮았으면 좀 좋아.. ' 주로 시댁사람들이 이런 말 하더이다.
-이상 경험담13. ㅎㅎ
'10.1.19 9:26 AM (118.217.xxx.88)자식은 랜덤 정말 맞아요
확률이 어쩐다지만
다만 확률일뿐 태어나서 확인해봐야 아는건 마친가지이죠
99%라도 나는 1% 인게 인생이잖아요
다만,,,나는 오로지 이한가지는 나 닮았으면 혹은 나 안닮아으면,,, 염원하면
신기하게도 그반대로 태어나는 일도 많더라구요
그냥 덤덤히 사세요
털이야 영구제모 하면 되고
땀은 유전성이 있는지는 들어본적이 없네요14. 하하하
'10.1.19 10:03 AM (155.230.xxx.254)예전에 겨드랑이털이 남자의 자존심인가? 하는 그 글이 생각나요. ㅋㅋ
털가지고 뭐 걱정이세요. ^^15. ㅋㅋ
'10.1.19 10:28 AM (125.243.xxx.130)자식은 랜덤이란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나 저희 남편..털이 별로 없는데
딸내미 낳아보니..
원숭이 새낀 줄 알았습니다.
아기때 목욕시킬때..등뒤에..털이 결이 생기는걸 보면..
어찌나 웃기던지..
알고보니..여동생이 그러더군요..--;;16. ㅍㅎㅎ
'10.1.19 11:14 AM (58.148.xxx.170)저희 남편과 저는 머리 숱은 많은데 몸에 털은 없는 편이예요
수영장 갈 때 제모 하는게 일도 아니라는...
근데 저희 딸 털 많아요
샤워할 때 등쪽에 물 뿌리면 물줄기 모양으로 촥~ 오선지처럼 줄무늬가 생기지요.
근데 너무 예뻐요. ㅋㅋ 조카들이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려서 키우겠다고 난리랍니다.
걱정 붙들어 매시고 그 분과 먼저 마음을 맞춰 보세요. ^^17. ㅋㅋ
'10.1.19 5:23 PM (113.10.xxx.24)위에 님.혹시 저희 엄마ㅋ 저도 태어날때 원숭이 새낀줄알았대요. 제 동생은 털 별로 없어요. 랜덤인거 같아요. 동생은 얼굴형도 달걀형 제 얼굴형은 넙데데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6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8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4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