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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전단지 16만원 과외의 정체~

16만원과외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10-01-13 19:44:04



업체에서 붙인 과외전단지들을 보고 어떤 과외쌤이

대체 무슨 과외인가 싶어서 전화해봤다고 하네요~~




=================================




저희 집앞에는 항상 과외가 18만원짜리가 붙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더 내려간 수업료... 그것은 16만원!!!!

그래서... 학부모를 가장하고 전화를 해봤습니다.

스아실.. 18만원때에도 전화를 해 봤으나.. 16만원으로 붙어있어서.. 넘 어이가 없기도 하고;;

너무너무 궁금한건 참을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세상에나 ㅋㅋㅋㅋㅋㅋ

거기 아주머니 상담사가 말씀하시기를... 16만원 짜리가 있긴 한데,

sky대도 아니고 지방에서 올라오신 선생님들이

주 2회 2시간씩도 아니고

주1회 50분씩 가르치신다 하더군요.

(지방대를 다니시는 선생님들을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전단지에는 분명히 'sky'대 선생님들이 지도하신다고 써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이 저렇게 나온겁니다...



저:  스카이 출신 선생님들이 지도하시는건가요?

상담사:  아니요 지방선생님들이 주1회 50분씩 수업하시고 16만원이에요 어머님~^^)



주1회 50분씩 16만원이면

주2회 50분씩만 해도 32만원인데

주2회 2시간씩 하면 왠만한 과외 페이 (35~45)정도는 나오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sky출신 선생님들이면......

주2회씩만 해도 60~70정도는 든다고 하더군요.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완전 낚시질 아닌가요?

거기다가 자신들 자체 교재가 있다면서 그것까지 강매를 요구하더군요...

(아이가 고3이라고 하니^^; 나이가 좀 있는 어머님인줄 알았나 봅니다. 사기꾼들같으니라고..)

3권에 12만원이던데.. 책을 무슨 수입해 쓴답니까?

기껏해야 복사해서 제본떠서 줄거면서.... 쯧쯧





과외구하시는 학생분들, 제발 이런거 보고 낚이시질 말기 바랍니다.

과외는,

선생님의 열정과

학생의 의지가 만났을때

비로소 활활 불타오를수 있는거랍니다.

단순히 돈에 목이 졸려 값어치를 못하는 과외는 하지 마시길 바래요...



정말 걱정이 되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외국어 전문과외 8년차 선생님입니다...



ps. sky대 출신 선생님을 단돈 18만원에 모실 수 있다는 리플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직접 전화해봤습니다.

      모실수 있기는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ps2. 한가지 더!!!!! 이러한 사기 과외 전단지를 보고 수업료가 주2회에 18만원이라느니 16만원이라느니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 저런 저질 중개업체와 진짜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들의 퀄리티가 같다고 보십니까? 그만한 능력엔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법입니다!!

        제발 이런 전단지 따위로 수업료를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한달에 월수입이 200~300이란 전단지는

        거짓말이라고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저런 전단지 따위 하나로 모든 과외를 일반화 시키려 하시다니...

        모순아닌가요? 흥!



[출처] 너무 궁금해서 전화해 봤습니다. 과외 16만원짜리!!!! (과외구하기프로젝트) |작성자 타이거TZ

IP : 121.162.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10.1.13 7:46 PM (220.117.xxx.153)

    실력은 차치하고,,대개 싼게 비지떡이라고 생각하셔서 200-300은 줄을 서도 16만원은 문의만 하고 끊을듯해요,,,
    저런 설명 들으면 누가 수업 하겠어요 ㅠㅠ

  • 2. 과외비
    '10.1.13 8:39 PM (219.241.xxx.232)

    과외비 너무 비쌉니다.
    여기는 지방인데 과외비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차라리 서울이 더 싼 것 같습니다.
    저는 과외비 너무 비싸서 그만 두었습니다....

  • 3. 현랑켄챠
    '10.1.13 9:24 PM (123.243.xxx.5)

    과외를 받은 적도 없고,...돈 받고 과외를 한 적도 없어서.....생소하네요..
    어떤 시스템인지...

  • 4. 살면서
    '10.1.13 9:49 PM (121.161.xxx.140)

    그나마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학교 다닐 때 영어 전공한 것입니다.
    덕분에 제 아이들은 직접 가르치는데
    만약 얘들을 학원이나 과외로 돌렸으면 그동안 엄청 돈이 들었겠지요.
    딱히 능력도 없어서 전업주부로 지내고 있지만
    아이들 영어학원비는 번다 생각하며 위안삼고 있습니다.

  • 5. 과외비
    '10.1.13 10:30 PM (110.10.xxx.207)

    정말 과외 아예 불법으로 단속했음 좋겠어요
    저도 한때 과외 샘했던사람이지만 요즘 과외비 너무 비싸요.
    초등은 20~30 중등은 최하 40 고딩이면 최하 50이래요. 주 2회 수업이 ...
    헐~
    요즘 보니까 아예 괴와를 기다리고 있더만요.아이들이.. 그래서 엄마는 마트로 대리운전으로 일나가고
    한달에 아이 괴외비만 벌어도 좋다고 일 나가요.
    아이는 중3이나 고딩되면 과외 시켜 달라고 조르고요.

    정말 기가 막힌 세상입니다.

  • 6. 대학생이면..
    '10.1.13 11:12 PM (124.53.xxx.9)

    고졸인데 대학생 과외비가 너무 비싸요.
    물론 가르치는 걸 시급 4000~5000짜리 다른 알바와 비교하긴 뭣 하지만...

  • 7. ..
    '10.1.14 11:49 AM (118.220.xxx.165)

    초등 수학 과외 알아보니 주 2회 40 이라더군요
    넘 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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