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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유학에 관해 묻고싶어요.
올해 중학교 2학년 ,1학년 되었지요.
미국가서 아들은 전화 잘 안해요,
딸은 매일 하는 편이고,,,
여기서 밝지 못했던 딸은 목소리가 매우 밝아요.
아들도 여유만있으면 여기서 계속 공부하고 싶다네요.
간지 2주밖에 안된 아들은 벌써 미국 여자애들 한테
인기있다며 미식축구도 하고,농구도한다는 등 너무 즐겁다네요.
그런데 솔직히 고민이예요.
밝게 보내는 아이들 보면 거기서 교육시키고는 싶어요.
아이들이 여기서도 반1등, 전교 2등은 하고갔어요.
아직 너무 어린것 같기도하고,
너무 아이들에게 투자하고 우리 노후는 어떻게 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
미국에 계신분이나 유학보내신 분들의 솔직한 의견 듣고싶어요.
만약 보내면 아이들만 보내야 할것 같아요.
친척도 없고
지금 머물고있는 홈스테이 집에선 계속있어도 좋다고 하시는데,,,
그집이 다니고있는 교장 선생님 댁이거든요.
고민되요.
1. 정규
'10.1.14 9:34 AM (220.95.xxx.183)과정이 가능한가요?
아는데로 쓰려다 보니,, 단기 연수인지 아님 아이들이 유학간건지요.
과정따라 지역따라 학교따라 정말 천차만별일수 있거든요
같은학교내에서도 ESL과정인지 레귤러인지 아너인지에 따라서도 공부강도 엄청 달라요
미국이 주는 자유로운 분위기,,그 댓가가 꼭 있답니다
졸업후 진학 진로든 돈이든,,,,,,,2. 프리티
'10.1.14 10:03 AM (115.23.xxx.39)고1된 아들 제작년에 미국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들어와서 다시 유학갔어요.
지금 11학년이네요.
넘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홈스테이 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하숙집과는 좀 달라요.
완전한 가족으로 생각하더라구요.
하숙비도 거의 안 받아서 선물을 자주 보내고 있어요.
님의 아이들이 여기서도 그렇게 잘했으면 공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공부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나 예체능 등...
여기서 절대 배울 수 없는 무한한 것들이 있지요
울 아들 지금은 펜싱 배운다고 합니다.
여기 있었음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것이지요.
학교는 당근 사립에 다니고 있죠. 근데 생각만큼 그렇게 돈 많이 안들어요.
학교 나름이에요.
비싼데는 3~4천만원 이야기 하던데 우리는 그 절반이에요.
여기서 사교육받아도 그정도 되지 않을까요?
암튼 저는 잘 보냈다고 생각해요.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아이들을 믿으신다면 용기내심이 어떨런지요.3. 원글님
'10.1.14 10:08 AM (123.111.xxx.19)아이들 성적을 보니 자기 관리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능력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가서도 잘하고 성공할거예요.
4. 첫번째
'10.1.14 10:19 AM (220.95.xxx.183)글인데요,,정말 졸업후 다들 성공할꺼라 생각하시나요?
저흰 가족이 유학갔다가 정말 미련없이 귀국했어요
미국생활 편했고,,아이들 영어 다 되고 가서 바로 매그넷아너서 공부했었는데요
거기서 졸업하고 부모없는데 다 자리 잘잡는거 아니에요
잘 생각하셨음해요,,졸업후 그림을요.
초중등은 좋아요,,하지만 고등부턴 정말 치열하거든요
대입에 학교레벨 다 따지고,,졸업후 정착은 어떻게 하시게요?
졸업은 그냥 다하는것도 아이어서 한국아이들 졸업률 이야기 들어보면
그리 간단한 이야기 아니라 생각해요.
아이가 한국서 잘했던 경우인것 같아 제마음 씁니다.
졸업후,,미국은 다 먹고는 삽니다.
