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옛 남자친구들...
워낙 어려서 사귀어서인지 좋은 감정으로만 남아 있습니다...어렸을 적 친구같은 느낌.
반면 20대 중후반에 사귄 두 명의 남자친구들...나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내가 주기도 했던,
사귈 당시에는 결혼까지도 생각했지만 끝은 정말 안좋았던...그들을 통해 인생의 쓴맛을 알고
남자보는 눈을 보게 되었다고 자부하는...두 남자친구들의 인터넷 홈피를 오늘 처음으로 찾아봤어요
ㅎㅎ
옛 남친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해서 헤어진 후 한번도 찾아본 적 없는데,
이제 저도 결혼한지 3년이 넘고 곧 아이도 낳고....오늘따라 제 인생이 꽤 만족스럽게 느껴지고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봤죠...
솔직히 그 중 한 명은 살짝 바람끼가 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사람 피말리는 예민함에 의부증까지 있었기 때문에
과연 결혼해서 잘 살까?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왠걸, 두 사람 모두 저랑 헤어진 뒤 사귄 여자친구들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항상 그들이 성격이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냥 저랑 뭔가가 안맞았던 것인가 봅니다
저랑 별 트러블 없이 잘 살아주는 남편한테 고마워해야겠습니다 :)
1. ㅎㅎㅎ
'10.1.16 2:15 AM (219.248.xxx.224)인터넷 상에서야 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잖아요
그 성격어디 가나요..
상대가 달라졌으니 뭐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사람 기본 인성과 습관은 쉽게 못고치죠2. 그래서
'10.1.16 9:53 AM (121.136.xxx.189)사람마다 맞는 사람이 다른 것 같아요.
같은 상황에서도 반응하는 게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님은 님에 맞는 남편 만나 잘 사는 거고, 그 사람들은 또 그에 걸맞는 아내 만나
잘 사나부다 하는거죠. 못살아 지지리궁상으로 어떤 여인네 고생시키고 있는 것보단
그래도 잘 사는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ㅎㅎ3. ...
'10.1.16 10:01 AM (221.138.xxx.39)나 없어도 다 자기 짝이 있고 세상은 잘 굴러갑니다
너 없으면 죽고 못 산다 했던 남자, 여자들도 남편,아내 죽고나면 재혼해서 잘 살더군요ㅎㅎ..4. 전
'10.1.16 10:23 AM (114.199.xxx.194)결혼이 좋았으면
배우자사별해도 혼자 못 산대요
전 남자친구들.. 알게모르게 소식들으면
별감정없어도 기분은 이상해요
나랑 결혼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까?5. ㅎ
'10.1.16 10:29 AM (121.167.xxx.137)사람마다 다르다,,이말이 정말 맞는 말 아닌가 싶은게요,
제가 예전에 어떤 사람을 사귈때 엄청 싸웠거든요.
그냥 별 일 아닌데도 자꾸 거슬리고, 신경질 나고 , 괜히 딴지걸고 싶고..그랬어요.
제가 원래 남들과 잘 싸우는 성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랬던걸 보면..
그사람이랑 제가 잘 맞지 않았나보다..합니다.
지금 남편이랑은 거의 싸우지 않고 엄청 사이 좋은 닭살 부부입니다.^^6. ㅎㅎ
'10.1.16 11:12 AM (61.255.xxx.49)그러게요...진짜 상대에 따라 내 성격도 달라지고...서로 잘맞고 안맞는게 있는것 같아요. 아마 저 사람들 중 하나랑 결혼했으면 지금쯤 이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서 이혼한 부부를 봐도 꼭 한쪽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1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1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7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2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5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1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3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3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9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5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3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6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7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