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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한 채라도 파는게
어떤 분이 집이 한 채면 팔지 말라는 글을 보고 몇 자 적습니다.
과연 전재산이 집 한채인 경우 팔지 말아야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지금 처럼 집 값이 정체되고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파는 것도 방법이라고요.
전세값이 오른다고요? 전세값만 달랑 있는 사람은 전세값 오르는게 부담이지만 집 판사람은 아니죠.
제가 사는 송파구 ** 아파트의 경우 30평대 집 팔고 같은 평수로 전세 가면 대략 5억이 남아요.
그 돈을 신한은행 5% 1년 정기예금 (일반과세)을 하면 이자가 1년에 2천1백15만원입니다.
2년마다 이사 간다고요?
집주인도 한 사람이 계속 사는 것을 원해요. 새 세입자 구하려면 돈이 드니까요.
인플레가 일어난다면? 돈 들고 있다가 그때 사도 안 늦어요.
그리고 극심한 인플레에서는 부동산으로는 재미 못봐요(인플레이션 역설이라고 하죠)
그리고 울 나라는 인플레가 온다면 아마도 환율에 의한 인플레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대비해야죠^^
결국 현 상황에서는 집이 한 채라도 팔아서 손해 볼 것 별로 없다는 거죠.
혹 정말 집 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이러면 시간이 약 입니다.
2015년 부터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속도가 빠릅니다. 결국 매도자는 있으나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 되죠.
최종 결론은 지금은 집값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득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느냐>가 가장 관건이 될 듯 합니다.
1. ..
'10.1.13 12:38 PM (218.209.xxx.12)근데 팔았을시 남은 돈은 꼭 은행에 넣어둬야지 들고있음 다 날라가더라구요.
2. 전세좋아요
'10.1.13 12:54 PM (112.150.xxx.121)제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사실 저희 집주인 아주머니는 실질 돈은 저희보다 훨씬 적은 집만 대출안고 계신분이라 저희 나갈까봐 떨고 계셔요. 연장해서 살고 있고 전세금은 시세보다 넉넉하게 하고 있습니다.
집값에 들어가지 않는 돈은 4억을 저축은행 및 여기저기 예금으로 들고 있습니다.
이자소득 박하다 하지만 그것도 적지않고 재미 쏠쏠 합니다.
예전에 정말 전세금 올려달랄때 돈 없어봐서 그 스트레스를 아는데, 돈이 있는 상황에서의 전세는 그렇게 불편한 마음이 없습니다. 서울이 아니라 신도시에 계속 살아야 하기에 집값상승은 이제 없을거라고 보고 전세로 살다가 집값이 이정도면 수긍할수 있다 된다 싶을 정도가 되면 그때 사려구요.3. 시니컬
'10.1.13 1:06 PM (210.108.xxx.19)전세좋아요님이 현명하신듯...
엄청난 대출을 안고 집을 사신 분은...집값이 계속 올라야 하고 대출금리는 낮아져야 하지요.
하지만 이 경우가 언제까지 갈지...개인적으로 지금의 집값은 꼭대기라고 봅니다.
마우스 형상의 인물이 계속 버블을 유지하려고 발광하고 있지만...글쎄요..4. 그건무주택자생각이고
'10.1.13 1:08 PM (121.161.xxx.140)원글님 집 있으신지요?
집 있으시다면 한 채 있는 집 벌써 처분하셨나요?
아님 무주택자신가요?
무주택자시라면 심리적 위안을 위해 쓴 글로 밖에 안 보여요.
집값은 물가상승률만큼은 올라가게 돼 있어요.
그리고 똑같은 평수에 살아도 전세랑 내집이 어떻게 마음이 똑같을 수가 있나요?5. 글쎄요
'10.1.13 1:18 PM (210.205.xxx.195)제가 집 한체가 전부인 집은 팔 필요가 없지 않는냐... 라고 글을 썻는데요.
떨어지면 더 떨어질것 같아 못사는게 대부분의 사람들 이랍니다. 박닥을 귀신처럼 아는사람은 아무리 전문가라도 모르지요...
