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가계부좀 봐주세요

살림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1-13 08:44:37
정말 부끄럽지만 ....여긴 익명이라 누군지 알분도 안계셔셔 .....
이렇게 용기내서 글올려봐요 .......
저희신랑 외벌이이구요
40초반이구요
전 30후반 ...애둘이구요 ....작은애가 아직어려 돈벌이 못나가요
간간히 알바했는데 작은애가 너무 어리다보니 아무일도 못해요
제가 살림을 못하는건지 .....아무리 아끼려들어도 저금을못해요
시댁에선 용돈을 달라심니다 .... 어쩌다 10만원씩드려요
160에 보너스없다구봐야하구요
차보험 세금 우리가 다 냅니다 .....
그렇다보니 돈 조금아껴서 차세금보험 들어가요
큰애학원하나 작은애 기저귀랑분유 젤저렴한걸로 구입해서 10만원선이구요
보험도 가난한사람들이 건강할때 가입하라구해서 실비랑 생명 젤 저렴한걸로
4인가족 25만원정도이구요 ...
일일이 자세하게 못적겟네요 .....
시댁에선 돈달라하심니다 ....
신랑이 돈 잘벌어서 며느리혼자 다쓰는줄알아요
정말 아낍니다 ....아무리 아껴도 저금이안되요
여유자금조금모아도 연말이나 초에 차세금보험 다들어가구요
경조사 생기면 완전 마이너스......
신정부터 구정 생신 어버이날 기제사 휴가 추석 ..... 김장까지 다챙길려니 죽을맛이예요
제가 살림을 잘 못사는건지 ....물가는 너무오르고 .......
돈 모아논것 아무것도없어요.........
근데 시댁에선 많이 모아놓으신줄아세요
일일이 다 말씀드려도 그때뿐이고 ..... 은근히 갈때마다 돈달라하시니 .....
정말 요즘같아선 죽고싶은심정이예요
저도 돈있음 보일러기름도 넣어드리고싶고 용돈도 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리고싶어요
친정엔 구정 추석 딱두번 드립니다.....그것도 돈없음 못드리구요
시어머닌 그걸아는지 모르는지 ......친정에 갖다붖는줄 아세요 .....
시누가 친정에 잘합니다 .....그렇다보니 저도 친정에 뭐든 사드리고 용돈 두둑히드려서
시댁엔  관심없고 돈도 쥐꼬리만큼주는줄 아세요 ....속을까뒤집을수도없구......
우리시댁에선 돈이 효자예요 .......
IP : 211.51.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0.1.13 8:58 AM (222.109.xxx.42)

    힘들게 살지 마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지 귀 담아 듣지 마세요.

    그리고 월급이 160만원이라면 네 식구에 저축할 여력이 없다는 거 맞습니다.
    님 잘 살고 있는 거지요.
    시댁에서 돈 이야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걸 하려고 들지 마시고 사는 일이 어렵다는 걸 말씀 드리세요. 시어머니 어려운 이야기 계속 하듯이 님도 월급이 워낙 쥐꼬리라 너무 힘들다고 애들 크는데 어떻게 살지 막막하다고 죽는 소리 하세요.

    어렵다 어렵다 해도 죽는 소리 하면 돈이 나오니까 자꾸 님에게 돈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그 사람들이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을 아이들하고 먹고 살려면 줄이잖아요.

    그 돈에서 시댁에 돈까지 줘가면서 산다는 건 님이 살림을 잘 못 하는 것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잘 살고 있는 겁니다. 다만 시댁에 들어갈 돈을 애들 커가니까 줄이시구요.

  • 2. 둘리맘
    '10.1.13 9:03 AM (112.161.xxx.72)

    160에 보험이 25이면 좀 많아요.
    보험이 15이하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보험을 줄인다해도 시댁에 용돈 드리는 건 무리에요.
    분유먹고 기저귀쓰는 아이가 있는데 웬 용돈?

  • 3. ....
    '10.1.13 9:07 AM (221.139.xxx.247)

    정말 죄송한데요...
    지금 남편분 월급이 160만원이라고 하시는거지요....
    1600만원이 아니라..
    아무리 지방이라고 해도 4인 가족에 분유 먹고 기저귀 차는 아이 있으면 아끼고 아껴도 160만원으로 생활 하기 정말 벅찬데..
    시엄니 남편분이 한달에 1600은 가져다 주는줄 아시는가 보네요..
    그냥 월급 명세서 가져가서 저라면 버선발 뒤집듯이 싹다 보여 드리겠습니다..
    돈 달라실때 마다 차라리 다 보여 드리겠어요...
    160으로 아이 고만 고만해 애 키우면서 생활 하는것 자체가 힘들어요...
    아무리 아끼고 산다고 해두요....
    시엄니 진짜 대책 없으시네요..

