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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 선행하는데요..두자리수 뺄셈,덧셈을 계속 틀리네요...

수학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0-01-13 22:59:03
아무리 알기쉽게 설명을 해도..

두자리수 뺄셈할때. 일의자리끼리 위에서 아랫수를 못 뺄때..앞에 십모형한개를 낱개로 만들어서 푸는문제에서

십의자리 숫자를 사선으로 긋고 한자리 줄이는 작업을 계속 안하거든요..ㅠ.ㅠ

아무리 설명을 해도...계속 실수하고 빼먹고 표시 안해서...십의자리 숫자끼리 그냥 빼서 답으로 쓰고...ㅠㅠ

일의 자리부터 계산하고, 십의자리 사선으로 긋고 숫자 하나 줄여놓는 작업을 안해요...

10문제 중에 6개정도를 실수로 틀리고 몰라서 틀리고..하거든요..

벌써 3일째...이것 가지고  설명을 해주고, 푸는 순서를 알려줘도..항상 자기 식데로 풀어버리거든요

혼나고 울고 해도,  혼나면서 옆에서 제가 보고 있어도..풀때보면..또 십의 자리부터 답을 쓰고 있어요...

어찌 알려줘야 할지...저는 성질 버리고..아이는 기죽고 벌벌떨고....ㅠ.ㅠ

그렇다고 머리가 없는 아이도 아닌데..영어는 신동소리 듣는데..

수학 머리가 없다고 해도...어쩌면 이리 이해를 못할까요?

이일을 어쩌면 좋나요?

IP : 211.202.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오늘
    '10.1.13 11:07 PM (221.138.xxx.18)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나마 말씀하신 부분은 이해하는데, 오늘 저희 아이랑 저랑 완전 버닝하게 했던 부분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기였네요. 저도 가르치면서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그냥 풀면 답은 같은데 이런 저런 방법으로 푸는 것으로 헤쳐 놓으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오만 방법으로 다 가르쳐도 아이가 이해하긴 힘든것 같아요.

    왜 25+38=()+()-2
    =()-2
    = ()

    이런식으로 풀어야 하냐구요.
    오늘 이런 문제만 20개도 넘게 풀었는데도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오늘 속터집니다.

  • 2. 엄마
    '10.1.13 11:07 PM (125.139.xxx.87)

    어른도 금방 까먹는데, 아이들도 반복적으로
    풀어도 그런가 봐요
    제 경우엔 10으로 만들어줄때 0자리에 바둑알이나
    사탕을 놓아주고 이미지로 아이에게 접근해준후

    빼후에 사탕뒤에 숨은건 같이 더해주자... 이렇게 반복하니
    2자리수 뺄때는 기억하고 풀더라구요..

    설명이 잘 된건지 모르겠네요~

  • 3. 오늘 해보니
    '10.1.13 11:12 PM (221.138.xxx.18)

    하루에 끝낼려고 하지 말고 계속 반복하는길 밖에 없다 싶어요.
    솔직히 오늘 가르치면서 더더욱 남에게 못맡기겠다였네요.
    남이 가르치면 그냥 한두번 풀게 하고 대충 넘어갈텐데..
    그나마 엄마이니까 우리아이가 안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라도 짚어주고 해줄수 있잖아요.
    전 할수 있으면 고학년까지라도 제가 공부해서라도 가르쳐야 겠다고 오늘 결심했네요.

    저희 아이의 스타일은 꾸준하게 앉아서는 잘하는 스타일인데 이해가 좀 느린것 같아요.
    어떨때는 빠른것 같다가도..
    그러니 제가 잡고 꾸준히 아이가 안되는 부분 계속 짚어가면서 반드시 오개념을 잡아주어야 할것 같아요.

    원글님도 하루안에 해결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반복밖에 없구나 생각하세요.
    저도 그렇게 하려구요.
    우리는 쉽지만 아이들에겐 처음 대하는 것이니 얼마나 어렵겠어요.
    자꾸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수 밖에요.

