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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태백산맥, 혼불, 삼국지.. 등등 다 읽으셨나요...

신년 소망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0-01-18 15:26:51
이제 32 아이 엄마구요...

저는..

토지-고등학교때 부터 읽기 시작해서...지금까지.. 7권까지 읽었습니다...아궁...

태백산맥-1권까지.. 읽었습니다.

혼불-2권까지 읽었습니다.

삼국지-홈쇼핑에서 이문열씨가 쓴 10권 파는거 사 놓고... 한 권도 안 읽었습니다.(혼자 자취 할때 방송 보면서 샀는데 그러다 본가로 들어가니.. 집에 있는 3명의 오빠가 전부 다들 읽고서는 여기 저기 다 두고 다니구선.. 지금 친정에 가보니 몇권은 없어지고 그러네요..)
몇년 전부터 신년 계획에..
계속 위에 나온 책들중에 꼭 한개만이라도 다 읽자 생각 하고 신년에 꼭 계획 은 세우면서 맘은 먹는데..
막상 해 끝나 보면..
전부.. 제자리예요...

읽자 읽자 생각은 하는데....
왜이리 맘은 안 먹어 지는지..
올해는 꼭..
토지는 완성 하고 싶은데...(생각만 10년입니다...)

혹시나..
다른 선배맘께서는..
이 책중에 다 끝내신 분들 많으실까요?
꼭 올해는 저 중에 한 하나는 꼭 끝내고 말리라.. 맘 먹어 봅니다...^^

IP : 221.139.xxx.2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1.18 3:31 PM (222.107.xxx.148)

    언급하신건 다 읽었네요V
    혼불은, 완결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작가가 들인 정성으로 따지면
    최고가 아니었나 싶어요

  • 2. 다른건
    '10.1.18 3:31 PM (203.170.xxx.218)

    다읽었구요
    삼국지는 고우영삼국지읽었는데
    이문열보다 훨 낫다고 해요

  • 3.
    '10.1.18 3:31 PM (220.117.xxx.153)

    다 읽었는데요,,그중에서 문학성이 뛰어난것도 있고,,그냥 대하소설이다,,싶은것도 있고 그래요,,
    원글님은 긴호흡의 독서에 안 맞으시는지도 몰라요,,제 동생이 책은 많이 읽는데 대하소설은 거의 한권도 못읽더라구요,,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삼국지면 몰라도 토지 혼불정도는 안읽은 사람 많아요,,

  • 4. 저는
    '10.1.18 3:31 PM (122.100.xxx.27)

    토지/태백산맥은 다 읽었는데
    삼국지는 읽다가 포기하고 읽다가 포기하고해서 1권의 5장도 못 읽었어요.
    혼불은 아예 들어보지도 않았구..
    전 태백산맥보다는 조정래의 아리랑이 아주 잘 읽히더라구요.
    태백산맥은 1권 초반에 저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 부분만 넘어가면 정말 손에서 놓을수 없을 정도로 읽혔어요.

  • 5. 후..
    '10.1.18 3:35 PM (61.32.xxx.50)

    혼불 구매하고 싶어요.
    작년부터 신판 나올거다 말은 많았었는데 아직이네요.
    중고도 없더라구요.

  • 6. 저는
    '10.1.18 3:37 PM (119.196.xxx.16)

    지금 태백산맥 읽고 있구요.. 읽는 순서가 좀 틀렸긴 하지만.. 이거 다 읽고 한강..그리고 아리랑..올해에 이 세가지 대하소설은 다 읽어볼참입니다..

  • 7. 혼불
    '10.1.18 3:40 PM (203.170.xxx.218)

    저한테 사실래요?
    한번일고 얌전히 모셔놨는데..

  • 8. ^^
    '10.1.18 3:40 PM (121.137.xxx.197)

    저는 혼불을 사놓고 앞에 두어권 읽다가 열불이 나서.. ;;;
    그대로 세트로 모셔두고 있습니다.

