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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는 자신위해 돈쓰면 안되나요?

하소여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0-01-16 09:36:34
전업주부에 정말 회의가 오네요.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근거가 없으니 돈한푼 못버는 인생이 된건지..
뭘좀 사고 싶다고 하면 니가 돈벌어서 사라는 소리를 합니다.
남편이란 사람이 하는 말이랍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도대체 전업주부가 집에서 하는 일은 뭐란 말입니까.
정말 이 일 때려치고 싶어요.
나도 아침에 출근해서..직업을 못구하면... 설사 다른집 가사일을 해주고 돈을 벌어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종일 파출부일이라도 해주고 아이 돌보미도 하면 얼마간의 수입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러면 남편은 우리집 일을 해주고 아이를 맡겨야 하는 비용을 들이겠지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서 당장 때려치고 싶어요.
이혼을 해버리고 말지 싶어요.

뭐하러 먹거리사다 날라서 저 먹을 밥반찬차려서 밥을 해주고 집안일을 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따위로 생각한다면 자기는 돈한푼 안들이고 공짜로 아줌마쓰고 아이까지 키워주는 아줌마 집에 두고
자기 월급만 꼬박꼬박 모아놓는 그런 사람 아닌가요.

돈도 마음대로 못쓰게 하면서 무슨 부부라고 하는지 ...그게 무슨 부부인가요. 노예나 마찬가지죠.
너무 화가 나서 두서없이 투덜거리게 되네요.
IP : 116.126.xxx.8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1.16 9:39 AM (121.136.xxx.189)

    그 남편 개념없으시네요.
    전업주부도 하나의 직업인데요.
    니가 벌어써라? 그런 사고를 한다는 자체가 놀랍고
    그것을 또 입밖으로 뱉어내다니 참 어이상실입니다.
    힘드시겠어요.

  • 2. .
    '10.1.16 9:43 AM (118.220.xxx.165)

    진짜 나쁜 놈 소리나오네요
    집안일은 일도 아니랍니까
    그럼 밥도 니가 하고 빨래 청소 다 하라고 하고 나가서 돈 번다 하세요
    아내가 집에서 해주는 일에 대해 감사하면 안되는건지...

  • 3. 평소에
    '10.1.16 9:46 AM (221.149.xxx.25)

    주입을 시켜야해요
    내가 집안일 신경안쓰게 하는고로
    당신이 나가 돈버는거지
    내가 맞벌이하면 집안일 당신도똑같이
    해야한다 .. 역할분담이라 생각해라

    그게 싫으면 뭐하러 결혼했냐
    혼자 벌어 혼자 쓰지..

    나도 내혼자 몸이면 도우미를 하더래도
    150은 벌 수 있다 ...
    전업도 당당해지자구요..

  • 4. 으악
    '10.1.16 9:50 AM (121.144.xxx.215)

    진짜.. 저런소릴.. 남편이 한다면..
    참.. 속 많이 상할 것 같네요.

    전..집에서 두 아이 키우는데..
    울 신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한다고.. 우리 아이들 아~주 행복하게 자라서 감사하고,
    색시(닭살인가요?)가 내조 잘해줘서.. 자기는 맘놓고.. 일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그럽니다...
    경제권. 당연히..제가 갖고.. 신랑 용돈 줍니다...

    세상에..니가 벌어 사라니..참.. 개념이..외출하신 분이시네요.

  • 5. 개념정리
    '10.1.16 9:58 AM (118.221.xxx.163)

    남편이 돈을 버는 이유,
    마누라 호강시키기 위해서 아닌가요?

    개념없는 남편들, 아직 많아요..

  • 6. ..
    '10.1.16 10:08 AM (116.126.xxx.190)

    대화를 하세요. 길게 심각하게. 어디 카페같은데 가서. 두분이 돈을 모으는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전업주부인데 거의 다 저한테 들어가는 돈이예요. 제가 결혼할 때 그랬던 거 같아요. 언젠가 내가 돈벌면 자기 돈쓰면서 쉬어. 어쨌든 우리 부부는 지금도 돈에 대해 대화를 많이해요.

  • 7. 말할필요
    '10.1.16 10:11 AM (58.120.xxx.243)

    없는 안건이네요..
    남편도 바로 내돈 아닌가요??
    전업이든 직장다니든 그런남편은 직장다님 더..니돈 ㅋ써 할사람입니다.

  • 8. 님 남편은
    '10.1.16 10:46 AM (220.86.xxx.176)

    결혼을 왜 했는지??

