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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리민 먹이면 밥 잘먹나요??ㅜ.ㅜ;;

이유식안먹어속상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0-01-13 23:43:28
아기가 이제 10개월차 들어가는데요~
저는 완모맘이예요~
아기낳기전부터 꼭꼭 모유먹이겠다고
마음먹고 첨엔 고생좀 했지만
성공했구요~(친언니는모유가안나와분유수유)
이유식은 딱 만6개월때부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6개월부터는
아기가 철분부족이 되기쉬우니까
철분이 함유되있는 라이스시리얼로 시작했어요~
그땐 조금 먹긴했는데..
점점 안먹기시작하더니..휴~~
입 꽉  다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요..
그나마 라이스시리얼은 한 4~5스푼 먹는데
제가 만들어준 이유식은 한입먹고 우웩~~
한우,닭가슴살,비타민,청경채,양배추,단호박,사과 등등..
돌려가면서  찹쌀,맵쌀 불려 갈아서~끓여서
만들어 입에넣어주면 입꽉다물고...좌절 ..
어떤때는 신경질나고 속터져서 " 그래 먹지마!!"하고 소리지르고...
요즘은 뭐 만들기도 싫네요..뭘 맛나게 먹어야
신나게 만들어줄텐데..
그런데 어디서 듣기로 인크리민을 먹이면
밥맛도 좋아진다고 하던데요..
정말 그런가요??
또 암웨이에서 나오는것도 뭐가 있다던데요~
그런건 병원서 따로 빈혈검사같은거 안하고
그냥 주문해서 먹여도되는건가요??
아~아기가  잘좀 먹었으면 좋겠어요..
IP : 112.214.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1.14 12:00 AM (117.53.xxx.113)

    과일도 안먹나요? 사과나 배를 강판에 간거라든지, 바나나를 덩어리있게 으깬거, 집에서만든 요거트+바나나, 아기치즈. 아기과자. 고구마 체에내려서 우유섞어준거.
    이렇게 확실히 맛있는것도 거부하는지요.
    만약 다른건 다 잘먹는데, 엄마가 만든 이유식만 거부한다면 이유식이 입에 안맞는거에요. 단계가 안맞거나요. 저희집 애들은 진행이 빨라서 10개월엔 진밥먹었거든요.
    그리고 이유식은 쌀불려 갈아서 만든것보다 밥을 넣어만든게 훨씬 맛있구요.
    고기외에 육수도 고기육수,닭육수,다시마,멸치육수 등등 푹 내서 만든 육수를 넣어줘야 맛있어요. 그럼 별도에 간없이도 어른도 먹을만큼 맛나요.
    근데 모든음식을 거부할땐 빈혈검사도 받아보시고, 병원가서 상담도 받으셔야할거같아요.

  • 2. 이유식안먹어속상
    '10.1.14 12:08 AM (112.214.xxx.200)

    아..사과,배,바나나,치즈는 잘먹어요~
    이것만(단맛나는) 계속주면 이유식 자체를 안먹을까봐
    자주는 않줬어요..
    고구마도..우유에 섞어줘야하는군요 ;;
    요거트 먹여도되나요?? 우유에 불가리스넣어서 만들어주면되나요?
    육수도 내서 만들어야하는구나~~
    각 어느 부분을 넣어서 만드나요?
    아이고 제가 너무 맛없게 만들어줬나봐요 ;;
    괜히 아기한테만 뭐라고했나봐요 ㅡ.ㅡ

  • 3. 글쎄...
    '10.1.14 12:42 AM (115.140.xxx.146)

    지금 먹이고 있긴 한데 인크리민 자체는 잘 먹는데 밥을 잘먹게 되지는 않았네요ㅡㅡ'
    먹인지 3주정도 됐으니까....반응을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 4.
    '10.1.14 12:44 AM (119.71.xxx.93)

    지금 돌 됬는데요. 모유+이유식 했어요.
    고기는 첨엔 어느정도 받아 먹더니 양이 좀 많아지니 씹기 힘들어서인지 잘 안먹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리차를 중간중간 먹여가면서 먹이고, 아님 이유식 2입 + 참다래 1입 요렇게 달래가며 먹이기도 하고 무첨가요거트(만들어주면 좋겠지만 게을러서) 한입씩 줘가면서 먹이기도 해보고
    ^^
    저희 아가는 새우살이나 잔멸치 + 야채 + 치즈 반장 요렇게 해 주면 제일 잘 먹었구요. 아무래도 새우, 멸치, 치즈 모두 간이 조금이나마 되어있어서인거 같아요.
    그리고 고기 이유식에 고구마 넣어주면 달달해서 좀더 먹었구요.
    정말 안먹을때는
    참기름 1방울에 고기 볶다가 밥 넣어서 끓여 주거나 고기+야채+소면 볶음도 주고 그랬네요.
    전 치즈, 요거트는 먹이는데 아기과자는 안줬어요. 과일은 조금 늦게 주구요.

  • 5. 파란하늘
    '10.1.14 1:07 AM (121.171.xxx.27)

    이유식도 간을 좀 해줘보세요... 그럼 좀 먹더라구요... 저희 애기는 이유식은 넘 잘먹엇는데 밥으로 넘어오면서 그리 잘먹진 않는데 울애기 친구는 이유식을 넘 안먹어서 그 애기 엄마가 속상해서 막 울고 그랫거든요... 근데 지금은 울애기보다 밥을 더 많이 먹어요...애기들 안먹는시기가 잇고 잘 먹을때가 잇고 그런거같아요

  • 6. 이유식안먹어속상
    '10.1.14 1:17 AM (112.214.xxx.200)

    우리아기는 과자를 손에 쥐어줘도 봉지만 가지고놀고 과자는 입도안대더라구요..일본과자..
    10개월인데 간해도 되나요? 멸치,미역,다시마가 염분이 있어서 피했던 식품인데...

