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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되는 남자아이가 아빠의 아기씨가 엄마의 몸속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하다네요..
아이가 생긴다...이렇게 말해주었는데요..
문득 아이가 밥먹다가..
"그런데 아빠 몸에 씨가 어떻게 엄마몸에 들어가? 몸을 자를순 없잖아.."
아직 준비안된 질문이라..
"엄마,아빠가 너무 너무 사랑하면 꼭 안아주면 씨가 몸에 들어간다.."
"엄마도 정확히 어떻게 들어가는건지는 모르겠네.."
이러고 말았네요..
아이도 "응,그렇구나." 하고는 더이상 말은 없던데..
이제 슬슬 부모를 위한 성교육책들을 찾아봐야하나보네요..
1. 답은아니지만
'10.1.18 9:27 AM (211.193.xxx.59)저희 아들도 그 질문을 저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잘 몰라~ 했지만...
저희 아들은 혼자 막 웃으면서 자기 고추를 엄마 입에다 넣고 아기씨를 엄마가 삼키나 그러면서 웃기도 하면서 위액에 다 죽을텐데 라는 말과 함께....저도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질문 하려던 참 이였는데..어떤 답이 달리나...저도 기다려 봅니다.2. .
'10.1.18 9:28 AM (125.139.xxx.10)엄마가 알을 낳았대라는 책을 보여주셔요
3. 새옹지마
'10.1.18 9:33 AM (79.186.xxx.211)말을 할려다가 함정이 보여서 영
아이가 위액이라는 단어를 쓰남 패스4. ㅋㅋ
'10.1.18 9:42 AM (222.234.xxx.40)새옹지마님이 애키워보신지 오래 되셨군요.
요즘 꼬맹이들 그런 어려운 단어들 사용해요.
유치원에서도 성교육도 해서 3살짜리 꼬마들부터 그 위까지 아기씨이야기는 다 알지만 문젠 그게 어떻게 엄마 몸속에 들어가냐는 안배우죠
저도 그냥 대충 넘어갔던 질문이긴하지만 점점 더 나이먹으면 과정을 궁금해하겠죠5. 우리집7살도
'10.1.18 9:48 AM (211.36.xxx.83)어제 미생물 책을 보더니 "엄마 나는 무성생식으로 태어났을까요? 유성생식으로 태어났을까요?" 묻길래 아무생각없이 "유성생식이지" 하고 대답했더니
오~~ 맞아요,, 어떻게 알았어요,, 나는 아빠 혼자 만든게 아니랑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만나 엄마 몸속에서 수정된거져,, 하며 주절주절,,
에효,, 나도 애를 키우고 있지만 요즘애들 우리때랑 다르구나,, 쉽더군요6. 꼬맹이 아니구요~
'10.1.18 9:49 AM (211.193.xxx.59)저 위액은 꼬맹이는 아니구요...이제 초2올라가는 어엿한 아동 이랍니다~~ ㅋㅋ
나름 주워 읽은건 좀 있어서....ㅋㅋ7. 그냥
'10.1.18 9:55 AM (125.140.xxx.37)why책 같은거 빌려다 주세요
8. ,,
'10.1.18 9:59 AM (61.81.xxx.71)우리아이도 지금 초1이고 올해 초2 되는데요
재작년서부터 아기가 어떻게 생기냐고 묻고
난 어떻게 태어났냐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윗님들댁처럼 물어서
걍 생물학적으로 정확하게 말해줬어요 최대한 담담하고 건조하게
아빠 고O가 엄마 가운데똥꼬 -_-; 에 들어가서 정자를 넣어주면 엄마 뱃속에서 수정이 되고
착상이 되어서 거기서 아기가 자란다고.
다른 포유류들도 똑같다고.
신기해 하면서도 걍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가더군요.
그 후에 가끔 목욕시켜 놓으면 자기 앞똥꼬, 가운데똥꼬(걍 이렇게 말해줬어요), 뒷똥꼬 모습을
열심히 관찰하면서 "엄마 정말 신기해. 그치?" 하고 몇번 하더니만 이젠 완전히 잊어버렸는지
안물어봐요.
설명해 주고서는 말미에 똥꼬관리 잘해야 한다고 단도리했죠.
앞똥꼬, 뒷똥꼬, 가운데똥꼬 볼 수 있는 사람은 누규? - 엄마, 외할머니, 막내고모. 딱 셋.
응가하고 똥꼬 닦아줄 수 있는 사람은 누규? - 엄마, 외할머니, 막내고모, 가끔 아빠.
그 외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니 똥꼬를 보자 하면? - 발로 냅다 차고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피신!
휴... 어려워요 부모되기...9. 요즘
'10.1.18 10:30 AM (218.235.xxx.210)요즘 애들 위액, 십이지장, 등등... 다 알아요
취학준비중인 저희아들도 와이책을 보고서 인체에 대해서 저 보다 더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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