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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바뀐 이야기요...

감정이입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0-01-14 17:25:35
아이가 바뀐채로 십여년을 키웠다...
그런데 내 아이가 누군가의 아이와 바뀐 사실을 알았다.. 이런 가정하에서 나라면?

쉽게 아이를 바꾸지 못할듯 해요
그렇다고 사실을 알고나서도  계속 지금까지 지내온 상태로
그냥 그대로 산다? 이것도 좀 앙금이 남을것 같구요..
내새끼가 내 핏줄이 다른집에서 크고있는데~
이런생각 하루에 수십번도 더 들듯해요.

한번 생각해보았더니 저는 이런결론이 나는데요?
저쪽 집에서 아이를 바꾸기를 강력 희망한다면 어쩔수가 없지만
저쪽도 태도가 미온적 이라고 하면
저는 그냥 두집안 왕래 해가면서 형제처럼 키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든든한 부모가 넷이 되는거지요.

만약 저쪽 집안이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내 힘이 닿는한
조금씩 과하지 않게 지원을 해줄수도 있을것 같구요.

키운정이 더 크다...이것이 제 결론입니다.
생물학적 부모도 중요하지만 오줌,똥 기저귀 갈아가면서
아플때는 눈물로 밤새워 가면서 키운새끼도 소중하다는 결론이 나네요 저는.
하지만 그래도 내 핏줄 땡기는 것은 무시할수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저라면 두 집안 차라리 탁 터놓고 왕래하면서 공동육아 개념으로
편하게 형제나 자매 혹은 남매처럼 키울것 같네요.

키우다가 내 핏줄 아니라는 이유로 마트에 물건 교환하러가듯
바꿀수는 없는노룻 아니겠어요?
IP : 219.251.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요
    '10.1.14 5:31 PM (124.49.xxx.81)

    둘다 포기못해요....생물학적부모도 중요하다구요...
    제가 다 키운다고 날뛸거 같아요...

  • 2. 원글이
    '10.1.14 5:34 PM (219.251.xxx.248)

    맞아요 만약 상대측에서 양해만 해준다면 나라면 둘다 키우겠다고 할듯해요.
    그 어느쪽도 포기하기 힘들듯해요. 둘다 내새끼인데..

  • 3. 원글이
    '10.1.14 5:42 PM (219.251.xxx.248)

    ㅎㅎ 그러면 서로 바꾸기는 그렇고 왕래하면서 서로의 부모처럼 아이들을 형제처럼 양육하는게
    좋은듯해요. 하루아침에 생활환경이나 부모가 바뀌는 아이들이라고 충격이 없을까요?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충격을 덜 받는 방향으로 부모들이 의논을 해봐야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 싶어요

  • 4. ..
    '10.1.14 5:53 PM (211.199.xxx.113)

    둘다 왕래를 하게 해야 하겠죠..키우고 있는아이도 내 자식이고 내가낳은자식도 내 자식이니..

  • 5. 전에 그것이알고싶다
    '10.1.14 6:34 PM (124.197.xxx.98)

    인지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요
    그때도 병원에서 바뀐 아이들(사실은 청년)에 대한 얘기였는데...
    참으로 슬프게도 한 집은 굉장히 잘 살고 다른 집은 아빠가 주유소에서 일하는 가난한 집이었어요
    바뀐걸 알고는 가난한 집에 살던 아이는 당장 자기집으로 갔구요
    부자집에 살던 아이도 그집에 살고는 있지만 가난한 집에 왔다갔다하는데 올때마다 별 말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모자이크 처리가 되긴 했지만 원래 부잣집 아이였던 애는 키도 크고 외모도 조았던 것 같구요 가난한 집 애는 키도 작고 그랬구요

    부자집 아줌마가 둘다 똑같이 기르겠다는 말은 했지만...글쎄요...
    그리고 부잣집 얘는 가난한 아빠를 찾아오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게 원래 우리집이니깐 자기는 별로 신경안쓴다나 어쩐다나...

    결국엔 돈입디다..

  • 6. 원글님.
    '10.1.14 6:56 PM (112.149.xxx.12)

    마흔이 넘어가다보니....키운정도 있겟지만,,낳은정, 나의 세포와 피로 이루어진 아이를 우선시 하겠습니다.
    만일, 친자가 나를 저어하면 할수없이 물러서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저는 친자를 찾아서 가겠어요. 키운아이...키운정도 있겠지만, 남이니 그 집으로 돌려주겠어요.

    ;윗님. 돈이기도 합니다만 ,,,,,여태 살았던집이 생판 남이되어버린다면,,,,저라도 찾아가기 힘들겠어요. 여기가 원래 나의 자리. 라고 저도 체념하고 살겠습니다.

  • 7.
    '10.1.14 7:04 PM (121.130.xxx.42)

    위에 부잣집 아이가 가난한 아빠를 찾지 않더라는 거.
    전 솔직히 아무리 가난해도 사랑을 쏟고 정을 주었다면 아이가 그럴까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없는 살림에 아이 양육도 제대로 안하고 아이 구박이나 했을테죠.
    가난해도 웃음꽃 피는 가정이었다면 그 아이 그리 냉정하게 돌아설 수 없어요.

    그리고 기른 정이 중요한 건 사실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사랑이 깊어지고 정도 쌓이고 내 자식 귀한 거 아는 거죠.
    그렇게 아이 사랑이 깊어졌기에 내가 직접 키우지 못한 핏줄에 대해
    절절 끓는 심정 말도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내 핏줄이 다행히 좋은 분들 밑에서 곱게 컸다면야 그나마 가슴이 덜 아프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맘이 찢어지지요.

  • 8. 애들도
    '10.1.14 11:55 PM (112.164.xxx.109)

    친부모가 아니란걸 아는순간 부모하고 살던대로 못삽니다.
    평소하던대로 못한다는거지요
    결국은 자기집 찾아가는거겠지요
    다행히 찾은집이 괜찮으면 그집에 가는거고
    가난한 집이면 적응못하고 방황하겠지요
    살던집이 부잣집이라고 두명 다 키운대도 아이가 못있을겁니다.
    아이들은 안 순간부터 상황이 백프로 달라진다는걸 왜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바뀐걸 알고 찾기 시작하면서 벌써 마음은 그리고 가있는거지요
    어릴때들 상상 많이 해봤을겁니다.
    어딘가에 우리부모가 근사하게 차려입고 나를 찾으러 올지도 모른다.
    그럼 그 부모 잘가라고 하는 친구들 한명도 없었어요
    다들 따라간다였지요
    친부모가 다른곳에 있다면 아이들 마음도 바로 식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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