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심한 질문 하나 할께요~

걱정은 팔자 조회수 : 825
작성일 : 2010-01-17 16:48:41
자기 자식은 모두 잘생겨 보이고 예뻐 보이나요?
그러니까 하는 행동이 예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외모요....
저희 부부는 둘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 한명을 키우고 있어요.
아이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주 뽀얗게 태어났어요.
지금 30개월 된 여자아이고요.
태어날때 아주 작게 태어났으나 지금은 또래들보다 키도 큰 편이고 호리호리해요.
두 중년 부부는 긴긴 겨울밤 쪼그만 아이하나 놓고, 얘가 이쁜걸까? 아닐까로 정말 진지하게 고민한답니다. ㅡㅡ
남편이 좀 이쁜 여자 밝히는 편이예요.
(뭐, 그렇다고 부인이 우월한 미모라던가 그런건 전혀 아니죠. ㅜㅜ)
문제는 주변에선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데 남편의 친구들은 유독 못생겼다고 하네요.
그 친구분들이 자주 보는 분들이 아니라 2년에 한번꼴로 보는 친구들이예요.
그 말이 섭섭해서가 아니라, 부모눈은 정말 콩깍지가 씌이는 걸까요?
남편이 완전 늦은 나이였기에 친구분들 자녀는 거의 결혼 적령기에 접어드는 상황이랍니다. ㅡㅡ
그 정도 나이되면 안이쁜 아기들도 예뻐 보이고 그러지 않나요?
이런 점을 고려하면 우리 딸이 무지 못 생겼다는 결론인데 우리 눈엔 못 생긴 정도는 아니거든요.ㅋ
눈에 콩깍질까요?
IP : 222.114.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7 4:51 PM (222.108.xxx.143)

    애를 안낳아봐서 모르겠는데요,
    저 인기 하나도 없었는데 아빠가 대학교 1학년때 절대 엠티도 못가게하고 제가 엄청 이뻐서 남자들이 줄줄 따르는줄 아셧습니다. 지금도 별로 그 환상을 깨드리게 하고싶지 않아 조심하고 있어요. 현실과는 다른 생각을 하셨음 -_-;;

  • 2. 음..
    '10.1.17 5:21 PM (122.32.xxx.87)

    남편 친구분들이 짖궂게 농담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애들 다키워놨는데 이제 말배우고 아장거리며 돌아다니는거 얼마나 이쁘겠어요.. 왜 그런경우 있잖아요. 애기 무척 이쁜데도 " 에그 못난이~~" 똥강아지.. 등등...
    솔직히 팔다리 길고 하얀피부면 이목구비 뚜렷하지 않아도 이쁘지요..

  • 3. ...
    '10.1.17 6:34 PM (218.236.xxx.6)

    애들에게 예쁘다는건 외모가 예뻐서일 수도 있지만, 그저 아이라서 예쁜것도 있어요.
    저도 친구들 아이들 보면서 잘 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예쁘다는 말을 자주 해줘요.
    그 예쁘다는 말 = 얼굴이 잘 생겼다는 아니거든요.
    아이니까 하는 행동이나 귀여운 모습이 예쁘다라고 말해주는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저는
    '10.1.17 6:38 PM (125.178.xxx.192)

    자기 자식은 모두 잘생겨 보이고 예뻐 보이나요?

    위 질문에 노우에요.
    객관적으로 바로 평가를 하는 편이거든요.
    어느 순간 예뻐보이기도 하지만.. 예쁜얼굴은 아니구나 해요. 여자앤데^^

  • 5.
    '10.1.17 7:01 PM (222.238.xxx.231)

    윗분처럼 요즘 젊은 부부들은 자기 자식이라도 객관적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어르신들은 무조건 자기자식이면 다 이뻐보인다고 하죠
    남편 친구분들이 짖궂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일수도 있어요
    여자들이야 뭐 객관적으로 안예뻐도 그냥 아기니까 엄마 앞에서는 이쁘다고 해주는거죠

  • 6. 고슴도치엄마
    '10.1.17 8:09 PM (116.212.xxx.53)

    저도 6살 제 딸이 넘넘 예뻐요.
    솔직히 제 딸 객관적으로 못생긴 얼굴 이거든요.
    거짓말 못하는 울언니는 제 딸을 볼때마다 못생겼다고 그래요.
    언니 딸은 평범하게 생겼는데 저만보면 언니 딸 예쁘지 않냐고 물어 보구요.
    하지만 제 딸이라 그런지 넘넘 예뻐요.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친다고 해야 하나?ㅎㅎ
    주변 사람들한테는 절대 표현 안하죠.
    가끔 제가 제정신이 들때가 있는데
    그땐 순간 "어머~얘가 왜이리 못생겼지?"하고 생각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내 딸 넘 이쁘다..흐.." 하고 정신을 못 차려요.