전 경기도에 실거주하는 집 1채 서울에 1채 있는데요... 두채에 대출이 없으니까
전세든 월세든 받으면 그래도 은행 이자보다 낳아요.... 3억 6천짜리 서울 집에서 월세로 연 600씩 나와요... 3억 6천짜리를 1억 8천에 샀어요 6년전에... 이래도 전세가 낳은 걸까요?
은행 이자 4, 5프로에서 세금 떼면 얼마 안되요...6. .
'10.1.13 1:29 PM (59.7.xxx.201)버블이 부풀거나 터지거나 애둘데리고 짐싸서 피난갈거 아니고 집에서 재우고 키워야 하니
집 한채인 저는 그냥 삽니다.
전세살며 집을 살까말까 하는 후배들보면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집값 마구 떨어질때는
더 떨어질까봐도 못사고, 경제가 불안하다니 덩달아 불안해서 못사고, 그후에 오르니 또 올라서 못사고 전세로만 다니네요.
작년에 갈아타지 말았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했었는데, 오르면 그집도 오르고 내리면 그집도
내리고, 어차피 그만큼의 갭은 계속 가더라구요.
십몇억 하는 집 있는 사람이야 팔아서 전세를 살던 월세를 살던 있던 상관없지만
부자아닌 사람은 주거라도 안정적이어야지 싶어서요.
여러가지 따져서 앞으로 계속 살 생각으로 옮긴거라 대출 좀(좀이 아닌가?) 있지만 원금, 이자 갚을만 하니 그냥 살랍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7. 입주
'10.1.13 2:17 PM (203.227.xxx.212)3년 전에 전세끼고 집 산 후, 3년동안 아이와 방 한칸에서 살다가 1월 말 우리집에 들어갑니다.
전 너무 좋아요^^ 인테리어도 예쁘게 하고 있구요.
내 집 하나 장만한 게 참 기분 좋은 일이라, 전 한 채 정도는 살 집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8. 원글
'10.1.13 2:29 PM (121.130.xxx.144)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제 생각을 써봤어요.
생각보다 댓글이 적어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볼 수 없으니 약간 아쉽네요.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경제활동도 하구요.
그래서 이미 2006년의 부동산 상승의 재미도 봤지요.
얼마전 서울에서 중산층이면 얼마가 있어야 하나라는 글을 제가 올렸었는데...
댓글 중에 중산층이 가져야할 50억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그렇지만 일반 도시근로자 소득보다 제 소득이 몇배 더 높아요.
그리고 일이 지겨우면 몇년 놀다가 다시 취업도 어렵지않은 직업도 갖고있구요.
파트타임만 해도 왠만한 남자 월급은 받아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댓글의 글을 읽으니 꼭 돈 없는 사람만 위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 처럼 부동산에 목매면 한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도권의 집중화도 참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는 마크파버의 <미래의 금맥>을 읽어보세요.
돈은 어디서 흘러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되더이다.
위의 글과 동떨이진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돈의 흐름과 부동산 가격을 어찌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있겠어요?9. 음
'10.1.13 2:41 PM (119.196.xxx.57)사람들 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고 그래서 세상도 변하는데, 전 아직 집없는 불안정감을 참지 못하겠어요. 지금 서울에 집이 있고 재개발로 다른 하나가 한 2년 후에 입주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래서 지금 사는 집을 팔아야 하는데도 못팔고 있습니다. 남의 집에서 못살겠어요.
깨끗하면 우리 아이들이 망칠까봐 걱정스럽고 더러우면 내 맘대로 못 고칠까봐 걱정스럽고 경매로 넘어갈까 걱정이고.. 등등.
딱히 말로 하기 힘든 불안함? 아이 낳고는 내 집에서 12년째 살고 있자니 이상하게 이사도 두렵고 남의 집 사는 것도 두렵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좋은 동네에서 안 살고 싶냐... 그것은 아닌데 전세는 두려워요. 둘을 합쳐 강남에 내 집 사는 것도 몰빵이다 싶어 싫고. 이래저래 딜레마에 빠져 몇 년째 집을 팔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만일 저처럼 전세를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계속 집값은 유지될 듯 싶어요. 근데 잘사는 제 친구는 2년마다 이사를 하는데 우리집 매매가보다 놓은 전세만 골라 다니고 있어요. 집은 좋아보이고 그 친구도 만족하는데 전 이상하게 나보고 그렇게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저에게 집은 어쩐지 물건이 아니라 가족 같아요.10. 그러니까요
'10.1.13 2:55 PM (121.161.xxx.140)인플레면 집값은 인플레 안 되나요?
