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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약 포장 벗기기 어려워요.
저는 침착한 성격인데요...몇 몇 약의 포장을 벗기며 성질 다 버리겠더군요.
아이의 열이 펄펄 끓어 오르고
배가 아프다 동동거리고
내가 머리가 아퍼서 쓰러질 지경이 되어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서
뒷면의 화살표 방향을 벗겨내시면 된다니....
젠장 !$@%#@#$ 욕이 입에서 막 나오더군요.
왜 메이커 회사에서 이따구로 만들어내는 포장이랍니까?
1. 욕할실 필요까지
'10.1.15 9:23 AM (119.70.xxx.169)그거 안전포장이라고 해서 의무화한 것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뜯어내지 못 하도록 말이죠.
열 내실 일이 아닌 듯2. 전에는
'10.1.15 9:25 AM (202.30.xxx.226)약을 누르면 톡 하고 터져서 나오는데,
그게 보관상 눌림에 의해 반쯤 터져 안에서 공기접촉이 되어 변질되기도 하고,
아이들 손길 닿아도 쉽게 벗겨지지 말라고 그렇게 포장이 바뀐거로 알고 있어요.3. 아이들이
'10.1.15 9:28 AM (121.161.xxx.193)톡톡 눌러서 꺼내는 알약 꺼내기를 굉장히 좋아한대요.
그래서 엄마 몰래 약 먹고 큰 사고 나는 일들이 많아서 일부러 안 뜯어지게 만든 거에요.4. 저도
'10.1.15 9:28 AM (180.64.xxx.154)약 먹으면서 그랬네요.
노인들은 혼자 약 잡수시기도 힘들겠다고...
게다가 숨 넘어가는 사람엑 약주다 죽을 거 같다고...
그런데 사실은 우리 아이들 안전을 위한 조치니 좋게 생각하세요.
약 포장 바뀌고 어린 아이들이 실수로 약 먹고 아픈 경우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쪽으로 바뀐거라 생각해요.5. 그런데 그게 말에요
'10.1.15 9:39 AM (61.253.xxx.58)뒷면을 손으로 벗겨내다 옆 면의 약까지
찢어져 내려가더라구요.
그리고 손톱으로 뒷면의 포장을 벗겨내는 손잡이가 여의치 않느니
그걸로 시간을 다 잡아먹던데요..칼을 써야하는 생각도 해보았어요.6. 그래도
'10.1.15 9:43 AM (122.43.xxx.20)그래도 그렇게 만들어야 안전하지 않겠어요.
내가 좀 불편해도 좋은 방향의 정책은 지원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생각해요..
제약회사도 굳이 그렇게 만들고 싶겠습니까?7. 글쎄요.
'10.1.15 9:51 AM (123.248.xxx.220)안전포장이란 게 믿음이 가긴 하는데요, 그거 떼 보셨어요? 제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꼭 끝에가서는 짜증내면서 가위들어서 하곤해요. 불편하지만 아이들이 꺼낼 수 없게 된 정도가 아니라요, 아예 잘못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애들손에 쉽게 안꺼내지도록 하겠다는 건 백번천번 좋은 생각입니다만,
노인들이나 급한 경우엔 진짜 힘들겠던걸요.8. ....
'10.1.15 10:33 AM (220.72.xxx.166)의무적으로 안전포장해야하는 의약품은 아스피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류), 철분제가 들어가는 약에 한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이 진통제류나 종합감기약류에 많이 첨가되는 성분이라 많은 약들이 안전포장으로 바뀌었죠. 이거 의무조항으로 바뀌면서 제약회사에서는 시설투자를 많이 했고 덕분에 의약품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협심증 약처럼 초를 다툴만큼 급한 약은 이 포장으로 안합니다. 그래도 1분정도는 참아주실 수 있는 약만 아직은 이렇게 포장합니다.
아마도 두통약을 자주 드시는 분인가본데, 물론 답답하시겠지만, 좋은 의미로 생각해주세요. 안전을 위한 거니까요. 예전처럼 그냥 누르면 안에 들어있는 약이 부서져도 포장은 안따집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든 것이고, 잘못 만든게 아니랍니다. 칼이나 가위로 구멍부분을 쪼로록 따면 쉽게 꺼내집니다.9. 칼로 해요.
'10.1.15 10:41 AM (222.98.xxx.178)전 아주 작은 칼 가지고 다녀요.(새끼 손가락보다 좀 큰거) 그걸로 찌익 선따라 갈라요.
손으로 벗기는거....힘들기도 하고 깔끔하게 벗겨지지도 않고....안 급할땐 하는데요. 급하면 칼로 따요.
불편하긴 하지만 어린애가 있어서 위험한것보단 불편한게 낫지 하고 생각합니다.10. ....
'10.1.15 10:41 AM (220.72.xxx.166)참고로 이 세가지 종류가 선정된 것은 어린이에게 부작용이 다발하는 약이라 그럴겁니다.
아스피린은 15세 미만에서 레이 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을 발생시킨다고해서 요즘은 어린이에게 아스피린 안쓰는게 완전히 정착되었죠.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다량 복용시 급성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구요, 철분제도 다량 복용시에 철중독이 생길 수 있어서라는군요.
어린이의 경우, 어른보다 부작용이나 독성이 더 심하게 쉽게 나타날 수 있어서 더 조심해야하죠. 그래서 만들어진 조치이니, 맘 넓은 어른들이 약간의 불편은 참아주시길...11. 저는
'10.1.15 12:33 PM (112.164.xxx.109)그약을 열받아서 그담부터 안사게 됩니다.
안전포장...
에고 안전포장이란게 손으로는 뜯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나중엔 가위로 칼로 잘라야 되는데 무슨 안전포장
한번은 칼로하다 약 터트릴뻔했고
또 한번은 가위로 자르다 약이 땅에 떨어졌는데 강아지가 냅다 달려와 주워 먹으려는거 뺏느라 넘어지고
아파죽겟는데 뭔 지 ㄹ ㅏ ㄹ 인지12. 그러게요
'10.1.15 12:51 PM (61.253.xxx.58)저는 아이들이 셋이라서 아픈 아이들 앞에놓고
많이 곤란했습니다.
안전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것 아닌지.
내가 이럴 땐 나이드신 어르신들 어찌하실까요?13. 화살표
'10.1.15 1:04 PM (110.8.xxx.38)방향으로 겉표지 벗기면, 툭튀어 나오도록 되는데,
천천히 해보세요.
손톱짧을땐 힘들긴해도
그리 어렵진 않던데
전 안전을 위해
안전포장 찬성인데
천천히 약 드세요~~14. 타이레놀
'10.1.15 2:18 PM (110.8.xxx.19)캡슐 톡 누르면 되던 것이
손톱으로 화살표 찾아 벗기는게 짜증나서 왜이리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약사한테 말하니 아이들이 함부로 먹을까봐 그렇게 했다길래 달리 할말도 없지만
기운없고 아프고 맘은 급할 때는 짜증나죠..15. ..
'10.1.15 9:28 PM (125.188.xxx.65)안 뜯어져 그냥 가위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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