  • 4. ....
    '10.1.13 9:25 AM (118.32.xxx.198)

    지금 쓰신 내역만으로도 160으로는 벅찬것 같은데, 왠 용돈이요?
    시댁 넘 하시네요.

    정 그러시면 날잡아서 정말 통장 내역이라도 보여드리세요.

    저도 시댁 용돈에 등골휘다가
    어느날 시어머니와 시누 붙잡고, 통장놓고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저도 드리고 싶은데 저희도 살아야 겠다구요..
    그 뒤로 그런이야기 쏙들어갔어요.
    -물론, 이일로 남편과 크게 한판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후 제맘은 훨 편해 졌네요.

    용돈은 간간히 드리지만, 그 후로 용돈에 대해 좀 미안해 하시기도하네요,
    4인가족에 정말 생활비가 아니라 '월급'이 160이면... 님, 시댁 용돈은 거르셔도 되요.
    -정말 그분들이 호구지책이 없으신게 아니라면요. 없으셔도.. 그 돈으로 생활하시려면 시댁은 눈 딱 감고, 용돈드리는거 생각해 봐야 겠네요..

    이휴.. 힘내세요.

  • 5.
    '10.1.13 9:27 AM (210.205.xxx.195)

    시어머니는 160이 아주 아주 큰 돈이라 생각하는듯 하네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최선을 다해 사는것으로 보여요.
    160으로 한달 살아 냈으면 됐지 뭘 더 해야 하는데요?
    살림 아주 잘 하시나 본데요? 저라면 택도 없어요 160으로는...

  • 6. 원글이
    '10.1.13 9:35 AM (211.51.xxx.107)

    조언 충고 감사하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문제시지만 ... 주변 사람들이 문제예요
    동서네는 돈도 잘법니다 ...그렇다보니 시댁에 문제생기면 척척 돈을 냅니다
    동서도 우리가 용돈안드린다고 ....우리보러 좀아껴쓰고 노인들 용돈좀 드리라네요 ....
    보험이 많긴해요.....근데 신랑보험하나를 10년단위로 잘못생각하고 .... 다 끝나는줄알고 다른걸 넣었어요 ....

  • 7. 원글님
    '10.1.13 10:10 AM (220.86.xxx.176)

    살림 잘하고 계시는데요
    이제 주변인들과 비교마시고 돈이 너무 부족하여 아기만 크면 일하거라고 말하세요 ...늘 없다 힘들다라고 표현하시고 너무 구정 김장등등 열심히 챙기지 마시고..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해야죠 ..

  • 8.
    '10.1.13 11:01 AM (125.181.xxx.53)

    근데 원글에 차보험 세금 다 우리가 냅니다..라고 쓰셨는데 시댁 차보험과 세금을 원글님댁에서 내주신다는 뜻인가요??
    월급 160이면 정말 용돈드리기 어려워요. 저희도 얼마전에 월급 올라서 200만원이지만 실제로는 180이나 마찬가지거든요. 5,3살 아이랑 뱃속에 셋째까지 있습니다. 신년맞아서 들어가는 돈 계산해봤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매달 적게는 1,2십만원씩 마이너스 ㅠㅠ
    카드 현금서비스 받아서 매꾸다가 안되서 그냥 보험 약관대출 이번에 백만원 받았습니다. 친정엄마가 보험하셔서 아마도 이번주중에 왜 대출받았는지 전화오겠지요 ㅠㅠ
    시댁에서는 1년전부터 월30씩 생활비 달라 하셨지만 돈 없다 무시하고 있습니다. 월10만원도 어려운데 어찌 30을 달라하시는지...
    님 독하게 마음먹으세요. 시부모님이 생활이 많이 어려운것이 아니라면 님 가정의 미래도 생각하셔야죠..

  • 9. 어휴
    '10.1.13 11:42 AM (121.130.xxx.144)

    월급160만원에 무슨 시부모님 용돈을 드리세요 ㅠㅠ
    만약 명절날만 조금 드리세요.
    만약 지금 용돈 드리게 되면 원글님도 나중에 아이들에게 용돈 바라는 처량한 신세 됩니다.
    저도 나이먹고 보니 젊을때는 무조건 돈모으는게 중요해요.
    아이들 어리니 그렇지 더 있으면 교육비 너무 많이 들어요.
    절대로 시댁이든 친정이든 돈 드리지 마세요. 절대로.
    님이 지켜야할 가정은 시집도 친정도 아닌 님과 남편과 그리고 아이들입니다~

  • 10. 두배
    '10.1.13 12:24 PM (119.64.xxx.9)

    님네 월급의 두배로 수입이 되도 그렇게 다챙기니 무척 빠듯하던데요. 우리 시모가 님글을 보시지나 않을까 두렵네요. 그럼 전 할도리 하고도 나쁜 며늘이 되거든요. ㅠㅠ

  • 11. ...
    '10.1.13 12:44 PM (222.120.xxx.87)

    울 시엄니는 한달 에 60만원이면 차고 넘치는줄 아시는데..(저희 월세30 살고 있는데)
    시부모들의 머리속엔 며늘이랑 손주들 먹고 입는건 아예 안들어 있지요
    그냥 당신네 아들 먹고 입는거만 생각하시면서
    머리속으로 계산해서 그이상 들어가면
    왜 생활비가 그렇게 들어가는지 이해 못합니다
    이해 하시려고도 안하시고..