  • 7. 위에
    '10.1.14 1:40 AM (117.53.xxx.113)

    첨댓글 단 맘인데요. 일단 덩어리에 익숙해지는것도 필요할거같아요.
    라이스시리얼 갠거에 바나나 덩어리지게 으깬거 섞으면 너무 달지않고 괜찮더라구요.
    아니면 요거트만든거에 바나나 섞어주셔도되구요.
    집에서 만들면 전혀 안달아서 살짝 바나나 섞어줘도 아이가 단맛에 익숙해지진않아요.
    만드는건 인터넷검색하시면 냄비로 요거트만들기 있을꺼에요. 우유랑 불가리스같은거 섞어서 만드는거맞아요.
    그리고 고구마는 뻑뻑하니까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주면 먹기편해지구요.
    멸치 다시마 육수는 아실테구, 닭육수는 닭다리 푹 삶아서 체에 거르고, 소고기육수는 우둔살같은거 푹 고아서 냉장고나 차운데뒀다가 체에 거르고 (굳은 기름이랑 찌꺼기거르기)
    고기 육수낼때 양파,무 같이 끓여도되고요.
    이렇게 찐하게 육수낸걸 얼음통이나 작은 통에 나눠서 냉동시켰다가 이유식할때 육수얼린거랑 물조금,고기다진거 넣고 끓이다가 야채랑 밥넣고 저어주면서 끓이면 되요. 물론 닭고기가 메인일땐 닭육수, 소고기가 메인일땐 소고기육수, 나머지는 멸치다시마육수^^아기가 덩어리를 잘 못먹으면 밥도 살짝 으깨서 투입하면되구요.윗님처럼 이유식할때 가끔 치즈넣어주면 특별식으로 잘먹구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아기가 잘 진행해서 진밥먹게되면 미소된장(유기농도있어요) 사서 이유식할때 조금 넣어주셔두되구요. 다진 소고기에 다진양파,참기름,아주조금 간장으로 재웠다가 냄비에 볶다가 전분가루+물갠거 넣고 끓이면 아기불고기덮밥소스가 되는데, 진밥에 이렇게 소스넣고 비벼주면 참 맛나요. 이런식으로 단계나아가면 적당하더라구요.
    그리고 아기밥은 압력솥말고 냄비밥으로 진밥을하면 밥이 더 구수하고 부드러워요.
    저도 처음엔 이유식이 제일 어려웠어요. ^^
    그리고, 아기마다 입맛이 다르니 이거저거 시도해보시면 슬슬 알게되실꺼에요.

    참고로 우리 애들은 큰애는 이유식에 단호박이나 고구마가 들어간건 절대 안먹더라구요.
    크고보니 단호박,고구마,밤을 매우 싫어하는 아이였어요. 대신 소고기를 무척 좋아했구요.
    달걀들어가면 싫어하더니 커서도 달걀은 안먹어요.
    둘째는 반대로 소고기는 싫어하고 해산물이나 닭고기를 좋아해요. 달걀도 좋아하구요.
    또 큰애는 매운건 너무 못먹고, 둘째는 돌지나니 누나먹는건 다먹어요. 김치도 씻어먹구요.
    엄마가 노력해도 안되는 입맛은 타고나는거라 생각해요.

    맘편히 잡수시고, 화이팅하시길..
    아참 아기는 매우 재미있게 먹여주면 더 잘먹어요. 나름 숟가락 디자인과 밥그릇 디자인도 중요하더라구요. 어쩔땐 숟가락 서너개씩 늘어놓고 번갈아 쑈하며 먹인기억도 ^^;;

  • 8. 아,
    '10.1.14 1:42 AM (117.53.xxx.113)

    그새 원글님 답글이.. 그게 치즈먹을정도면 멸치육수,다시마, 이런 재료의 염분기는 패쓰하실때가 된거같아요. 아기도 입맛이 있어서 아주 조금 간이들어가면 훨씬 맛나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육수도 진하게내면 이유식이 맛난거구요.

  • 9.
    '10.1.14 7:26 AM (121.165.xxx.121)

    어릴때 간 해서 먹이면 비만으로 클 확률이 높아요.

  • 10. 스트레스받지 마셔요
    '10.1.14 8:25 AM (118.131.xxx.167)

    이유식 시작한 울 아기..먹이면 뱉는 게 대부분이랍니다. 짜증 스트레스 만빵에 어쩔 땐 저도 먹지마 굶어! 하며 소리 지른 적도 꽤 되구요.

    아는 의사 샘이 간은 절대 절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셔서 간 안 합니다.
    요새 애들은 뭐든 과잉이다. 간하면 10대부터 성인병 걱정해야 한다라고 아주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안 먹는다고 과일부터 먹이지 마라. 안 먹으면 안 먹는 대로 둬라. 강제로 먹이기 시작하면 이유식에 거부감 느낀다 등등.
    어쨌든 저도 간해줄까? 과일 먹일까? 하는 유혹이 들었지만
    의사샘이 저에게 애 낳기 전부터 강조를 하셔서, 그냥 안 먹는 날엔 조금 주고 그랬어요.

    지금은, 간 안 해도 이유식 자기가 잡아서 마시려고 난리를 칩니다.
    쌀죽 뱉어 내던 게 어제 같은데, 숟가락 안 놓고 더 먹겠다고 실갱이하구요.

    치즈도 가급적 주지 마시고, 요거트도 그 정도 개월 수면 참으세요.
    옆집 아기 고구마 먹였더니, 브로컬리 간 거 절대 안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달달한 거 먹겠다고 난리를 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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