  • 7. ..
    '10.1.17 8:44 PM (115.22.xxx.36)

    많이 많이 이뻐하면서 키우면,
    자꾸자꾸 이뻐져요,,,
    외모는 생김새와 함께,눈빛,표정,자태 등이 어울어져서 나타나잖아요,
    사랑하고 이뻐하면서 키우고,
    옷이나 헤어스타일도 신경쓰시면서 키우면,,,
    점점 더 많이 이뻐져요,

    실은 우리집에도 그런(?!) 따님 한분 계세요,,,ㅎㅎ

  • 8. ㅎㅎㅎ
    '10.1.18 12:33 AM (211.212.xxx.97)

    저희첫째아들도 30개월인데..객관적으론 못생겼지만 주관적으론 넘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코가 너무 낮아 좀 걱정이긴 한데...그래도 아기인지라 밖에 나가면 다들 귀엽다를 연발..
    근데 볼이 터질듯이 얼굴 동그스름하고 하얀 피부 ..동그란 눈..작고 납작한 코..작은 입술..
    아기이기때문에 귀여운 거고...
    성장하고 나면 볼거 없는 얼굴이겠지만 지금은 너무너무 귀여워요..ㅎ
    남편이랑 종종 님처럼 얘기해요..내용은 다르지만
    우리 아들 너무 귀엽지 않아..? 못생긴 얼굴인데 너무 귀엽단 말야..
    둘째는 2개월됐는데..애도 객관적으론 그닥...ㅎㅎ 그래도 아기라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25 일산 부동산 소개부탁드려요 3 이사맘 2008/08/29 314
408024 미모(?)의 여간첩 14 미모의 촛불.. 2008/08/29 985
408023 고속도로위에 공원만든데여... 12 서초동 2008/08/29 655
408022 한우.... 15 ... 2008/08/29 771
408021 영작부탁드려요. 1 알고싶어요 2008/08/29 180
408020 21개월 아이..자기물건 나눌줄 아나요? 8 .. 2008/08/29 428
408019 조작,똥아, 검찰 돕기 위해 또 왜곡보도 4 .. 2008/08/29 327
408018 나이 27세남자 연봉 4천이면 많나요? 31 새댁 2008/08/29 7,564
408017 레스포색 위켄더....어느 무늬가 예쁜가요? 3 레스포색 2008/08/29 735
408016 너무도 무섭습니다.... 10 같은심정 2008/08/29 2,643
408015 개 키우게 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22 속상해서 2008/08/29 1,113
408014 생리주기 질문좀, 5 2008/08/29 467
408013 보석류 어디에 팔아야할까요? 8 현금이 최고.. 2008/08/29 796
408012 혹시 자녀를 PSA 보내는분 계세요? 4 걱정 2008/08/29 763
408011 가위 용도좀 알려주세요 4 무식이 죄요.. 2008/08/29 424
408010 일본영화에 푹빠졌어요 24 뒷북의여왕 2008/08/29 1,117
408009 초등 여교사 연봉 얼마나 돼나요? 48 으흠 2008/08/29 8,086
408008 정신분석을 받고 싶은데... 6 도움 2008/08/29 636
408007 갱년기일까요 10 요조숙녀 2008/08/29 902
408006 라면에서 쉰음식냄새가 나요. 먹을까요,말까요, 2 라면매냐 2008/08/29 464
408005 벌써 명절증후군이 화악 ㅠ.ㅠ 10 갑갑증 2008/08/29 892
408004 자동차 구입할 때 서비스..영업점마다 다른가요? 3 어렵다 2008/08/29 268
408003 이런보험설계사분 좀 아닌것같아서요. 3 이건아닌데... 2008/08/29 456
408002 일반 은행에도 5천만원 한도 안넘기고 넣어놓으시나요? 11 은행 2008/08/29 1,061
408001 증권사에서 설명회한다는데... 3 다른분들은펀.. 2008/08/29 290
408000 방문미술교육 좋은가요? 5 ... 2008/08/29 571
407999 절에 다녀서 교통사고 났다는 아랫집 여자 20 그럼 2008/08/29 1,183
407998 제경우 조언좀 부탁해요.. 12 맏며늘 2008/08/29 981
407997 왜 이렇게 마음이 안좋을까요.. 5 000 2008/08/29 682
407996 헹켈 주방용 칼 가격 저렴한건가요? 6 불량마누라 2008/08/29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