인플레 상황에서 집값만 요지부동이라 가정해도
그것이 언제일지 알아서 현금 들고 기회를 기다린단 말인가요?
그리고 사람들이 인플레 상황에서 부동산으로 재미보자고 집 한 채 유지하는 건가요?
원글님은 집을 주거, 심리적인 개념을 빼고(위의 음님처럼 집을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가족같은 존재로 여기고 아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렇지만..)
너무 재산적인 측면만 보고 계산하시는 것 같아요.
한 채 정도는 팔아도 된다고 하는 것은 집이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에게나 할 수 있는 말 같아요, 아직까지는...11. 흠
'10.1.13 3:09 PM (121.142.xxx.63)저도 원글님과 생각이 같네요
제가 안정지향적인 사람이다보니 아파트 한채에 올인하는 것이 너무 위험해 보여요
현재 전세로 옮기고 있는데
집주인 잘 찾으면 투자용으로 사둔 사람, 오래 전세로 있어줄 사람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외국 나가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5억까지는 안되고 4억 5천 정도 예금 이자 및 여유자금으로 두니
거기서 다달이 들어오는 돈이 왠만한 도시근로자 월급 정도는 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아파트로 돈 벌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원글님 생각이 합리적으로 보여요12. .
'10.1.13 3:19 PM (59.4.xxx.103)지방에 살지만 그래도 전 집한채는 꼭 있어야된다고생각합니다.대한민국에서 집한채없이 그런 이론대로 살수만있다면 왜다들 저렇게 살겠어요.
지방이라고 집값변동 없다는 그이유만으로 집안사고 임대로 태평하게 살다가 완전 벼락맞았어요.3년전보다 2대가까이 오른 집값을 보자니 정말 한숨나옵니다.
집팔고 다른곳으로 가보았쟈 다른곳도 올라서 그돈이 그돈이에요.
다주택자들이나 시세재미보는거지...........혹시 원글님 남자분이신가요?13. 한채가 아니라..
'10.1.13 3:32 PM (114.202.xxx.164)잘모르겠네요.
아마도 한채라면 안팔듯 싶어요~
(전세 살아보니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내집이 아니니 불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구요)
전세주는 것도 나름 골치아프고 스트레스 받아 한채만 갖고 있고 싶단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집값 상승이 은행이자보다 낫네요.
요즘 넘 추워서 부동산 정리해서 작은 아파트 하나만 남기고..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서 살고 싶네요. 이민까지는 자신 없고 1~2년씩이라도 살아보고 싶어요.14. 원글
'10.1.13 4:00 PM (121.130.xxx.144).님/저 여자입니다.
15. 원글
'10.1.13 4:09 PM (121.130.xxx.144)흠님의 글을 읽으니 제 다른 분들이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보충합니다.
흠님의 말씀처럼 단지 재산이라고는 딱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다수의 사람은 딱 집 한 채 있는 사람이 많잖아요.
집에 온 재산을 다 깔고 있으면 집 값이 오르지 않는 이상 손해며 집 값이 떨어지면 엄청 손해 본다는 말입니다.
가령 10억있는데 5억짜리 자기 집에 (만족하며) 살고 나머지 돈으로 주식이나 현금(외화포함)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은 집 이 한채라도 안 팔아도 되겠죠.
남과 생각이 다르지 않으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이것이 진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저평가시 가장 일찍 들어간 사람, 고평가시 가정 먼저 나가는 사람이 가장 이득을 많이 봅니다.
네덜란드 튜립 투기시에 튜립종자가 아파트 한 채 값인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의 소득으로 볼때 서울의 집 값은 분명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은 솔직하게 잘 모르겠네요.16. ...
'10.1.13 5:28 PM (125.177.xxx.52)논리로 따지면 원글님 주장이 딱히 틀린건 아닌데요...
