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가 좀 춥긴 춥네요.
에공
아예 바깥에 나가기가 싫어... 아마 저 위쪽 사람들이야 이정도 추위쯤 따땃하게 풀린 날씨밖에 안되겠지만...
암튼 꼼짝 하기가 싫으니 에스키모인들이 문명은 고사하고 오로지 생존만 해도 대단한거죠.
근데 에지간하면 더 내려와서 살고잡을텐데 추운데서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옛날옛적 따뜻한데서 살다가 자꾸만 쫓겨 밀려난 사람들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
누구나 따땃한 데서 살고 싶지, 아무것도 엄두도 못내고 오로지 생존이 목표인 추운지방에서 살고 싶을까요.
조상이 아마도 힘이 없어 싸움에 져서 밀려난 사람들일거 같네요.
음,
거기서 도저히 추워서 못살겠다고 얼어붙은 베링해를 걸어 저멀리 아메리카대륙으로 간 사람들,
에혀...
그 인디언들 백인들한테 다 몰살되다시피해서 사라진거보면 그네들역시 대체로 성격들이 모질지못하고 순박한 사람들이었나부죠/
글고보면 인구대다수는 살기놓은 온대지역과 아열대지역에 다 모여사는 셈이군요.
영하 2,30도의 혹한을 견디는 에스키모인들, 모스크바쪽 사람들, 대단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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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니까 북한사람, 모스크바사람, 에스키모인들이 존경스럽다는....
추워서 어찌살까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0-01-13 16:56:35
IP : 59.11.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
'10.1.13 4:59 PM (121.130.xxx.42)제가 추운 거 너무 싫어하고 더위는 잘 안타요.
그래선가 나이들면 (애들 다 키우고 독립시키면) 더운나라, 안되면 남쪽지방에라도
내려가 살려구요.
마음 같아선 어디 남국의 바닷가에서 바나나 따먹고 살고 싶네요. ^ ^
욕심 없이 그냥..2. 춥다추워
'10.1.13 5:04 PM (122.37.xxx.51)북한만해도 얼마나 추워요
방한복도 변변찮고 집도 허술하지 먹는것도 그러하고
동포들 생각하면 여긴 추운것도 아니죠
정말 추위타는 사람은 요즘날씨 견디기 힘들어요
열사병보다 무서운게 동사 아녀요3. ㅜ.ㅜ
'10.1.13 5:43 PM (211.243.xxx.12)북한 어떡해요. 우리나라도 없는 분들에게 너무나 힘든 겨울이구요.
철원이 열하 십몇도네 하면 그 위는 더할테고 올 해 농사도 잘 안되어 식량난도 심각하다 하던데 참... 맘이 아파요.4. 지나가는 모스크바
'10.1.13 11:28 PM (91.76.xxx.145)잠시 러시아에 일이있어 머무르는 중이예요
영하몇십도라는 말에 엄청단단히 준비를 했어요
세상에 주머니에 넣어둔 물휴지가 얼어버리고 배낭옆에 넣어둔 물병에 얼음이 껴있었다는
근데 여기는 집자체가 방한을 목적으로 만들어서 벽도 아마 한 3~40센티 정도 그래서 집안에서는 그리 추운줄 모르겠다는~~
그리고 길을 나다니다 보면 뺨이랑 코가 빨갛게 얼어붙어서 감각이~
그냥 지나가는 길에 모스크바 얘기가 나와서 전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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