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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 왜 명작인가요?
항상 이방인을 감명 깊게 읽었다.
대학시절을 뫼르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이런 말을 해서
이방인을 읽었는데요.
그게 왜 명작인가요?
그냥 그저 그렇던데 ㅠ.ㅠ
이방인을 감명 깊게 읽으신 분들 어떤 점이 그러신가요?
1. 딴소리
'10.1.13 4:29 PM (123.204.xxx.197)그런가요?
전 이방인이 인종차별 소설이라고 욕먹는거만 들어봐서....2. .
'10.1.13 4:42 PM (125.7.xxx.34)솔직히 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는 건 전적으로 감정적인 부분이고 사람마다 틀린건데 세계명작이니 어쩌고 하면서 꼭 읽어야할 소설이라고 객관화 하는 게 좀 어불성설이죠. 그냥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라고 불리우면 몰라도.
3. 흠..
'10.1.13 5:22 PM (220.117.xxx.153)전 나름 명작이라고는 생각해요,,워낙 옛날에 읽은거라서 명확히 기억은 못하는데..
뫼르소가 그날 어머니도 돌아가셨나,,뭐 그러고 햇빛도 그렇고,,,그날 의식의 흐름,,,이랄까,,그런게 점점 고조되어 가다가 총으로 팍,,,굉장히 긴장감 안 놓고 주인공한테 몰입이 되서 읽혀지던 책이었어요,,인종차별 애기는 나중에 알고보니 알제리인들하고 뭐 그런게 있었구나,,하고 깨달은 무식쟁이 였구요,,명작이라기보다는 제 안에서는 컬트에 가까운 책이었네요4. 재판 과정에서
'10.1.13 6:07 PM (219.250.xxx.163)사람죽인 거 취조하다가
어머니 장례식날 여친 만난 거(?) 잡고 늘어지잖아요.
우리가 뭔가를 판단할 때 본질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주변 거까지 끌고 들어와서
판단을 몰아가는 그런 부조리함을 다룬 것 때문에 명작이라고 보는 거 같아요.
(읽은지 오래 되서 가물가물...)5. 고딩땐가
'10.1.13 6:23 PM (59.11.xxx.173)읽긴 읽었는데 이해를 못해서....
주인공 뫼르쏘가 살인충동을 느끼게된게 무슨 대단한 동기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음, 해안가 맑은 날씨에 하얀 햇빛이 쏟아지는 상황이었다는거
내 기억으론 그래서
눈부시게 하얀 햇빛이 주인공으로하여금 살인을 하게했던거 같네요. ㅎㅎㅎ 웃기죠.
암튼 이해 안되던 소설...6. ...
'10.1.13 7:53 PM (219.250.xxx.62)어린 맘에 이해가 가는 것처럼 느껴졌답니다;
햇빛이 사람을 만들 수도 있구나 싶은... 고딩1학년때요7. 햇빛
'10.1.13 10:25 PM (98.166.xxx.186)때문에 살인충동이 일어났다라는 (초6이 읽기에는)충격적인 소설이였어요.
저는 데미안도 그 즈음에 읽었는데 그 역시 재미는 없었습니다.
모파상이나 톨스토이가 더 재미있었고 이해하기 쉬웠어요.8. 명작들
'10.1.14 9:47 AM (125.186.xxx.45)솔직히 재미없는 것들 많잖아요.
전 그래도 이방인은 뭔가 묘한 매력같은게 있긴 하던데요. 그 햇빛속에 제가 서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몽환적이고..현실감없는 그런 느낌.
전 데미안도 그런대로 재미는 있었는데요.
오히려 주홍글씨나..죄와벌..뭐 이런 게 재미도 없고 길기는 와방 길고..읽어야 한대서 그냥 읽었어요.9. 꽃봉지
'10.1.14 2:36 PM (61.255.xxx.218)이방인은 .....우리가 사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부딫히는...부조리한 면들을...부각시키는소설입니다...다소..난해한면이 ..있기는하나...1950년대..의 실존주의...철학과...부조리한.사회현상을고발한...또다른 시각으로..세상을 볼수있는...눈을..뜨게하는 소설이라고...할수있습니다..대학때 ...물문학강의...들으며...알베르까뮈의..지적인 영감.에 감탄하곤했던...추억이더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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