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 소식을 들은 연세대 재학생과 동문들은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 동문들은 13일 신문 광고에서 "저희 연세인들은 이 사람(서정갑 본부장)이 연대 출신임을 혐오스럽게 생각해 왔는데, 이 사람이 동문회에 의해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까지 선정돼 너무나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습니다만, 쥐구멍에는 쥐새끼가 웅크리고 있어 그도 저도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누가 이 사람을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선정했냐"며 "재학생과 동문들의 의견 수렴 하나 없이, 우리 사회의 통합과 민주주의의 성숙을 저해해 온 서정갑 씨를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12일 '연세대학교 1980년대 총학생회장 모임'은 성명을 내고 "총동문회는 서정갑 본부장에 대한 수상 결정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대다수의 연세인에게 서정갑의 '자랑스러운 연세인' 수상은 치욕 그 자체"라며 "서정갑, 그가 아니어도 '자랑스러운' 연세인은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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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갑 수상' 연세대 동문들 "치욕이다"
ㅠㅠ 조회수 : 612
작성일 : 2010-01-14 12:09:53
IP : 168.248.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10.1.14 12:10 PM (168.248.xxx.1)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100113140954&Sectio...
2. 으이구
'10.1.14 12:47 PM (75.34.xxx.187)자랑스런 연세인 상이 아니라,
치욕스런 연세인이라고 벌을 줘도 모자른 판인데.....ㅡ.ㅡ;;
저도 동문회에 항의 전화 넣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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