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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정도 두고 먹을 반찬 종류 어떤 게 있을까요?

부탁드려요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0-01-13 16:14:37
2월말~3월초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요.

친정쪽은 부모님 모두 아직 직장생활을 하시고 있고,
시댁쪽은 부탁드리기가 어려워서 (첫째때도 별 신경 안 쓰시기에...)
산후조리를 조리원에 들어가서 하려고 해요.

유치원 입학하는 첫째가 있어서 산후도우미를 부를까 했는데,
남편 생각은 제가 집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가사에 신경을 쓰게 되고,
첫째아이도 엄마한테 엉길테니 충분한 산후조리가 못 될 것 같다면서
다만 몇 주라도 푹~ 쉬고 오라고 조리원을 가라고 해서 그리 하려고요.
다행히 남편이 외국계회사인데 와이프 출산시 3주정도 휴가를 주어서
유치원 가는 첫째아이와 집안 가사를 맡아서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남편이 음식만큼은 전혀 -_- 경험이 없어서... 반찬이 좀 걱정됩니다.
(안 챙겨주면 라면과 시리얼, 빵과 우유로 2주를 살 것이 뻔해요.)

2~3주 미리 해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국 종류가 뭐가 있을까요?

반찬은 김치 종류랑 장아찌, 김 정도 밖엔 생각이 나질 않아요.
첫째가 먹성은 좋은데 아직 어려서(38개월) 장아찌 같은 자극적인 걸 먹어도 될런지...-_-;;

멸치볶음 같은 것도 2~3주 두고 먹을 수 있나요?
다른 반찬들 중에 2~3주 두고 먹거나 얼려서 해동시켜 먹을 반찬류가 있을까요?
아니면 특별히 조리가 필요하지 않는 반찬 종류라도...

곰국을 미리 끓여다가 얼려서 두려고 하는데
얼려서 그때그때 끓여먹을 수 있는 다른 국/찌개 종류가 있나요?
  
IP : 211.106.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 4:42 PM (61.38.xxx.69)

    드신다면 장조림은 그냥 작은 냄비에 해 두세요.
    일 주일쯤 지나서 한 번 끓여 식혀 넣으라고 하시고요.
    아이가 장조림 간장에 밥 비벼 먹기도 좋고요.

    쥐포나 오징어채나 콩장이나 다들 소분해서 두시면 요즘 날씨에 그 정도는 괜찮을겁니다.
    젓가락으로 뒤적거리지 않으니까요. 멸치 볶음도 소분해서 냉장고 두시고요.
    물론 찝찝하시면 하나만 냉장실 나머지 냉동실 넣어서 꺼내 드시라고 하세요.

    나물류도 됩니다. 시금치도 무쳐서 소분해서 냉동하시고, 도라지, 고사리, 대개 나물 다 냉동됩니다. 꺼내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든지, 미리 꺼내서 그냥 드셔도 되고요.

    잡채도 냉동됩니다. 소분해서 냉동하시면 해동해서 팬에 볶으시면 한끼 드시는데 이상없어요.
    두번 먹기는 곤란합니다. 당면이 풀어져요.

    쇠고기국, 미역국, 김치찌개,카레, 짜장, 심지어 갈치나 고등어조림도 냉동 됩니다.
    살짝 맛이 다르지만 굶는것과 같겠습니까?

    집에서 평소 음식하면서 조금 많이 해서 집락 작은 사각용기에 나눠냉동하세요.
    반드시 이름 써야 합니다. 얼리면 그게 그것 같거든요.

    원글님 해 드시는 대부분 반찬이 냉동해도 먹을 만합니다.

  • 2. 덧붙여
    '10.1.13 4:56 PM (61.38.xxx.69)

    된장찌개도 냉동 됩니다. 식감이 좀 달라져도 사먹는 음식에 비하겠습니까?
    저는 별 일없이도 넉넉히 해서 냉동 잘해요.

    어차피 미식가가 아닌 대식가인데다가^^
    혼자서 식사할 경우에도 먹을 반찬이 풍성해지니까요.

    원글님 순산하시고, 조리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3. ..
    '10.1.13 5:45 PM (116.126.xxx.251)

    1. 불고기- 양념해서 채소충분히 섞어서 1회분씩..전 고기보다 채소 많이 넣어서 아이밥에 비벼주면 잘먹더라구요.

    2. 미역국, 쇠고기무국 - 미리 많이 끓여서 1회분씩 지퍼락이나 이지락 플라스틱 용기에 얼리면 됩니다. 얼린채로 용기겉면에 물을 흘려주면 잠시후에 뚜껑열고 비틀면 쏙~ 얼었던것이 빠져나옵니다..이채로 물을 좀더 넣어서 냄비에 팔팔 끓여먹으면 되구요.

    3. 볶음밥- 이건 채소(양파,호박,버섯,당근등등)를 그냥 잘게 썰어서 1회분씩 놔두세요..냉동새우도 한봉지 사다두고 같이 넣어 밥볶아주라고 하세요.

    4. 돈까스 - 고기사다가 계란,밀가루,빵가루 묻혀서 사이사이에 종이호일이나 비닐끼워서 얼려두세요. 통째로 얼리면 다 붙어서 먹을때 곤란하니까요..소스는 끓이시거나 하나 사다두시구요..어린애들 돈까스먹을때 소스없이 케찹만 뿌려주면 고기가 너무 까슬거려 힘들어하더라구요.
    5. 옥수수야채전, 오징어전, 동그랑땡 등등 각종 전(호박전은 별로요..나중에 막 너덜너덜해져요 - 전이란게 부쳐놓은지 오래되면 맛이 좀그렇지만 냉동시켜두고 짧은시간내에 먹긴 편하더라구요.. 특히 아이들이 밥먹기엔 좀 편하죠.

    아이가 먹기엔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첫째주에는 냉동 좀 곤란한 음식 해두시고 챙겨먹으라하고 둘째주엔 냉동해놓은 식품 위주로 먹으라고 하면 되겠네요..
    아빠한테 계란찜정도는 하는방법을 가르쳐주시면 좋겠네요..

    아..만두도 있음 좋겠네요..전 친정에서 만두 많이 빚어주신걸로 만두국 끓여먹는데 좋더라구요..멸치육수 진하게 끓여서 냉동실에 나눠놓으시고 한팩씩 꺼내서 끓으면 만두넣고 끓여만 먹으라고 하세요..

  • 4. 부탁드려요
    '10.1.13 6:45 PM (211.106.xxx.136)

    오앗! 감사합니다.
    김치와 김으로 2주를 보내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걱정 뚝!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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