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상담원과 통화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82 식구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작년 12월 말, 신세계몰에서 점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사이트 밝히면 문제가 되려나요..흠)
연말, 연초라서 배송이 늦는 점 그런대로 이해했어요.. 특히 1월 초엔 폭설때문에 어디라도 배송은 다 늦어졌지요.. 그 쇼핑몰에서도 폭설로 인해 배송이 지연된다고.. 죄송하다고 문자가 계속 오더군요..
그렇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1/8일, 배송 지연으로는 더 이상 설명되지 않는 시기에..
배송지연도 아니고 결품으로 주문을 취소하겠다는 문자가 달랑 왔습니다.
황당했죠.. 지금껏 기다렸는데, 그리고 배송이 지연되는 시기에도 백화점 매장에 그 물건이, 그 사이즈가 있는걸 확인했었거든요.. 다만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게 5% 정도 싸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여차저차 하다 설명을 했더니 상담원이 매장에 확인 후에 전화를 준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전화하기를, 매장에서 물건이 준비될 것 같다고.. 다음주 월요일(1/11일)에 배송을 하고 배송 확인차 다시 연락을 주겠다 하길래.. 아무말 없이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러나 11일, 12일에도 전화는 없었습니다. 사이트에 결품 취소 상태는 여전했구요..
그래서 12일 어제 다시 한번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또 여차저차 설명을 했죠.. 또 매장에 확인해서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13일 오후 4시까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하는 중에 매장에서 연락이 왔고, 현재 원하는 사이즈가 없으니 다른 매장에 주문을 해서 보내주겠다.. 그렇게 보내주면 16일이나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쯤 도착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 통화를 다 끝낼동안에도 고객센터로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겨우 연결이 되서는 다시 설명을 하고 매장에서 온 전화 내용도 설명을 했죠..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사람을 너무 기다리게 한것이 아니냐.. 고객센터에서 제대로 안내도 해주지 않고 거의 20일 지난 지금 그냥 물건이 준비되니 그거 받고 말란말이냐.. 납득할수 있는 상황설명이라도 해봐라..
그랬더니 그냥 기계적인 죄송합니다. 그 말 뿐인겁니다.
하긴 그 상담원이 무슨 죄겠습니까만.. 정확한 정황을 설명도 하지 못하고 현재 상태만 계속 되풀이를 합니다.
개인이 하는 작은 쇼핑몰도 이런 정도의 상황이 되면 죄송해서 몸둘바를 몰라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해를 구하고 고객의 화를 풀려고 노력하죠.. 적립금을 주겠다, 할인을 더 해주겠다, 사은품을 보내주겠다 하는 물질적인 면에서부터 제대로 상황을 터놓고 솔직하게 고개를 숙이는 태도까지.. 근데 대기업이라 더 뻣뻣한 걸까요? 아무런 대책없이 고객의 이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냥 죄송합니다. 그 한마디로 끝인겁니다.
그래도 화가나면 그건 니가 알아서 풀어라.. 이런 태도..
일단 너무나 화가나서 물건을 취소했습니다.
그랬더니 물건이 취소되었습니다. 문자 한통 오더군요.. 그것도 화가 납디다..
상담했던 상담원을 나무라고 싶지 않습니다. 그 회사의 고객대응 방침이 그런것이겠지요..
그 고객대응방침을 문제시 하고 싶습니다. 실제적인 책임자에게 문제점과 해결책을 듣고 싶은데..
사이트에는 고객센터 전화번호 밖에 없네요..
이럴땐 여러분 어떻게 해야하나요..
연초부터 정말 재수가 없었구나.. 하고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할까요?
저에게 좋은 방안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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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쇼핑몰 행태)
열불나요~ 조회수 : 328
작성일 : 2010-01-13 18:24:27
IP : 210.102.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3 7:35 PM (211.223.xxx.193)그 물건은 받아서 입어도 재수 옴 붙은 기분일것 같아요. 구매취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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