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직장맘을 무지 부럽게 여기던 사람이에요.
운 좋게 재취업에 성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하니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맘이 그래요.
33개월 되었으니 잘 적응하겠죠?
어린이 집에 잘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 줘야 하나요?
당장 다음주 부터 출근 하겠다고 했거든요.
한 1-2주는 시어머니가 집에 오셔서 어린이집에 데려 가고 데려 오고 해 주신다고.
그러니까 제가 알고 싶은 건
처음 일주일 동안 하루에 두-세 시간씩 보내야 하는 건가요?
그럴 때 엄마나 할머니가 어린이집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지. 대기조로...
가기 전부터 지금부터는 어린이집에 다닐꺼다~ 하고 맘의 준비를 하게 해 줘야 하는건지.
토요일마다 한 번 가보는 심정으로 엄마랑 같이 가서 적응 기간을 좀 가져야 하는건지.
1-2주 지나서 안 가겠다고 때 쓰면 그 때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해야 하는 건지.
어느 정도면 적응한다고 판단해서 아침에 어린이집 차로 태워서 보낼 수 있는 건지.
쓰다 보니 횡설이고 맘이 너무 안 좋아서 눈물이 나네요.
실은 시아버지가 막 뭐라고 그려셔서요.
취업은 자립할 수 있을 때 하는 거라고, 덜컥 일만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평소에는 집에서 노는 며느리라고 하셨거든요. 에효...
암튼 이 심약한 사람에게 조언 좀 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적응 노하우 알려주세요
눈물 나는 밤 조회수 : 408
작성일 : 2010-01-15 21:35:54
IP : 180.6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33
'10.1.15 9:38 PM (114.199.xxx.194)개월이면 충분히 적응할거 같은데요?
2. ..
'10.1.15 9:54 PM (211.199.xxx.113)처음에는 한시간 그담엔 두시간 그렇게 서서히 시간을 늘이는게 아이가 가장 빨리 적응합니다.
그리고 잘가다가도 안간다고 떼 쓸때가 있을거에요.
그럴경우 엄마가 눈빛이 흔들리면 안되요 단호하게 웃으면서 엄마 데리러 올께..하고 칼같이 돌아서야 합니다.아이는 엄마가 눈에서 안보이면 언제그랬냐는듯 잘놀거든요.
엄마와 애착형성이 잘된아이일수록 적응을 잘하는것 같습니다.물론 타고난 성격도 좌우를 하겠지만요.저는 30개월부터 보냈는데 적응하느라 어려움은 전혀 없었어요/3. 잘
'10.1.17 12:44 AM (211.201.xxx.155)적응 잘합니다...
울 아이도 안 가려고 했지만 기사분이 알아서 노래 틀어주시고
부드럽게 가서 친구와 선생님과 놀자 하면서 조근조근 말씀해주시고
하면 가더라구요...
또 가기 싫어서 잠옷 차림으로 간적도 많아요 ㅋㅋㅋ
외출복 안 입으면 안 가도 된다는걸 어느 순간 알더니 잠옷을 절대 안
벗길래 그 차림으로 보냈어요 여름에 ㅋㅋㅋ
..님 말씀처럼 넌 꼭 가서 열심히 놀다와야해 라는 눈빛을 쏴주시면서
보내세요 다들 잘 적응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7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1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7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