    정말로 정 떨어지는 인간인데요

  • 9. ..
    '10.1.16 10:49 AM (59.11.xxx.86)

    어머..말도 안 돼요..
    우리 남편이 갖다주는 월급의 반은 솔직히 제가 써도 된다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물론 돈이 많지 않아 만일 그렇게 쓰면 집 파산하겠지만..ㅎㅎ
    적어도 사고 싶다는 것에 대해서 가전제품이 아닌 이상 남편과 상의한 적 없습니다..
    공짜 노예인가요??? 그게 무슨소리를?????
    우리가 하는 일을 일일이 남을 시킨다고 생각해보면..아이구야...계산이 안 나올 정도네요..

  • 10. 웃긴놈
    '10.1.16 10:50 AM (119.70.xxx.169)

    이라고 쓰고 미친놈이라고 읽는다

  • 11. 남편이 돈 버는
    '10.1.16 10:52 AM (59.2.xxx.25)

    이유가 마누라 호강시키기 위함은 아니죠. 사랑하는 마누라 자식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죠. 남편도 한 달 용돈이 있죠? 부인도 똑같은 금액의 용돈을 쓰세요. 그래도 말이 안통하면 파출부 쓰고 나도 돈 벌어서 반반 생활비 내자 하세요. 그리고 취업을 하세요. 그럼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 12. 나같으면
    '10.1.16 11:02 AM (114.204.xxx.189)

    살림이고 아기고 뭐고 나가서 돈번다고 선포할거예요
    에허 공짜도우미를 부릴려고 장가간건가??
    진짜 웃기는고만.

  • 13.
    '10.1.16 11:17 AM (121.151.xxx.154)

    맞벌이하라는소리인거죠
    돈벌테니 집안일 나눠서하자고하세요

  • 14. ^^
    '10.1.16 11:24 AM (221.159.xxx.93)

    저도 그런 남편하고 살았어요
    딴 주머니 차세요..처음엔 이런짓 하는 내가 한심하고 자존감도 없는것 같구 자존심도 상하더라구요..이젠 딴주머니 찬걸로 애들 먹고 싶다는거..애들 공부하다 지쳐 힘들어 하면 평소 애들이 원했던거 큰맘먹고 사주고 그래요..내가 뭐 쇼핑 중독에 걸려 마구 싸질러 대는것도 아니고..
    20년 살아보니 배둘레햄도 늘어나고 배짱도 커지고 ㅎㅎㅎ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

  • 15. 정말..
    '10.1.16 12:09 PM (122.36.xxx.102)

    죄송하지만.....님 남편..너무 재수없어요...밥 달라 그러면..니 돈으로 재료 다 사다놨으니..만들어 먹는건 니가 다 만들어 먹으라고 하세요~

  • 16. ㅎㅎ
    '10.1.16 12:52 PM (121.144.xxx.215)

    윗님.. 너무 웃겨요.. 이와중에.. 너무 웃어서..죄송합니다.

  • 17. ```
    '10.1.16 1:03 PM (203.234.xxx.203)

    ㅍㅎㅎㅎㅎ
    니가 해먹어 좋네요. 원글님 홧팅!

  • 18. *
    '10.1.16 1:14 PM (96.49.xxx.112)

    장은 뭣하러 봐줘요, 그럴거면 장도 직접 보라고 하죠.
    장보는 것도 힘들어요, 손등에 핏줄서고..

  • 19. 종노릇
    '10.1.16 1:32 PM (119.67.xxx.242)

    하라는건가요? 님 남편은?
    뭔 그런 **같은 사람도 다 있답니까...ㅉㅉ

  • 20. ^^^
    '10.1.16 1:39 PM (180.70.xxx.175)

    밖에 나가서 돈버시고 집안일 아이들 챙기지 말아보세요..몇일간이라도
    남편분 달라지실걸요. 남편도 돈벌어오는대신 집안일 아이..돌보지 않잖아요.

  • 21. 일하시기
    '10.1.16 3:45 PM (211.217.xxx.1)

    어려우시면 딴주머니 만드세요. 그렇다고 이혼할건 아니잖아요? 치사하고 서운한거지요?
    전 신랑이랑 같은 금액의 용돈 써요. 그렇다고 쓸돈도 그리 많지 않지만 돈 필요해요.
    용돈도 있어도 전 또 딴주머니 만들어 놨네요.
    님 남편 빵꾸똥꼬 지대루네요.

  • 22. 남편분
    '10.1.16 9:04 PM (121.165.xxx.121)

    남편이 미쳤나봐요. (롤러코스트 버전)

  • 23. ㅋㅋㅋ
    '10.1.17 12:17 AM (124.197.xxx.37)

    니 돈으로 재료 다 사다놨으니..만들어 먹는건 니가 다 만들어 먹으라고 하세요~ <-에 몰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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