제가 현금을 갖고 있어보니 꼭 쓸때가 나타나더라구요...
돈이 있으니 시부모님 병원비도 저희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고..( 7남매)
( 저희보다 훨씬 부자이신 형님들 큰 아파트 사느라 돈 다써서 돈 없다고 울상)
사고 싶은 것 아무고민 없이 그냥 사게되고....
퇴직금 8천만원 받아서 차바꾸고 여행가고 병원비 1년합계1000만원돈 내고 하니
남은돈이 없네요...
차라리 그돈 묶어서 부동산에 투자했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죠....
그리고 전세살다 다시 집 사게되면 그 비싼 취등록세 물어야 할텐데
이리저리 이사다니다 집값동향 신경쓰며 사느니
집값 당분간 내리더라도 내집에서 편안히 사는게 훨씬 마음편하네요...17. .
'10.1.13 5:40 PM (114.206.xxx.244)이제 한글읽을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누구도 집을 안사려할테니, 전세도 사라지겠네요
그누군가가 집을 사줘서 전세를 놔줘야 전세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서서히 전세는 사라지고 한국도 월세로 바뀔것이란 얘기입니다. 그리고 수도권집값은 그리 쉽게 떨어지지않습니다. 인구가 적어질수록 수도권을 집중화되거든요. 나이가 들어도 살던곳에서 벗어나기는 쉽지않구요.
예전같은 폭등은 없어도 폭락도 쉬이 일어나는일은 아닙니다18. 음...
'10.1.13 6:32 PM (115.143.xxx.210)저희도 전세로 살고 전세 주고 있는데요...금리는 결국 더 낮아질 것이고
전세는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서 집을 사야겠다고 맘 먹고 있습니다. 전세 준 집은 지분을
산 것이라 저희가 들어가서 살 수는 없고요. 5년 후쯤 지방에 내려가서 살려고요...
남편이 지방에서 직장을 구할 수 있을 듯해서리.19. 흠.
'10.1.13 6:48 PM (116.34.xxx.75)저도 전재산 집한채인데, 팔고 정리하고 싶어요. 근데,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 하니 타이밍을 못 맞추겠어요. 그냥 팔고, 어떻게 전세를 구해서 살던, 그렇게 할려구요. 돈 없을 때 전세금 올라가는 건 무섭지만, 돈 있을때야 뭐.. 전세 올려 주거나 다른 집 구하거나 그럼 되겠죠 뭐.
20. //
'10.1.13 6:58 PM (112.151.xxx.152)제생각에.. <전세>라는 제도가 우라나라에 있는 특이한 제도..라고 생각하는 외국인들이 많죠.
집주인이 바보냐고. 물어봐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집값상승률이 높아서 전세를 놔도 집주인에게 유리하다. 고 설명하는데
아마 집값폭락이라던가 집주인들이 불리한 상황이 되면 전세가 없어지고
외국처럼 월세가 일반화될되고 상당히 비싸지겠죠.
왜 전세제도는 영원히 존재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2008년 여름 가을에 한참 나돌았던 얘기들을 다시 꺼내 보는 거 같아요.21. //
'10.1.13 7:08 PM (112.151.xxx.152)저는..전직 은행원으로서.. 현금 정리해서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 받는 생각한다...는 건
돈을 잃는 거라고 생각해요.
은행금리는 절대 물가상승률보다 높지 않거든요.
예치한 금액의 절대적인 가치가 줄어듭니다.
오늘의 5억이 5년 후의 5억일까요?
오늘 1천원하는 아이스크림이 5년후에는 얼마할까요?
그게 부동산이든 금이든 뭐든.. 실물투자와 화폐투자는 적절히 배분되어야 맞다고 봐요.22. 안팔아요~~
'10.1.13 7:44 PM (125.131.xxx.199)서울 집값은 절대 거품이 아니죠. 싱가폴, 홍콩, 도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잖아요?
아무튼 저도 전세제도가 사라진다에 한표 던집니다.
그리고 위에 전직 은행원님 말씀에 동의하고요.23. 전세주는 입장
'10.1.13 8:09 PM (112.149.xxx.12)전세금이 몇천 올랐어요. 그러니 기존 분들은 은행대출을 해야합니다.