  • 9. 푸하하
    '10.1.18 3:44 PM (112.149.xxx.12)

    91년도인가? 서울대가 뽑은 대학생이 읽어야할 필독서중에 이문열꺼만 빼놓고 다 있었구요.
    그래서 대학생때 다 읽엇었네요.거기다가 원글님 좀 더 쉽게 gogo 하시려면 임꺽정(누구껀지 생각 안나는데,,,벽초 홍명희 인가?) 굉장히 쉽게 술술 읽힙니다. 그거 먼저 읽어보세요.
    그리고, 또 머가 있더라? 유명 소설가들 신간 나왓다 하면 다 읽어치우고, 그사람들 예전것도 읽고....태백산맥의 위의 세대 이야기인 아리랑도 읽어보세요. 이것도 좋아요.
    이문열 삼국지 말고 중학생때 5권짜리 삼국지 세번정도 정독 했었어요. 팔만대장경도 읽었었고. ...

  • 10. 헤헤
    '10.1.18 3:45 PM (220.118.xxx.199)

    다 읽었네요.
    장길산과 객주도 쳐주세요. 흠.... 아리랑과 한강도 아울러.
    언급하신 책들은 모두 러브라인이 있거든요.
    지루하시면 러브라인 따라서 읽으면 책장 잘 넘어갈 겁니다 ㅋㅋㅋ
    또 계절에 한 질씩 읽는다는 생각을 갖고 침대 곁에, 화장실에 거실에
    손 닿는 곳에 두고 읽으면 금방 읽힐 거에요.

    저는 몇 년째 못읽은 책이 '로마인이야기'에요.
    다른 사람은 너무 재밌게 읽었다는데 사람이름이 너무 길어서 안읽혀진다는ㅠㅠ
    어휴~~~
    소설책만 읽으면서 사는 게 제 유일한 낙이요 행복이었죠.
    이젠 노안이 와서 책 보려면 안경을 벗었다 꼈다 해야 되네요. 머리책도 안읽혀지고...

    댓글 중에 고우영 삼국지 있네요. 고우영 십팔사략도 환상이에요. 정말 재미져요.
    저도 새해엔 책 많이 보고 싶네요.

  • 11. ㅎㅎ
    '10.1.18 3:45 PM (125.149.xxx.107)

    저는 태백산맥을 대학생 때 읽으려고 했는데, 너무 진도가 안나가서 포기했거든요.
    근데 임신하고서 우연히 1권을 다시 잡았는데, 너무 재밌는 거에요. 3-4일 만에 열 권 다 읽고 한동안 취해 살았어요 ㅎㅎ

  • 12.
    '10.1.18 3:50 PM (203.142.xxx.230)

    그냥 대학 때 토지, 아리랑, 태백산맥, 삼국지 다 읽었네요..^^;;

  • 13. .
    '10.1.18 3:51 PM (165.243.xxx.73)

    태백산맥,한강 너무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는데 다 읽고 소장가치 느끼고 죄다 구매했답니다^^
    꼭 읽어 보세요...
    토지,태백산맥,한강(나머지는 제가 읽다 말아서 잘 모르겠네요 ㅋㅋ)

  • 14. 이어서
    '10.1.18 3:52 PM (203.142.xxx.230)

    근데 요새는 재테크 요령 이나 돈의 흐름,,,관련 경제서적만 눈에 들어오네요...재테크 열풍에 독서습관만 삭막해졌다는....

  • 15. 신년 소망
    '10.1.18 3:59 PM (221.139.xxx.247)

    긴호흡 독서...
    네.. 맞아요..저도 이렇게 스토리 연결해서 쭉 읽는 이런것이 좀 잘 안맞는것 같기도 해요...
    토지는 그래도 러브라인 따라 가며...
    워나게 정말 등장인물 하나 하나 스토리도 참 많고 한데...
    그냥 제가 워낙에 술술익히는 책들을 좋아해서...그런것 같아요..(특히나 여행기같은 책을 엄청 좋아 하거든요... 한비야씩 책 같은 경운 전권을 다 사서 틈틈히 읽어 보고 그래요..)
    천성이 끈기가 그렇게 있는 편도 아니고...
    그래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그냥 막연히.. 또 머리도 나뿌고 그러면서.. 위에 책들중에 하나는 다 끝내고 싶은 소망은 있어서..... 시도는 하는데...
    잘 안되요...^^;;
    올해는 꼭... 하나는 끝내 보리라..다시 불끈.. 맘을 먹어 봅니다...

