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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냉전중일때....생일이면..어찌하시나요?
남편의 잘못으로 냉전중이구요...
아직까지 사과를 하지않고 있어요..남편이..
사과를 하면 화를 풀 생각이었는데.....
내일이 남편 생일이라서..고민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자니..1년에 한번인 생일인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역국에 팥밥이나 할까? 하다가.....
버릇(?) 잘못 들이는것 같아서...고민중이에요..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 어찌하시나요?
1. ...
'10.1.14 10:40 AM (118.216.xxx.112)많이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정말 1년에 한번인 생일인데
차려주심 좋겠네요...
안해주시면 원글님도 오랫동안 맘 불편하실테고
어쩌면 생일차려주시면 그 기회에 남편분이 사과하실 기회를
얻으실수도 있지않을까요??
이기회에 맘넓은 아내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세요...2. 글쎄요
'10.1.14 10:42 AM (203.248.xxx.14)제 남편은 거의 한달간 냉전기간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기간에 결혼기념일,제생일
아무말없이 그냥 넘어가버리더군요..
냉전기간인데 무슨 생일을 챙겨줍니까? 그것을 계기로 냉전을 풀생각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그냥 넘어가세요..3. ..
'10.1.14 10:42 AM (124.51.xxx.224)아이가 있으시다면 아이핑계로 생일상 차리고 아이에게 노래 부르게 하고 그렇게 차려 드리시면 될텐데 아이가 없으시다면 글쎄요.
사과 한마디 때문에 생일상 안챙겨주셨다가 남편 생일도 안챙겨준 나쁜 마눌님이란 소리 아주 아주 오랫동안 들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4. 제생각엔
'10.1.14 10:55 AM (125.186.xxx.163)냉전중일지라도 생일은 일단 챙겨주시는게 나중에 책잡히는일 없지않을까 싶어요! 생일상만 차려주고 대화는 생략!! ^^ 고맙고 미안해서 남편분 저녁에 사과하지 않을까요? 전 결혼 첫해에 신랑이 결혼전부터 아침을 안먹고 아침일찍 운동(수영)가길레 아침상 안차리고 점심상을 차렸는데 신랑 결혼 12년지난 지금까지 신랑 생일날 아침도 안주고 사무실나가 라면먹게 한사람은 너밖에 없을꺼라고 박박 긁습니다!ㅠㅠ
5. 저도
'10.1.14 11:19 AM (59.16.xxx.16)제생각엔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냉전중일지라도 챙길건 챙겨주고...그래야 나중에 할말 할 수 있어요..
챙겨주신 후에 말씀하세요..
'사과안해서 안챙길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챙길건 챙긴다..나밖에 없지? 나한테 잘해..'
이런내용에 말씀을 하시면, 남편분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사과하지 않을까요...??6. 차려주심이
'10.1.14 11:36 AM (210.113.xxx.253)언젠가 저희 엄마 아빠. 냉전중이실때 아빠 생신이셨는데, 저희 엄마 아무것도 안하셨어요. 그때 아빠 저희 언니한테 전화거셔서 우셨대요. 그 이야기 듣고 어찌나 놀랐는지... 그게 가슴에 남을 수도 있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7. .
'10.1.14 11:58 AM (119.203.xxx.40)결혼한 남자들은 부인이 생일 깜박하면 난리나는 남자 여럿봤어요.
다른일로 다툴때 그얘기 꼭 한데요.
그냥 생일 차려 주세요.
그리고 냉전 계속하면 되지 뭘 고민합니까?8. ?
'10.1.14 12:02 PM (59.10.xxx.80)남편은 잘못하고선 버리 뻣대고 있어도 할 도리는 없고
여자는 남편생일 안챙겨주면 도리 못하는거라 나중에 책잡히나요?
그깟 생일 매년 오는거 뭐 그리 대수라고 이상황에 생일상이래요??9. ^^
'10.1.14 12:10 PM (121.161.xxx.42)냉전중이라......남편생일을 원글님이 그냥 넘어가시면
앞으로 많이 남은 님의 생일때 냉전중이 아니라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
그때 남편분도 님의 생일을 넘기시겠죠.
님이 그때 남편분의 태도를 이해하고 속상해 하지 않으신다면...이번 남편분 생일 챙기지마세요 ㅎㅎ10. 혹시
'10.1.14 12:20 PM (61.38.xxx.69)자제분 없으세요?
전 아들이 있는데 이제 스물 넘었어요.
한 번씩 그리 생각합니다.
내 아들의 아내는 이렇게 해 주면 좋겠다.
내가 하지도 않는 일을 그 아이가 해 줄리는 없겠지.
네. 저는 제 아들의 아내가 싸웠더라도 생일 미역국은 끓여주면 고맙겠어요.
그래서 제 남편에게도 그리 합니다.
물론 제 남편도 저에게 그리 합니다. 제가 챙겨 받지요.11. 생일아침상은
'10.1.14 12:54 PM (114.199.xxx.241)차려주심이 좋겠어요.간단하게...
12. 아마 남편분은
'10.1.14 1:24 PM (211.57.xxx.90)뭘 잘못했는지도 벌써 잊어버렸을거에요.
그러니 생일날 아침 미역국 끓여 차려주고
저녁에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어렵겠지만 그게 지혜로운거에요.13. ..
'10.1.14 1:26 PM (180.68.xxx.69)정성들여 차려주고 싶진 않으실거고 딱 기본만 면피용으로 차려 놓으세요.
14. ,,,
'10.1.14 3:05 PM (121.138.xxx.129)남편분이 뻣대는 분이면 미역국만 끓이세요.
남편이 잘할 때는 님도 잘해주세요.
위에 아드님 있으신 분께 : 님도 젊을 때는 냉전 중에 며느리가 이렇게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편분께 해주시지 않으셨지요? 원글님도 아직 젊으시니 시간이 지나 님처럼 나이들면 그때가서 너그러워지셔도 됩니다.
주거니 받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