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헤어졌어요..저 좀 말려주실래요?

주룩...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0-01-17 21:00:30
처음엔 다 그 사람 탓인것만같았어요
그 사람이 연락안해서 , 그 사람이 사랑을 안 줘서, 그 사람이 안 잡아줘서...
그래서 우리는 끝났고 그 끝도 제가 고했다구요

그런데 이제 며칠이 지나는데
다 제 잘못인것같네요
그 사람 사랑을 제가 못 알아봐서..그 사람 노력을 제가 몰라줘서..그 사람 자존심을 제가 짓밟아서요
전화하고 싶어요
전화하고 싶어요

말려주세요 ㅠ.ㅠ
IP : 121.162.xxx.1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0.1.17 9:10 PM (118.21.xxx.157)

    상대가 님을 좋아하는 것 보다 님이 상대를 더 좋아하네요..
    모든 일엔 원인이 있어요
    님이 서운하고 나를 진정 사랑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것도
    그런 생각이 들게끔 했을 테니까 님이 그런 아픈 결정을 내린 거였구요
    그런데
    지금 님은
    그 사람을 잊지 못해..아둔한 미련 더미 속에 파 묻혀서 현실감 없이 님 마음 대로 해석하고 있는 거에요
    진정 님을 사랑했다면
    님이 고하는 이별을 아무 말 없이 받아 들이고 지금까지 연락 없는 걸까요?
    님이 그 분을 좋아하기는 디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못 견디겠음 전화해 보세요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거죠?

  • 2. ...
    '10.1.17 9:17 PM (121.140.xxx.230)

    꾹~참으세요.
    님이 좋아한만큼 그는 님을 좋아하지 않았나봐요.
    그가 조금이라도 님을 좋아했다면
    그가 먼저 전화할겁니다.
    안하면 그걸로 잊어야죠.
    조금만 더, 조금만 더...기다려보세요.

  • 3. ...
    '10.1.17 9:30 PM (211.207.xxx.245)

    윗분들이 정답을 적으셨네요...
    저도 얼마전에 같은 경험 했습니다.
    첨엔 그 사람 잘못한 점이 주로 생각나다..
    그담엔 제가 잘못한 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더 노력했어야 하는데...
    좀 더 참을 걸...헤어지자 말했다..하면서..제 자신을 탓하게 되죠...
    시간이 약입니다.

  • 4. 현랑켄챠
    '10.1.17 9:45 PM (123.243.xxx.5)

    사람은 절대 쿨~해질 수가 없지요.
    쿨~해진 척은 할 수 있어요.
    스스로를 속일 수도 있어요.

    그쪽이 먼저 연락 안하면
    님을 덜 사랑하는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보고 싶고 사랑해도 아니 만나거나 못 만나는 인연도 있는게지요.

  • 5. cross
    '10.1.17 10:06 PM (122.36.xxx.77)

    어쩔수 없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 전화하고픈맘 절대 이해하지만
    절대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지나 평정심이 돌아오면 스스로가 대견해하실꺼에요
    잘 참았다고

  • 6. 사랑의 차이
    '10.1.17 10:29 PM (121.55.xxx.7)

    저는 누가 더 좋아했다 덜좋아했다 라는 말 따윈 하고 싶지 않네요..
    부부관계아무도 모르듯 남녀관계 그 아무도 모르니까요..
    글로는 다 표현 하시지 못하잖아요.
    그냥 큰 일있었던것만 말씀하셨잖아요..두분의 관계는 아무도 모릅니다.
    두분만 아시지..하지만!! 뭔가 서운했고 그게 못마땅해 헤어지자고 고하셨다면
    일단은 님이 먼저 전화 하지 마세요..
    그 남자가 님의 소중함을 안다면 전화 오게 되어있어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놓고 님이 먼저 전화한다면 ..그거 습관됩니다.
    그남잔 항상 님이 전화 올꺼란 생각에 두번다신 먼저 전화하지 않습니다.
    남의 조언이나 충고는 참고만 하세요..가슴아파하지 마시고...

  • 7. 흠...
    '10.1.18 1:07 AM (110.11.xxx.47)

    어쨌거나 저쨌거나....커플 사이의 그간 내용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원글님이 사랑의 불씨가 아직 남아 절절 끓어서 전화를 하고 싶겠지만...
    그 사랑의 유통기간이 끝나고 곰팡이(?) 피기 시작하면
    결국에 남는건, 지금 두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트러블 뿐입니다.

    그래서 서로 여러 조건이 맞는 사람끼리 결혼을 해야 사랑이 식은 후에도
    그 결혼 생활이 유지되기가 쉬운거죠. 다들 지긋지긋해 하면서도 살긴 삽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님께서 연락을 하신다면, 앞으로의 님 팔자는 다 본인탓입니다.
    어쩌겠어요. 자기 팔자 자기가 볶는다는데....부디 정신줄 잘 잡고 있으시길...

