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깨끗한 동향아파트와 많이 낡은 남향아파트... 고민되네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10-01-15 12:26:40
급히 이사(전세)를 가야하고 이런저런거 다 따지다보니 두 개로 압축이 되었어요.
둘 다 같은 아파트 14층/ 타워형 이고요

1. 동향은 현재 집주인이 살고 있어서 예쁘게 잘 꾸며놓았고 깔끔합니다. (벽지니 타일이니 등등)
거의 정동향이라고 봐도 될 것 같구요. 14층인데 앞이 탁 트여서 저 멀리 산줄기 보이고 전망이 참 좋습니다.
타워형이라 서향햇빛이 없다는 게 저는 오히려 아쉽고요.

2. 남향은 입주 이래 (한 8년쯤?)계속 전세만 놓아서인지 좀 낡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고요
남남서쯤 되는 향이고요, 전망 동향만 못해서 앞에 아파트가 시야의 3분의 1쯤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치고 많이 트여있다고 볼 수 있고요.
집 주인이 보일러교체나 장판 하자같은 건 전혀 손써주지 않을 거 같아서 문제 생기면 저희가 신경좀 써야 할 것 같네요. (지금도 장판 너덜너덜...벽지는 다행히 1년전에 흰색으로 새로 도배-밑에분답글보니 생각나서 보충)

대충 이런데요, 1번과 2번의 차이는 1500~20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은데(남향이 더 비싸요),
보면 절대적으로 남향 강추들하시잖아요. 집 자체만 보면 단연 동향인데...
동향 검색해보면 열에 7-8분 정도가 말리시기에 그렇게도 살 곳이 못되나 싶기도 하고...
(동향의 단점 쏟아지는 아침 햇살은 제가 여차저차 단련 되어 있거든요)

역시 빛이 참 중요한 것 같기도 하고 집 자체에서 오는 만족 불만족도 무시 못할 것 같고 참 복잡하네요.

돌쟁이 아기 생각하면 남향이 낫겠지? 했다가도 시원한 전망 이때 아님 언제 보나 싶기도 하고
이러나 저러나 전세기간은 2년이니까 어딜 들어가도 큰 상관은 없을 것도 같고 @@

에구 그냥 82님들 경험이나 조언 듣고 싶어서 약간 횡설수설 글 써 봤습니다. ^^
IP : 125.185.xxx.6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okr77
    '10.1.15 12:31 PM (211.179.xxx.82)

    전세라면 동향, 매매라면 남향사서 올수리.. 집 지저분한건 지내시기가 참 그럴것 같아요.

  • 2. 전세
    '10.1.15 12:32 PM (218.152.xxx.105)

    전세면 2년살고 나올건데 좀더 깨끗한 곳에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자가면 오래살 생각 해야하니까 남향이 좋은건 당연한거고요,
    전 전세 깨끗한 동향에 한표 드립니다~~
    제 친정이 동향 이었는데요 전 별 불편한거 모르고 그집에서 20년 살다 시집왔습니다 ㅎㅎ

  • 3.
    '10.1.15 12:32 PM (125.177.xxx.10)

    집을 구입하시는게 아니고 전세 사시는거라면..동향도 괜찮아요..
    전 동향집도 서향으로 들어오는 빛만 아니면..괜찮았거든요..대신 시야가 트여있다는 전제하에서요..
    동향집이 겨울에 좀 춥긴하지만..그건 감당이 되는데..오후에 서쪽으로 들어오는 빛은 정말 싫더라구요..근데 그건 타워형이라서 괜찮다시니까..동향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동향살다가 남향으로 가면..정말 좋다..생각드는데..동향살때는..또 동향이라도..크게 문제가 있지는 않더라구요..

  • 4. 음...
    '10.1.15 12:34 PM (218.101.xxx.129)

    전세기한 2년만 살꺼면 동향집으로 가겠어요... 저라면
    장판이 너덜너덜할정도면 도배장판 새로하고 들어가야할텐데
    그돈 절약하는게 어딘데요
    내집장만하는거면 남향집하겠지만... 그냥 잠깐 살꺼면 동향집으로 가는게 좋을듯합니다^^

  • 5. 동향
    '10.1.15 12:34 PM (119.149.xxx.86)

    남서향보단 동향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요.
    남서향은 오후에 드는 햇빛에 집안 먼지도 다 보이고 그러는게 싫던데..

  • 6. ...
    '10.1.15 12:35 PM (221.138.xxx.39)

    자가가 아니고 전세인데..깨끗한 동향에 사시다가 얼른 돈 모아서
    남향으로 이사가시길 바라요~^^

  • 7. 동향
    '10.1.15 12:36 PM (112.149.xxx.12)

    그리 살때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싸다면서요?
    저같은 동향 살아요. 여태 동향 살아봤고, 지금도 동향 사는데요. 겨울에 따뜻하고 괜찮습니다.

    막힌 정남향 살때 답답해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대체로 동향이 된 이유가 앞의 전경때문 입니다.

  • 8. 파도소리
    '10.1.15 12:53 PM (121.139.xxx.211)

    전세로 사실거면그냥 깨끗한집이나을거같아요. 낡은집.. 돈이들어갑니다.

  • 9. a
    '10.1.15 12:57 PM (124.5.xxx.3)

    전세라면 향보다는 집상태를 더 따지죠. 매매라면 집수리를 필요하면 직접하면 되지만 전세는 골치아파요.

  • 10. 저도
    '10.1.15 1:04 PM (112.164.xxx.109)

    전세라면 동향 깨끗한곳이 좋구요
    또 한가지
    전업이라면 남형, 직장인이라면 동향
    사실
    직장 다닐때는 동향인지 남향인지 별 상관없어요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니
    제가 그걸 몰랐는데 전업을 해보니 향을 알겠더라구요

  • 11. 원글이
    '10.1.15 1:13 PM (125.185.xxx.63)

    답변들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하고 결정하는데 많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 12. ..
    '10.1.15 2:13 PM (222.107.xxx.247)

    전세라면 당연히 깨끗한 집이 좋을 것같아요.
    지저분해도 내 돈 들여 고치긴 그렇잖아요.

  • 13. ...
    '10.1.15 3:33 PM (218.39.xxx.230)

    지저분한 집에서 못살아요. 사는 내내 스트레스예요. 저희가 남향살다 서향으로 이사했는데 단지 집이 올수리되어 깨끗하다는 거 하나 보고 왔어요. 만족합니다.

  • 14. ..
    '10.1.15 7:22 PM (61.78.xxx.156)

    전세라면 당연 깨끗한 집이죠..

  • 15. 아무래도
    '10.1.16 6:43 AM (116.36.xxx.72)

    전세라면 동향이 나을것 같아요
    작년에 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요 전망트인 동향 14층으로 왔어요
    전세가격도 더 저렴했고 집도 주인이 살던집이라 깨끗했거든요..

    하지만, 14층이라도 하루종일 불켜놓고 살아야 하구요-.-
    겨울에 해가 안들어와서 난방비도 더 든다는 단점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