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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 원래 먹을 것을 잘 숨기기도 하나요?

강아지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0-01-16 16:56:49
1살된 푸들인데요
엊그제 집 공사하느라고 짐을 옮겼더니 구석구석에서 갈비뼈다귀(강아지 주려고 음식점에서 싸 온것)가 나오네요.
너무 놀랐어요.
강아지들이 원래 이런가요?
IP : 112.214.xxx.2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6 4:58 PM (75.158.xxx.22)

    원래 그래요..
    키우던 개는 ...정원에다가 뼈다귀를 감춰눴고 가끔씩 꺼내서 먹곤..다시 감춰놓고 하던데요.

  • 2. ..
    '10.1.16 5:08 PM (211.199.xxx.113)

    네 강아지들 다 그래요...만약을 대비한 비상식량대비책이겠죠..자기나름은..ㅋㅋ

  • 3. m
    '10.1.16 5:09 PM (125.132.xxx.122)

    하하...우리집 푸들도 배가 부른데 간식을 주면 나름대로 감춰놔요...
    다 보이는 소파 쿠션 위, 장식장 앞, 소파다리 옆...^^
    그래서 주우러가면 다른방에 있다가도 쏜살같이 나타나서 물고가요...
    그리곤 나름 또 감추는데...역시 다보이는.;;;

  • 4. ㅎㅎㅎ
    '10.1.16 5:09 PM (125.180.xxx.29)

    강아지들 습성이예요
    그런데 강아지들이 다 그렇진않아요
    울집강아지 2마리는 먹는욕심이 없어서 숨기진 않더라구요
    먹다가 먹기싫음 버리고 가더라구요
    울언니네강아지는 먹다가 먹기싫음 이불속에 숨기고 발로 꾹꾹눌러서 숨기고 지키던데...ㅎㅎㅎ

  • 5. ..
    '10.1.16 5:12 PM (116.126.xxx.190)

    으하하 우리집 강아지는 매일 사료를 한번 정도 정해지지 않은 시간에 주거든요. 정말 잘먹어요. 근데 배부르면 남은걸 파묻으려고 방석위에서 머리로 흙을 파서 사료 덮는 행동을 해요. 당연 흙은 없답니다.

  • 6. ㅎㅎ
    '10.1.16 5:33 PM (112.151.xxx.131)

    에고 귀여워라~
    우리집 강쥐들은 배불러 못 먹음 자기 앞에 놓고 못오게 으르렁 대고 있네요.ㅋㅋ
    결국은 딴청하다가 다 뺏기면서 ~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 7. 몽이엄마
    '10.1.16 5:51 PM (203.130.xxx.23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완전 귀여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몽이도 배가 부른데 간식을 얻으면 꼭 숨겨두었다가 먹어요..
    그래도 혹시라도 오래된간식 먹을수 있으니까 한번씩 뒤져주세요..ㅎㅎㅎㅎㅎ

  • 8. 나바빠^^
    '10.1.16 6:08 PM (121.167.xxx.137)

    저희 강아지 두마리는 주는데로 바로 먹어버리는데... 숨기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너무 귀여워요

  • 9. 그러기도 해요
    '10.1.16 6:17 PM (58.120.xxx.17)

    지금 키우는 시추들은 주면 주는 대로 다 먹는데 (그렇게 많이 주지도 않지만..)

    예전에 임시보호하던 말티즈 하나는 자기 배부른데 간식주면 그 간식을 비밀 장소 어디에 숨겨놔요. 그리고선 그 앞을 지키면서 다른 강아지 지나가면 으르르르~ 거리고 사납게 달려들면서 장소를 사수해요.

    한번은 화장실 앞을 딱 지키고 앉아서 다른 강아지들 용무도 못보게 하길래 왜 이러나 했더니, 화장실 안에 빨려고 던져둔 이불빨래 속에다가 닭가슴살개껌 간식을 숨겨놨더라는..

  • 10. 폴이맘
    '10.1.16 6:29 PM (118.222.xxx.229)

    식탐있는 강아지 ---------- 배불러도 나중에 먹으려고 숨겨놓아요. 예전같으면 흙 파고 그 속에 묻어놓는데, 흙이 없으니 의자다리옆에도 놓고, 방구석에 놓고 종이로 덮어놓기도 하고 그래요.
    식탐없는 강아지 ---------- 잘 안그래요. 특히 혼자 기르는 집은 뺏어먹는 다른 강아지 없으면 잘 안그래요. 어차피 남겨놔도 다 자기껀줄 아니까요.
    식탐있으면서 걍 다 먹어버리는 강아지 ----------- 남겨놓는다?는 개념이 없어요. 그냥 보이는 거 다~~ 뱃속으로 넣어버려요. 그러고나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서 헐떡거려요...ㅋㅋㅋ