  • 12. 원글
    '10.1.14 12:21 PM (211.51.xxx.107)

    네 ...어님 ... 우리가 차보험세금다 낸다는건요
    신랑이회사다니는데 ..교통비가 아예없어요 ...
    동서네는 회사차 타고다니는데 보험이니뭐니 아무것도 안내더라구요
    은근히 동서가 우리한테 압박해요 ....자기들이힘들어도 시댁에 돈드리는데 왜 너희들은 애도어린데 용돈을 제때 안주냐고 ....
    정말 일일이 다말할수도없고 울고싶을지경이예요 ...
    시댁에선 돈주는 자식 안주는자식 대놓고 차별하시고 .... 우리땜에 나이드셔도 일하신다고말하시는분들이세요 ....
    애들어리고 아껴쓰면 시댁용돈 충분히 줄수있다고하는 동서땜에 더 힘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4423 방과 후 교사(?)는 어떤가요? 4 실직 이후 2010/01/13 1,792
514422 어제 오늘 계속 해서 나오는 아빠는 딸을 원한다는 기사요.. 26 남아선호 2010/01/13 2,332
514421 대구 전세값.. 정상인가요? 9 ㅎㄷㄷ 2010/01/13 2,027
514420 알림장을 안적어와요~ 2 블루 2010/01/13 312
514419 고3수험생 "바이오톤" 먹여보신분 계신가요? 1 엄마 2010/01/13 877
514418 40대 머리 스타일 3 추천 2010/01/13 5,093
514417 컬러메일이 일단 딩동하고 수신메시지함에 들어가버리면 일부러열어보기전에는 왔다는 표시가 사라.. 궁금맘 2010/01/13 363
514416 아들방 가구색 마r씨 2010/01/13 280
514415 어제PD수첩보셨나요~ 6 불면증 2010/01/13 2,168
514414 이번주 주말에 타임스퀘어 딸기가 좋아 가려고 하는데요~ 7 대전맘 2010/01/13 1,198
514413 피셔프라이스농구대 사랑은 2010/01/13 308
514412 지하철 양보이야기가 나오니.. 6 겨울엔 2010/01/13 814
514411 알파카 혼방 코트 질리지 않고 오래 입으려면 블랙과 네이비 중... 6 코트 2010/01/13 1,179
514410 저희가계부좀 봐주세요 12 살림 2010/01/13 1,059
514409 82쿡님들~ 산부인과(자궁내막증)의사샘 좀 알려주세요~~~ 4 걱정중 2010/01/13 822
514408 사십대중반에 무릎위까지 오는 부츠(야하지 않은 거) 사서 신으면 주책일까요? 8 주책일까나 2010/01/13 1,004
514407 EM 비누 쓰고 온 몸이 간지러워요 ㅠ.ㅠ 4 EM비누 2010/01/13 884
514406 짐보리 다니면 엄마도 운동이 될까요?? 5 .. 2010/01/13 791
514405 신**몰 너무 화가나요. 10 화가나 2010/01/13 1,216
514404 바람 피우는 남자의 '속' 들여다보기 6 ... 2010/01/13 2,364
514403 메이플 시럽 어디에 쓰나요?? 3 .. 2010/01/13 693
514402 오메가3오메가6을 어제 구매했는데요 1 오메가 2010/01/13 436
514401 멸균우유로도 요구르트 만들어지나요? 4 멸균우유 2010/01/13 1,367
514400 명절열차표땜에 토끼눈이예요..... 13 분산하자 2010/01/13 761
514399 집팔고나서 절차문의 4 매도 2010/01/13 601
514398 여의도 봉도사가 들려주는 올 해의 정치판 11 뉴욕타임스 2010/01/13 929
514397 플스 잘 아시는 분 있으세요? 4 ... 2010/01/13 342
514396 이제 6살 된 아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곳 추천해주세요-공연이든 뭐든,,, 2 추천해주세요.. 2010/01/13 303
514395 미국이민 취업 투자모임 카페 scoutu.. 2010/01/13 489
514394 한글 작업을 하다가 한 번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나요? 13 경악! 2010/01/13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