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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랑 심한 아짐때메 미쳐버리겠어요.
집근처 대형마트 안에 있던 네일케어샵에서 일하다
얼마전에 그분 집에서 혼자 차려서 하고 있거든요.
집에서 하다보니 샵보다 저렴하고 해서 그 아짐 집으로 케어 받으러 가는데요.
아 그런데~~ 아 그런데~~~!! (컬투 김태균 어설프게 흉내 ㅋㅋ)
첨엔 그런가보다 하고 대충 비위맞춰줬는데...
네일케어 받다보면 이것저것 얘기도 하게 되잖아요~
정말 말끝마다 남편자랑 시댁자랑 자기자랑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맨날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이 자기 이뻐라 하셔서 용돈 주신다.
국가 유공자라 연금 많이 나온다.
남편이 얼마전에 새직장으로 옮겼는데..
자기네들이 그때 시댁(지방)에 있었는데...새회사 임원들이 자기 남편 스카웃하려고 거기까지 내려왔더라..
그바람에 옮긴거다...
거기다가 올해 처음으로 남편 성과급 나온다고 전화왔다고 자랑....-_-(이때 진짜 표정관리 안되었어요)
남편 골프치러갔다고 자랑...
남편이 어항물도 잘 갈아주고 청소도 잘해준다.
자기는 실력이 좋아서 여기저기 출장네일 불려다닌다...
배우러 오는 사람도 많다. 샵에서 일하다 혼자 하니 수입이 훨좋다.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또 같이 일하자고 찾아왔더라..
그래도 안간다고 했다.
아들 둘이 정말 말 잘듣고 착하다 까지....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정말 혼자 걍 술술 읊어댑니다...
처음엔 심하게 긍정적인 분이다 했는데....
사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사소한것들이예요...
근데 계속 쌓이고 쌓이니깐...시간이 갈수록 불편한 것이...
전 그 앞에서는 아~네~ 이러다가
집에 오면 막 열불나고...
끊을 때가 온 거 같아요....
싼맛에 다녔는데...다른데 알아봐야겠어요.
제가 속 좁은 건 아닌거 맞죠? ㅠㅠ
1. 걍
'10.1.14 10:40 AM (211.204.xxx.167)안가면 되죠..
2. 걍
'10.1.14 10:42 AM (121.136.xxx.194)안가면 되죠..2
3. 그냥..
'10.1.14 10:42 AM (219.251.xxx.228)거기 가지마세요.
뭐하러 예쁘게 손 가꾸러 갔다가 그런 소리듣고 열불터져 얼굴에 주름살 늘게 만들 필요 있나요?
저같음 공짜로 해준다고 해도 안가겠어요.. ㅋㅋ4. ㅎㅎㅎ
'10.1.14 10:42 AM (122.32.xxx.10)진짜 가지마세요. 안 가셔도 그 분은 먹고 사실만 하네요.
5. 저라면
'10.1.14 10:44 AM (118.32.xxx.169)저라면 자랑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 그만올래요 하고 안갈듯
6. 조금더
'10.1.14 10:48 AM (114.207.xxx.210)있으면...나올 레퍼토리.
큰아들은 판사, 작은아들은 의사 시킬거다...
좀지나면 판사지나 변호사하면 요즘 사무실 임대료도 못내는 변호사 많다더라..그냥 한의사정도...애가 맘이 약해서 의사는 좀 그럴것 같고 교수나 시킬거다.....
아니 국제변호사, 회계사, mba....어디서 주워들은건 다 자기아들 직업일겁니다.
저도 저런 사람 주위에 하나 있는데
손발 오그라든다는 말은 이런때 딱 쓰라고 만든거구나 하고 감탄합니다.
저런 자랑합시다 유형의 사람들도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제 주위의 인간은 자기남편은 6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답니다....직업은 보험 외판원이예요.7. --;
'10.1.14 10:50 AM (122.35.xxx.14)돈빌려달라고 해보세요
8. 에휴
'10.1.14 11:02 AM (210.219.xxx.57)(원글) 아놔~~ 윗님 대박...돈빌려달라고..ㅋㅋㅋ
그렇죠? 안가면 되겠죠? 다시는 안가리라 하면서 속풀이 한번 해봤어요.
근데 그아짐 남편이 3교대 근무한다는데...
그럼 생산직 같은거 아닌가요? 근처 공단 있거덩요..
(사실 회사도 알아요 하도 얘길해서..)
근데도 골프 치러 다니고 이런거 가능한가요...
관리직이나 사무직도 3교대 근무하는곳 있나요..? 궁금해서요~9. 헐~
'10.1.14 1:02 PM (116.39.xxx.25)남편회사 성과급 나오고 골프치러 다니고 어항에 물갈아주는 게 자랑거리면
조만간 자기집 인터넷 속도 빠르다는 자랑까지 하겠어요.
근데 뭐하러 내 돈들여 그런 스트레스 받습니까?
네일케어비가 얼만지는 몰라도, 그 집 다녀서 아낀 돈이 원글님이 그 아줌마에게서 받는 스트레스 보다 더 소중한가요?10. ㅋㅋㅋ
'10.1.14 2:17 PM (122.100.xxx.27)원글님 쓰신거 읽기만 했는데도 짜증이 솟구치네요..
저것도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