  • 16. 사실
    '10.1.18 3:59 PM (220.117.xxx.153)

    이문열 삼국지의 해석은 고우영이 먼저 한것 같아요 ㅎㅎ쪼다유비,,,
    저도 여기 언급되는 책은 다 읽었는데 장길산 객주 좋아요,,
    질펀한 묘사들도 많아서 술술 잘 나가지요,,추노보다 백배 찐한 ㅎㅎ
    그리고 저도 로마인이야기,,진짜 못 읽어요,,
    오늘따라 82님들 너무 동질감 느끼네요 ^^

  • 17. ..
    '10.1.18 4:06 PM (118.220.xxx.231)

    토지만 못 읽고 거의 다 읽었어요
    한번책 읽기 시작하면 끝이 궁금해서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태백산맥이랑 아리랑 혼불.정말 소중한 책이죠 저에겐..

    요샌 로마인 이야기 2권을 다시 읽는데 띄엄띄엄 읽다보니 아직도 끝내질 못하네요 ㅎㅎ

  • 18. 태백산맥
    '10.1.18 4:10 PM (210.121.xxx.217)

    맨 마지막권을 읽고 얼마나 배신감을 느꼈던지!!
    대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19. 혼불전집
    '10.1.18 5:49 PM (123.214.xxx.123)

    새로 나와서 이번에 샀어요.

  • 20. 저도
    '10.1.18 6:30 PM (121.173.xxx.169)

    책읽는것 좋아하고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데...
    삼국지는 당연히 고우영 것으로..^^

    근데 왜 저 '혼불"은 처음 듣는것일까요?
    제가 대학졸업후 한 10년 외국나갔다 와서 그런가요?

  • 21. ^^;;;
    '10.1.18 7:58 PM (220.124.xxx.239)

    혼불은 6권째에 포기,,,전부 사놓고 도저히 다신 손이 않가더라구요
    태백산맥, 삼국지는 나름 2번씩은 읽고,,
    토지도 읽고
    요즘은 추리소설만 읽어대니,,,,,

  • 22. m
    '10.1.18 10:57 PM (121.134.xxx.93)

    그게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때 첨으로 삼국지 읽고 지금까지 삼국지 매니아 중 매니아 입니다.
    각종 삼국지는 다 읽고 여하튼 이젠 삼국지 길따라 중국 여행하는게 꿈이지요 ㅋㅋ

    우리나라 소설 중에선 조정래의 책을 제일 좋아해요.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전 그렇게 못해도 10권 이상은 되는 대하장편 만 좋더라구요.
    대신 1권 2권짜리는 잘 못 읽고 싫어해요. 흥미도 떨어지고..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 23. ..
    '10.1.19 12:56 AM (59.17.xxx.109)

    토지는 하도 오래되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요즈음 나오는 21권짜리인가? 그책으로는 못읽었구요..
    38살인데, 태백산맥고3때 열독했고, 혼불, 30살때인가 29살때인가 읽었어요..
    삼국지도 읽었는데, 여전히 제일 어렵고 읽어도 재미를 모르겠어요..

  • 24. 빨리
    '10.1.19 12:06 PM (211.40.xxx.58)

    원글님 빨리 읽으세요
    15년 후에는 읽고 싶어도 눈 아파서 못 읽어요

    책 읽는거 엄청 좋아라 하는데 노안이 오니까
    서점가면 작품성 재미 이런거 안 찾고
    활자가 큰가 글간격이 넓나 이런것 보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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