  • 8. 원래
    '10.1.18 3:07 AM (137.82.xxx.26)

    헤어진 직후엔 다 그래요. 일단 시간을 두고 이 시기를 견디고,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이 사람 맞다 싶으면 그때 다시 독한 맘 먹고 연락하심이 좋을 듯. 일단은 시간을 두고,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전, 누구랑 헤어진 뒤에 슬퍼질 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보다, 그 사람과 사귀었을 때의 나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사랑에 빠져있었던 혹은 사랑을 받았던 나라는 그 이미지를 되살리며 그 기분을 아쉬워하면서 슬퍼지기도 하더라구요.

  • 9. ..
    '10.1.18 8:10 AM (110.8.xxx.19)

    지금 필요한 건 뭐?? 냉철한 이성.
    감정에 휘둘려 처신했다간 뒤끝만 더 볼쌍사납게 된다는..

  • 10. ...
    '10.1.18 9:19 AM (115.86.xxx.24)

    저도 그랬지요...
    참았어요..한달쯤 지나니 잘했다 싶었는데
    연락이 왔어요. 받아줬어요.

    결혼했고...후회할때 많아요.
    맘 다 정하고도 다시 약해졌던 나로 인해..
    헤어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이젠 평생 따라다니잖아요.

  • 11. 왜 헤어졌는지.
    '10.1.18 11:15 AM (115.178.xxx.253)

    잘 생각해보시고 그게 원글님 잘못이 맞고 헤어진 이유로 다시만나 결혼해도 후회 안할것 같으면 연락해보세요...

    저라면 후회 안남게 연락해볼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88 비누세트나 치약세트 선물, 실용적인가요? 22 간소한선물 2008/08/29 1,099
408087 직장때문에 고민입니다.....ㅠㅠ 2 직딩맘 2008/08/29 479
408086 저도 대입관련 질문하나만 드릴께요. 7 고3모친 2008/08/29 638
408085 여드름 꼭 치료 해야 하나요? 6 ?? 2008/08/29 548
408084 남아 영어이름 추천해주세요 9 이름 2008/08/29 1,444
408083 유전자의 신비..ㅋㅋ 7 완소연우 2008/08/29 944
408082 동물성 사료 사용하는 미국과 사용하지 않는 한우 1 흐.. 2008/08/29 206
408081 경제악화 관련 공부 결과 18 부동산 공부.. 2008/08/29 1,097
408080 제사 지낼때 약과 대신 다른과자나 쿠키 올려놔도 괜찮을까요? 10 소슬 2008/08/29 830
408079 7살 아이인데요. 심장이 평소 좀 빨리 뛰는듯 한데요... 3 ... 2008/08/29 796
408078 어제 불만제로 보셨나요? 6 충격 2008/08/29 1,507
408077 죽을려고 모아두었던 수면제 21 수면제 2008/08/29 1,977
408076 한 달 식비로 얼마나 쓰시나요 16 봉팔엄마 2008/08/29 2,270
408075 예전글 찾아요(술주정) 1 술.. 2008/08/29 193
408074 미국 동물성 사료 금지조처 변천사 1 흐.. 2008/08/29 236
408073 초1 읽기 책 있으신 분 봐주세요... 3 어리버리 2008/08/29 287
408072 시누가 넘 불편해요 9 올케 2008/08/29 1,521
408071 여수 민박 조언 3 류경자 2008/08/29 541
408070 2년뒤에 닥쳐올수있는 경제위기설... 6 걱정 2008/08/29 1,179
408069 [펌]구속자 면회 후기 랍니다. 3 뒤로가는 우.. 2008/08/29 348
408068 소다 구입과 빨래 할때 뒤집어서 하시는지요? 7 궁금 2008/08/29 762
408067 몇년전부터 까르띠에 마드모아젤 시계가 넘 갖고 싶은데... 7 까르띠에 2008/08/29 1,019
408066 kbs에 낙하산 떨어졌네요... 15 뒤로가는 우.. 2008/08/29 868
408065 돈 쓰는 법 3 2008/08/29 679
408064 상투과자 일요일에 쓸건데 오늘 만들어도 될까요?? 7 .. 2008/08/29 571
408063 장터에서의 가품과 진품 6 ^^ 2008/08/29 849
408062 초등 회장, 부회장 15 T.T 2008/08/29 999
408061 회사에서 권고사직 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10 궁금 2008/08/29 1,377
408060 일산 후곡에 교정치과좀 알려주세요 3 치과 2008/08/29 452
408059 시부모님 모시고..여행을 갈까합니다^^ 3 여행~ 2008/08/29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