외국인 신분으로 비싼 등록금내고 졸업하고 자리잡고 신분문제 해결하고,,그 노력을 생각하면
한국이 더 확실하다가 제 생각이거든요^^5. 절대로
'10.1.14 12:01 PM (210.103.xxx.153)제 경험상으로는 부모없이 아이들만 보낸다는거 참 위험한 일입니다. 처음 일년정도는 신나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체성이 제대로 박히지 않으면 방황, 갈등, 외로움 참 힘들어합니다. 가디언 역할이 중요한데 믿을만한 사람 정말 없더군요. 부모가 같이 가시는거 아니면 대학교들어갈때나 보내세요, 영어공부 따지기 전에 아이정신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6. ,,,
'10.1.14 12:12 PM (121.138.xxx.129)미국의 아이비리그권 대학다니다가 2년정도 한국공부를 해서 수능을 보려는 아이들을 알고 있습니다. 영국으로 조기유학가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아이비리그권의 대학합격을 한 채 바로 수능공부를 시작한 아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운 좋으면 2011학번 아니면 2012학번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유한 집안의 우수한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졸업 후 거의 미국에 취업이 되지않습니다. 시민권없이는... 두 아이는 잘못된 진로를 빨리 돌렸습니다.
두 건의 예지만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보세요. 강남의 그많은 어학원들의 아이비출신 강사진을 생각해보시고요.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갈 아이면 한국대학을 가는 것이 더 실력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외국인력시장에서도 국내취업시장에서도 미국대학,그 밖의 다른나라 대학나온 것은 경쟁력이 없습니다.
영어귀만 뚫고 온다고 생각하시고 아이들에게 단호히 이야기하세요.7. ,,,
'10.1.14 12:18 PM (121.138.xxx.129)참고로 고교1학년 때 유학가서 아이비리그 나온 아이에게 7억 들었다고 합니다.
이건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똑똑하고 심지깊고 착한 아이입니다.
취업은 아버지가 인맥으로 한국에서 시켜준 것 같습니다.8. 원글.....
'10.1.14 1:29 PM (124.50.xxx.21)제 아이들은 그냥 처음으로 겨울 방학동안만
사립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 학교에서 잘하고있지만
이번에 보낸 이유는 넓은 세상 구경하라고 보낸 것이었는데,,
아이들이 학원도 안가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보니,
미국 생활을 동경하게 되었나봅니다.
남편은 보내고 싶어하지만,사실 미국에서 졸업 후 진로가
가장 문제라는 걸 알기에 고민은 하고있어요.
이곳에서의 꽉 막힌 교육이 싫어서이겠지요.
아이들이 진정 행복해 지는 길이 무언가 보내보니,,,
고민 됩니다.
여러가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이곳은 저에겐 해결사예요.9. 음
'10.1.14 2:59 PM (98.110.xxx.89)겨울방학이 한국, 미국 어딜 의미하는지요?
미국은 겨울방학이란 개념 거의 없다 보면 되요.
크리스마스부터 보통 신정 지나고 그자음날 개학하고요.
사립이라도 그렇게 몇달 받아준느학교라면 재고해 보심이 좋을듯.
왜냐면 원글님이 아이들이 한국서 반 1등,전교 2등이라고 하셨는데 그 등수라면 굳이 무리해서 비정규 사립학교에 잠시 연수 시키는거 바람직하진 않다 생각해요.
차라리 교환학생으로 1년 보낸후 잘적응하면 유학으로 눌러 앉히는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잘 생각해서 결정하셔야 해요.
그리고 그 나이의 아이라면 부모중 한쪽이 동반하셔야 합니다.
홈스테이.....너무 믿지 마세요.[그 학교 교감집이래도요...]
시골로 갈수록 영세한 사립학교에선, 보딩시설이 안되니 학교 교사들집, 동네 노인분들 집에 사춘기 아이들 많이 홈스테이 시키는데, 정말 잘 생각하셔 결정하세요.
잘못하면 내 돈 쓰면 질질 끌려다닐수도 잇어요.
아이의 장래,미래를 보고 부모가 잘 판단하시겟지만,
일단 부모중 한쪽 동반 가정하에 유학시키고 대학가서 독립시켜도 늦지 않아요.
졸업후 영주권이상이 아니면 취업이 너무 힘들다 보니,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미국사회에서 마이너로 살기 싫어 한국행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이들에게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게 연수 보낸건 참 잘하신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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