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창피해서 죽고 싶어요(3) ---이러다 시리즈 되는거 아닌지......

누구나 그러리라..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0-01-13 17:13:48
아래 글들을 보니 저도 생각나는게 있는데...

여름에 코르셋도 아닌 팬티속에 치마껴서 처진 엉덩이 드러낸적도 있었고....(중딩때)

분명 마법에 걸린 날이었는데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생*대가 있어야 할곳에 없더군요...(고딩때)

난 그걸 어디에 흘리고 온걸까...아직도 생각하면 아찔해요...

그리고 오랜만에 예전에 좋아했던 오빠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적이 있었는데

어색한 인사 나누고 헤어진후 화장이 잘 먹었는지 기름은 떠있지 않았는지...오랜만에 보는

나의 모습을 보고 반하지는 않았을까 자뻑을 하며 콤팩트거울을 꺼낸순간....

왕눈꼽이 탄력을 자랑하며 눈앞꼬리에 떡하니 붙어있었죠...(대딩때)

아..............

게다가...교회에서...좋아하는 젊은 전도사님앞에서

나의 예쁜 글씨체를 자랑하고픈 마음에....핑크빛 털달린 예쁜 볼펜으로 영어 단어를 멋깔나게 썼는데...

JESUS를 JEJUS라고 적고 뽐내고 있었으니...OTL ...OTL... OTL ...


하지만...지금은 애 둘낳고 푹 퍼져있으니 왠만한 일들은 창피하지도 않다는게 현실.....쩝...
IP : 210.126.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 5:15 PM (61.38.xxx.69)

    YOU WIN
    특히 마지막 결론에서 영원한 승자가 되셨습니다. 하하

  • 2. 생리대
    '10.1.13 5:42 PM (121.129.xxx.165)

    갑자기 생리대 말씀하시니까 생각난건데요
    학원자판기앞에 떡하니 생리대하나가 떨어져있었는데,
    아무도 그걸 치우지 않고 쳐다만 봤던 기억...

    남자들은 웅성웅성 저게 뭐야.. 누가 흘렸어?

    여자들은 괜히 줏었다가 자기가 흘린게 될까봐 모르는척..

    하루종일 거기있다가 오후늦게 청소하는 아줌마가 쓸어가셨답니다.

  • 3. @@
    '10.1.13 7:06 PM (122.36.xxx.42)

    ㅋㅋ 생리대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고등학교 다닐때 더운 여름날 체육시간이었어요. 줄 맞춰서 운동장 달리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친구가 생리대를 흘린거에요. 체육복 반바지가 헐렁한 스타일이었고 아마 속옷도 헐렁하게 입었는지..착용한지 좀 시간이 된듯한 (말라비틀어진 느낌의) 생리대가 뚝 떨어져서
    그 친구는 얼굴이 시뻘개졌고 우리는 달리기 하면서 운동화로 툭툭 차내면서 계속 돌았고요.
    근데 그 친구가 워낙 활달한 스타일이라 기집애들 죽인다~~하고 난리를 쳐도 저희들도 등 두드려주며 괜찮아 친구끼린대 어때 하면서 재미있게 넘어갔어요.

  • 4. ㅋㅋ
    '10.1.13 7:35 PM (114.202.xxx.164)

    대학때 써클룸 앞에서 넘어져서 스커트가 위로 벌러덩..속옷 다 보여주어 남학생들 킬킬킬..
    학교앞 식당에서 점심 맛나게 먹고 트럭 거울에 대고 이사이에 낀 잔여물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데..뒤돌아보니 하필 미팅해서 막 핑크빛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던 선배가 떡하니 서서 보고 있더라구요~(이래서 CC는 연결되기 어렵나보다 했네요..)

  • 5. ㅋㅋㅋ
    '10.1.14 12:04 AM (112.144.xxx.54)

    전요.
    아이 학습지 선생님이 남자 분이신데 수업일 이라는걸 완전 잊고 있다가
    빨래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머리가 좀 길어서 세수할때 쓰는 머리 모아주는 넓은 밴드를 거울도 안보고 그냥
    밀어 올리고 열심히 빨래를 하고 삶는 빨래 들고 나오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식탁에서 왠 남자가 저를 멀거니 보고 있더군요.
    저도 한참 마주보고 서 있다가 후다닥 정신이 들었답니다.

    그날이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그동안 겨우 겨우 깨끗한 이미지 만들어 왔었는데
    식탁엔 둘째가 먹고난 간식그릇도 있고 벗어놓은 양말도 거실에 널부러져 있고....
    그날 선생님 가시고 난 후 큰 아이랑 둘이서 얼마나 소리를 질렀던지...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