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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두들기기 효과가 있긴하네요.
그런데 두들기고 났더니 제 손이 덜덜덜 떨립니다.심장도 벌렁거리고.
4학년되는 애를 야심한 시각에 뛰게 두는 그 부모..참 이상합니다.
윗집 아이를 길에서 만난 김에 얼마전에 밤엔 좀 조용히 하고 잘 수 있게 해달라고
조용히 부탁을 했었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놀러와서 노느라 뛰었다고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알겠다고 했는데, 웬걸요...그 이후로 아파트가 떠나가라 뛰길 몇차례 더 하더라구요.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라 생각될 뿐이지요.
아이가 뛰건 말건 그냥 두는..그것도 야심한 시각이나 새벽시간에도 말이죠.
글쓰는 동안 떨리는 제손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부디 윗집 나중에라도 언젠가 이사가면 자기네처럼 뛰는 윗집 만나길 소원해봅니다.
1. ㅜㅜ
'10.1.18 11:47 PM (118.37.xxx.161)정말 효과 있을까요 ..
이사한지 한 달 됬는데 암 생각 없네요
낮엔 안방 화장실에서 피아노가 울려대고
밤 열시 반 이후로는 대각선으로 다다다다 달려가는 아이 발 소리 ㅠㅠ
왜 저녁 이후, 주말이면 유난히 다다다다 거릴까요..
일단 떡 들고 올라가 인사할까봐요2. 윗님..
'10.1.18 11:51 PM (125.178.xxx.12)떡인사 하지마세요..
떡들고 인사올건 윗집이구요.
처음에 가서 무례하진 않으나 엄중하게 목소리내셔야 해요.
제가 첨부터 굽신했더니, 나중에 가서 얘기해도 뭐보듯 합니다.
떡싸들고 가서 알아먹을 인간들이며, 빈손으로 가서 조용조용 얘기해도 죄송하다하구요.
떡이아니라 금덩이를 들고가도 말안통하는 족속들은 뭐들고 갈수록 물로 봅니다.3. 헉...
'10.1.18 11:56 PM (222.114.xxx.193)저 지난주에 떡 들고 아랫층에 인사다녀왔어요.. ㅠ
죄송합니다...4. .
'10.1.19 12:15 AM (112.149.xxx.7)그나마 윗집이 양심이 있으신 분인가보네요. 조용해지셨다하니...
전 12시 넘어서도 하도 쿵쾅거리고 부시럭 대길래... 걸레자루로 몇번 쿵쿵쳤더니...
어디~ 감히 니가 천정을 쳐~~~ 이리 생각했는지 쾅쾅쾅쾅쾅~~~ 구르고 치고 생 재랄을 떨어서 제가 오히려 찔금했네요.5. 원글
'10.1.19 12:18 AM (125.176.xxx.2)ㅜㅜ님...
일단은 조용히 얘기한번 해보세요.
큰 기대는 마세요.
그 기대가 사람 힘들게 하거든요.
다행히 좋은 이웃이면 나아질 거에요.
경찰 불러도 해결 안되는 집도 있다네요.
천정두드리기 일단은 효과가 있었던듯
지금까지 조용하게 지나갑니다.
이집이 원래 새벽에 아이들이 뛰고 노는 상식이 안통하는 집인데
오늘은 고맙게도 일찍 놀이를 마무리한듯합니다.6. 원글
'10.1.19 12:21 AM (125.176.xxx.2).님 저희 윗집도 "니가 감히 우리 애 뛰는거에 뭐라고 해!" 이런 식으로
엄청난 뜀박질을 해댔던 집이에요.
말씀듣고 보니 일말의 양심이란게 있긴한가봐요.7. ...
'10.1.19 1:20 AM (222.234.xxx.93)부럽네요...두들기니 조용해진다니...
우린 두들기면 줄넘기해요.
더 기막힌건 초저녁엔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9시넘으면 재우는 우리 아이들이
아무때나 마라톤하는 우리 윗집소음까지 다 뒤집어썼어요.
아랫집 아주머니 이사가며 말씀하셔서 오해도 풀지못했네요.8. ..
'10.1.19 1:55 AM (123.214.xxx.95)테니스 공 으로 야심한 시각에.. 이쯤되면 자겠다 싶을때 천정에 공을 마구 튕겨주세요~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층간소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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