  • 11. ...
    '10.1.16 8:14 PM (118.47.xxx.224)

    제가 키우던 강아지는 먹기 싫으면 이불 같은거로 덮어놔요.
    우유를 줬는데 먹기 싫으면 화장지나 신문지 찢어서 덮어놔서
    저한테 몇번 맞았죠 ㅎㅎ

  • 12. 울~~
    '10.1.16 9:11 PM (115.41.xxx.73)

    쥬도 남은 간식 숨기느라 항상 바빠요^^

  • 13. 7개월말티즈
    '10.1.16 9:47 PM (218.53.xxx.120)

    한마리키우고있어요.

    사료는 안먹으려고 그릇에 담아준걸 옆에 흙이라도 있는양 주등이로 긁어모으는시늉이구요.
    어쩌다 간식주면 이리저리 숨기려고 물고다니면서 우리는 다보이는데 자기혼자 열심히 숨기느라고 낑낑대는것보면 얼마나웃기는지......그리곤 나중엔 찾아먹겠다고 낑낑

    그나저나 어떻게 하면 밥 잘먹는지요?
    너무 안먹어요ㅠ.ㅠ

  • 14. ..
    '10.1.16 10:05 PM (112.144.xxx.47)

    작년여름에 얼음을 줬더니 얼른 물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몇번을 줘도 계속 그러길래 살짝 쫒아가서 봤더니 마당에 땅을 파서 묻더군요
    더이상 주지않자 마당으로 뛰어가서 파보고는 없으니까 멍멍짓고 난리가 났어요
    제가 훔쳐먹었는줄알고...
    그후 배부르면 간식이고 뼈고 다 묻어버립니다

  • 15. ^^
    '10.1.16 10:48 PM (220.85.xxx.70)

    너무 귀여워요...... 저는 나이많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언제 그런적이 있나 싶네요~~~

  • 16. ^^*
    '10.1.16 10:58 PM (121.165.xxx.129)

    ㅋㅋ 너무 귀여워요, 저희집 강쥐는 덴탈 껌만 주면 바로 안 먹고 꼭 감춰요 . 쇼파고 거실이고 물론 우리 다 보이죠 ㅎㅎ 한번은 거실에 앉아 있는 신랑 엉덩이 밑에 묻어 두더라구요 ㅎㅎㅎ 남편이 일어나지도 못하고 난처해 했어요 ㅋㅋ

  • 17. ㅋㅋㅋ
    '10.1.16 11:46 PM (124.197.xxx.37)

    한번은 거실에 앉아 있는 신랑 엉덩이 밑에 묻어 두더라구요 ㅎㅎㅎ 남편이 일어나지도 못하고 난처해 했어요 ㅋㅋ <-아 웃겨 죽어요 신랑분 마음 씀씀이가 너무 따뜻한 것 같아요 그런 걸로 난처해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ㅋㅋㅋ
    '10.1.16 11:48 PM (124.197.xxx.37)

    근데 저는 개 20년 넘게 키웠는데 그러고보면 그런 일을 한 번도 못 봤네요 @_@
    저희 강아지는 사료 주면 지 배고플떄마다 조금씩 나눠서 먹고, 간식으로 먹다 남은 개껌은 여기저기 굴려다녀서 제가 주워 버리면 그러거나 말거나. 허허허.. 숨겼으면 좋겠다. 재밌을 것 같은데 -_ㅠ

  • 19. 윗님
    '10.1.17 5:20 AM (118.222.xxx.229)

    개 밥먹이는 법이요,,,
    일단 밥을 안먹으면 간식을 주시니깐 안먹는 거예요.
    일단 하루 정도 굶겨보시거나,,,이 방법 써보셨다면
    시중에 파는 고기통조림같은 거 사료에 비벼서 같이 줘보세요.
    사료를 먹게 되면 통조림 양은 점점 줄이시구요...

    간식만 먹으면 영양불균형이 와서 사료를 꼭 먹이는 게 좋답니다.^^

  • 20. 웃겨...
    '10.1.17 3:56 PM (121.88.xxx.149)

    지금 울 강아지는 먹는 거에 집착은 안하는데
    예전 진돗개는 마당에 정원 빨랫줄에 도르래를 연결해서
    정원 오만군데를 다닐 수 있게 해놨는데요.
    요 진돗개가 뼈다귀를 땅에 파묻었다 가끔 꺼내 먹는지
    인냄새가 온 동네에 코를 찌르더라구요.
    그래서 가보면 뭘 먹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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