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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문화원과 일반 영어학원 둘다 보내보신 분~
영어는 튼튼영어만 1년정도 했으니 아주 초보라고 할 수 있어요.
영국문화원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레벨테스트도 받았어요.
등록을 하러 가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제가 데리고 다녀야하는데
이곳은 승용차로 30분정도 거리여서...
일주일에 두번이라 같이 다닐 아이를 주변에 물색해 보았는데
다들 엄마가 데리고 다녀야하는 문제로
선뜻 나서지들을 않네요.
이곳이 다른 영어학원보다 좀 나은 면이 있나요~?
제가 선택하는 기준은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서서히 실력을 높혀갈 수 있는 곳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예 어릴때부터 영어를 접해왔다면 그런 걱정이야 안해도 되겠지만
이미 초등학교를 들어간 상황에서 어딘가에서 영어 실력을 높여가야 한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앞서가는 높은 실력, 단기간의 실력향상을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영국문화원과 다른 학원을 비교할 때
어떨른지요?
그리고 혹시 다른 학원도 영국문화원 못지 않다고
혹은 다른 학원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해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1. ...
'10.1.15 2:52 AM (220.83.xxx.249)우리 둘째가 영국문화원과 일반 영어 학원 다 다녔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진도가 너무 빠른것 같아서 영국문화원으로 바꿨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봐서 첫 단계부타 1년간은 파닉스 위주고요. 그 후로 제대로 된 진도가 나가는데 일반 영어학원에 비하면 진도가 느린 편입니다. 대신 아이들은 즐겁게 다니지요.
선생님들도 런던대학교나 캠브리지 출신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옷차림도 단정하셨었고 아니들 눈 높이에서 참 즐겁게 수업을 하시는데 영국 출신들이어선지 예의를 좀 따지는 것 같기는 했어요.
시설은 어느 학원들보다 좋았습니다. 터치스크린이라고 하나요. 그런게 있어서 단어 맞추기도 게임식으로 하고 서너명이 한 조가 되어 조별 과제도 수업중 하고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는 수업을 하곤 했구요.
단점은 집 가까이 있지 않다 보니 아이가 아파도 결석 업마가 아파도 결석을 할 수벆에 없더군요. 전 수업 끝나길 기다리기도 무료해서 책을 읽곤 했구요. 차를 가지고 다니기엔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지하 주차장(유료)에서 기다리기도 했었고 어떨때는 근처를 빙빙 돌기도 했었구요.
장점이 참 많지만 전 제가 데리고 다니기 너무 힘들고 해서 일년만에 그만 두웠지만 꾸준히 다니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단 진도가 일반 영어 학원에 비해 느려 좀 답답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전 집에서 과외를 좀 병행했더랬죠.
엄마가 의욕만 있으시다면 아이에게는 색다를 경험이 될겁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셔서 수업을 구경해 보세요. 교실이 전부 유리로 블럭이 나누어져 있어서 소리는 잘 들을 수 없어도 살짝 볼 수는 있거든요.2. 아이셋
'10.1.15 9:07 AM (222.237.xxx.55)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은 가까운곳이 좋더라구요.시간 싸움이거든요.아무리 좋은 학원이면 뭐합니까?? 왔다갔다 길거리에 버리는 시간이 많음 그만큼 손해 아니가요?? 일주일 에 2번 픽업하는거 그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3. 원글
'10.1.15 5:47 PM (218.235.xxx.94)두분 조언이 제게 참 적절한 댓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육아휴직중이라 (둘째출산) 데리고 다닌다 해도 금년 일년동안만 다닐 수 있는 상황이에요. 어차피 그 후에는 다니고 싶어도 다니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가 잠깐 영어학원에 접했었는데, 저희 아이와 맞지 않는 방식? 수준? 이었는지 오히려 영어만 싫어하는 계기가 되었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다시 자연스럽게 영어를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영국문화원을 알아보았답니다.
돌 지난 아이까지 데리고 힘이들긴 들겠지만
다행히 아직 2학년이라 시간이 빠듯한 정도는 아니구요.
다만 분명히 일주일에 2번 픽업이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되요...
육아휴직 하는 동안만이라도 좋은 시간 될 수 있도록 등록해보렵니다.
그곳에서 익힌 기초를 토대로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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