저는 전세대출 절대로안해주려고요. 그래서 일부를 월세로 받는것을 생각 합니다.
2억5천 전세에 2억 전세금에 5천의 은행대출 이자를 받는거에요.
월세가 매달 30만원씩 나오지요. 이렇게 내놓아도 들어오고 싶어들 합니다.
매달 30만원....아이 학원비가 생기네요.
너무 기분 좋습니다.24. 55
'10.1.13 11:25 PM (61.74.xxx.28)집값이 하락기에 접어 들고 앞으로 오를 가능성도 없다면 전세 제도 없어집니다.
집값 상승을 보고 집을 사서 전세를 주는 건데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건 엄청난 자선을 베풀고 있는 거죠..
차츰 월세로 전환되겠죠...외국처럼..그 쪽의 월세는 아주 비싸죠..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게다가 월세 받는 사람들은 그에 따른 세금도 내야 하니 그 세금까지 전가되겠죠.
월세는 은행이자 보다 항상 높아요..
잘 생각 해 보세요.
게다가 주거 안정이 안 되어 항상 불안합니다. 언제 이사가야할 지는
세입자 마음이 아니라 주인 마음이거든요..
애라도 없으면 모를까 학교 다니는 애가 있으면 정말 이사 다니는 것 할 짓 아니죠.
운이 좋아 계약갱신을 몇 번 해서 살 수도 있지만..드물죠..25. 일본사는
'10.1.13 11:32 PM (121.151.xxx.131)친구가 이번에 잠시 왔거든요...월세를 2백씩 주면 차라리 집을 사는것이 낫지 않으냐고 하니(도쿄 도심 이라고 하던데 정확히는)자신도 집을 살까 생각도 했답니다(일본 이자 2%인거 알죠...우리처럼 cd금리 +어쩌고 해서 5-6%아니구요...그것도 변동금리 아니고 계속 2%...)하지만 일본은 집을 사는 즉시 값이 떨어진다네요...그리고 한곳에 계속 살수없을수도 있고(직장을 옮길수도)..여하튼 월세를 주는편이 훨 낫다고 생각한다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집을 금쪽같이 여기지요(아마 꾸준하게 집값이 오르는것을 보아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수도권은 팍팍 오르는것을 보았으니...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힘든데요...)
그런데 앞으로 집값이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면....집에대한 생각이 바뀌리라 봅니다...집은 소유가아니라 거주가 목적이구나!!!하구요...
제 느낌은 마지막 집값에 대해 거품이야 하던 사람들조차도 2009년에 막차를 타버리지 않았나 싶어요...그래서 원글님같은 생각은 다들 하기 싫어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26. //
'10.1.14 12:20 PM (112.151.xxx.152)2008년 가을. 유행어가 <닥치고 현금>이었죠. 그때 집팔고 펀드 털고 ... 해서 수익보신 분 계세요?
부동산 버블을 말할 때 꼭 일본이 언급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는다고 장담 못하죠. 그 얘기는 첫번째 IMF때도 나왔던 거거든요.
지금 부동산에 올인하시라는 말씀 아닙니다.
버블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때를 대비한 행동지침을 생각하실 때 지금의 <제도>들이 그대로 유지될 거라는 건
위험한 생각이라고 봐진다는 거죠.
아마 우리나라는 다른 건 다 건재한데 부동산만 폭삭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그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고용불안과 임금삭감.. 등 우리가 이미 겪은 일들이 올거고
주택소유자들은 전세를 대거 월세로 돌릴겁니다.
지금 미국같은 경우 (서울과 비교하려면..뉴욕이나 런던쯤..? 제가 아는 곳은 보스턴 집값입니다.)
1층에 주방과 거실이 있고 2층에 화장실 하나 원베드룸 한달 렌트비가 1,700불에 달합니다.
주거의 개념이든 소유의 개념이든 사람은 어디선가는 살아야 합니다.
집값이 버블이든 뭐든, 전재산 톨톨 털어서 금융기관에 예치해놓고 전세나 월세사는 부자는
.....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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