  • 4. 낭만고양이
    '10.1.13 11:31 PM (211.211.xxx.171)

    저희아들 요즘 두자리 받아내림 올림 합니다..초등2학년 올라가는데 선행중이구요..
    아이들 학습지에서 두자리빼기 한자리 받아내림정도는 그냥 해버립니다..그냥 받아들이는거죠..외우다시피하니까요....
    문제집에 보시면 받아내림할때, 일의 자리에서 못빼니까 십을 빌려오고 또 십의 자리는 십을 줬으니까 하나 빼서적고...이게 첨에 안됩니다...그냥 십의자리부터 계산하던 버릇그대로 막 계산해요..받아올림도...
    처음에 다 그렇게 합니다..실수지요..그리고 그게 엄마는 이해가 안될지 몰라도 아이는 처음 접하는거니까 숙달도 안되었을뿐더러, 아직은 힘든데 다그치면 아이가 주눅듭니다.

    아이식으로 푸는건 십의 자리그냥 막빼는거겠지요....틀릴때마다 집어주고 다시 가르쳐주는 수 밖에 없지요..하지만 곧 숙달될꺼예요..걱정마시고 너무 닥달하진 마세요...

    저희 아들도 막빼다가 이제 겨우 자리 잡히네요....^^ 수학 갈길이 멉니다..학습지 선생님들 연산에 목숨걸고 빠른속도로연산하길 바라는데, 사실 전 그게 너무 맘에걸려요...
    초등학생부터 중1까진 사실 연산도 중요하긴한데, 그것보단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게 더중요하네요.연산잘해도 사고력이 부족하게 되면 사실 수학은 말짱 도루묵이되어버리니까요..힘내세요. 좀 있음 괜찮아집니다.

  • 5. 낭만고양이님
    '10.1.13 11:34 PM (221.138.xxx.18)

    저희 아이는 받아내림 받아올림을 의외로 빨리 해내더라구요. 그런데,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기가 이해가 안되는거 같아요. 낭만고양이님 수학선생님이라고 하셨죠? 여러가지 방법으로 풀기는 어떻게 설명해야 아이가 빠르게 이해하고 재밌어 할까요?
    어쩔때는 아이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라 설명못하는 저한테 화가 나네요.

  • 6. 시간 지나면
    '10.1.14 12:31 AM (122.32.xxx.210)

    전 우리애 선생을 미리 안시켰더니요
    진도 나갈때 님 아이처럼 자꾸 받아올림 받아내림에서 틀리더라구요.
    이렇게 하는거다 계속 말해줘도 틀리고 해서 속상한 마음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도 그걸 잊지않고 잘 하게 되더라구요.
    님 아이 이제 처음 배우는 시기니까 님이 너무 조급해하지 마셨음 좋겠어요.
    혹시 아이 야단 치다 수학이 싫어지면 안되잖아요.
    반복하다보면 잘 하게 될거예요.

  • 7. 시간 지나면
    '10.1.14 12:42 AM (122.32.xxx.210)

    선생->선행 ^^;;

  • 8. ..
    '10.1.14 1:58 AM (211.199.xxx.113)

    수학은 넘 급하게 마음 먹으면 안되요..저도 울아이가 수학을 빠릿하게 하지 않아서 선행하지 않고 있어요..그냥 진도에 맞춰서 할려구요..선행보다 복습하는게 더 효과적일것 같아서..
    선행이 잘 안된다면 이미 배운 앞부분도 그다지 완벽하지 않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 9. 말도못하게
    '10.1.14 2:11 AM (112.149.xxx.12)

    복습에 복습을 햇습니다. 아이들 의외로 이런 간단한 더하기 빼기 힘들어 해요.
    이것만 몇년을 합니다.
    이제8세된 아들 작년 7살 일년을 더하기 8까지 반복에 반복을 했습니다.
    둘째 딸아이는 초3 여름에 더하기 빼기 다시한번 복습 하시고요.
    구몬으로,,,,,기초 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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