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 되실 분한테 뭐라고 해야할까요?

곧 있음 백조..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10-01-17 21:50:46
제가 은행에서만 근무5년 했구요..
비정규직법이 통과 되면서 2년이상 근무한 사람 다 짤려 나갔거든요..
저 역시 그 케이스 였구요..망할 hn은행..
두달 쉬구 아는분이 증권회사에 있어서 때마침 산휴 들어가는 직원분이
있어서 대체직으로 넉달 근무를 했고 이번에 산휴 들어간 직원이 복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럼 전 당근 나와야 되는 판이구요.
올해 나이 서른되었구요 자격증이란건 은행에 관련된거 밖에 없고 아직
미혼이고 ..요즘은 은행계약직도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입행하는
신입들 스펙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그래서 전 다시 금융권으로 들어가기
에는 너무나 힘들다는..
중소기업에 이력서 20군데쯤 냈습니다.서른에 미혼이면 곧 결혼하면 장기근무
불가라는 인식 때문인지 아무데서도 연락이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이참에 시집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시어머니되실분이 남친에게
저를 좀 보자고 했다더군요.
처음으로 뵙는 자리인데 당연히 이것저것 물어보시겠죠..
요즘은 사람을 처음보면 첫질문이 뭐하는 사람이예요?잖아요
그럼 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ㅠㅠ
이번주까지 근무하면 퇴사하고 바로 만나뵈야 할것같은데..
남친한테 당분간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속여 달라고 해야할지..
아님 퇴사했다고 해야할지..
근데요..어른들 백조 되어서 있다고 하면 싫어하거나 하찮게 보시지 않을까요?
취직하고 싶은데..나이도 결혼 여부도 참 걸리는게 많네요..
비정규직법은 대체 왜 만들어져서..전 계약직이었지만 나름 만족하고 그래도
일 할수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다녔는데..ㅠㅠ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왜 어릴때 엄마가 공부열심히 하라고 했을때 안했는지 후회도 되구요..
암튼 만나뵈어야 하는 시어머니될 분께는 뭐라고 하면 될까요ㅠㅠ
IP : 121.55.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지아닙니다.
    '10.1.17 9:54 PM (218.234.xxx.53)

    시엄니 될 사람보다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더 예쁜 표현인 것 같아요^^::

  • 2. ;
    '10.1.17 9:56 PM (221.138.xxx.252)

    그래도 젊은 나이인데 뭐라도 할수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 3. 그냥
    '10.1.17 9:57 PM (112.164.xxx.48)

    사실대로 말하세요
    그래서 반응이 나쁘면 취직하고 결혼하시면 되지요

  • 4. .
    '10.1.17 9:57 PM (125.139.xxx.10)

    무슨 일이든지 솔직한 것이 뒷탈이 없어요. 솔직하게 말씀 드린다, 아니면 남친에게 미리 말씀드려주십사 부탁한다...

  • 5. .
    '10.1.17 10:04 PM (121.136.xxx.189)

    남친과 의논해보세요. 윗님 말처럼 남친에게 슬쩍 지금 상황을 말해 놓으라고 해놓는 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 6. 곧 있음 백조..
    '10.1.17 10:19 PM (121.55.xxx.7)

    위님 그래요?^^저도 참 힘들었지만..결혼할때까진 일하고 싶었거든요.
    결혼후에는 말그대로 얘기하기 좋잖아요..근데 저는 결혼을 코앞에 두고
    이렇게 됐으니..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아직 젊다고 할순 있지만 어느 회사에 다시 취직하기엔 경력이 아니고서는
    신입으론 들어가기가 참 어려운 나이인거 같아요.
    시부모님껜 제가 무능력한 백조로 보이긴 참 싫은데 말이죠..
    고민이 많습니다.

  • 7. 원글님!
    '10.1.17 10:21 PM (124.56.xxx.125)

    '시엄니 될 사람'보다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예의바른 표현입니다.

  • 8. 나두
    '10.1.17 10:31 PM (116.41.xxx.185)

    이말하려고 왔는데..
    시어머니될 사람이라뇨..

  • 9. 곧 있음 백조..
    '10.1.17 10:33 PM (121.55.xxx.7)

    ㅎㅎ첨에 시어머니로 썼다가 글로 쓰는 표현이라 시엄니로 고쳤다가 제위에 댓글님 말씀보고 고쳤는데 수정이 안되었나요?제 컴에 정정이 되어있는데..
    암튼 올바른 표현 쓰겠습니다.^^

  • 10. 요즘
    '10.1.17 10:54 PM (211.215.xxx.89)

    금융계통에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이나 어렵기때문에 며느리 될사람이
    은행원이라고 여기저기 말씀을 하고 다녔을수도있구요
    나름 시어머니도 은행원이라는것때문에 기대를 잔뜩하고있을수도있는데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하셨다간 낭패를 볼수도있어요
    사실대로 이야기 하세요

  • 11. 맞아요
    '10.1.17 10:58 PM (125.178.xxx.192)

    은행원이라는 스팩에 맘이 많이 가신 시어머니라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남친에게 얘기하라 하세요.

  • 12. 처음
    '10.1.17 11:09 PM (124.55.xxx.238)

    부터 솔직한 게 나중이 편한 것 같아요. 처음엔 힘들고 부딪히더라도 뭐든지 솔직한 게 나중에 뒤처리가 편하더군요.

  • 13. ??
    '10.1.18 12:04 AM (59.187.xxx.247)

    그 시어머니 될 분은 원글님이 은행원이라고 굉장히 매우 기대감이 클텐데요...
    그만뒀다고 하면...안보자고 할수도........
    그리고 당연히 그만뒀다고 말씀도 드려야하는거구요...
    그걸 속이고 만날수는 없죠...그게 대단한 스펙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