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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면서 제사지내기 어떤가요?
너무 상세하게 적은 거 같아서 간단하게 고칩니다
아들들 집에서 돌아가면서 제사와 명절 지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른들이 교회 다니셔서 제사상 차리지 않고
정말로 간단하게 식사 한끼만 하면 되는 형편입니다
제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사날을 돌아가면서 집 옮겨서 한다는게
영 마음이 불편하네요
돌아가면서 하는 것보다는
그냥 젤 아랫사람인 제가 하겠다고 나서볼까 어쩔까 고민중이거든요
1. 교회다녀서
'10.1.13 2:00 AM (125.180.xxx.29)제사상차리지않으면 돌아가며하는것도 나쁘지않네요
괜히 나섯다가 빼도박도못하지말고 어른들이 하자는대로 따라가세요
돌아가며 차리다보면 다 길이생긴답니다2. 어른들이
'10.1.13 2:35 AM (116.41.xxx.185)안지낸다는건 누구..? 시부모님이요..
원래 제사상이라는게 옮기게 되면 그전 차례나 제사때 그래도 미리 알려드린다고 하던데..
법은 아니겠지만..그래도 찿아오셔서 드시는건데..
알려는 드려야..오실거 아닌가요..
이리저리 옮기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근네 어른들도 안지내는 제사를 뭐하러..3. -_-
'10.1.13 2:45 AM (97.113.xxx.143)제사는 한집에서 해야해요.
하지만 어차피 기독교 식으로 제사를 없앴으니까
추모(?)예배를 하든 뭘하든 맞는 격식은 없어진거네요.
돌아가면서 해도 되고 나가서 모여도...조상님들은 더이상 안찾아오실걸요..ㅎㅎ4. 푸르른
'10.1.13 6:39 AM (112.150.xxx.14)돌아가신 시어른들께서 교회 다니셨어요
윗대 제사는 없는 집이라
돌아가신 시부모님 기일 2번 명절 2번만 하면 됩니다
아들 넷인데 다들 돌아가면서 하는데 찬성인 분위기네요
막내인 저희만 반대...5. 이렇게도해요
'10.1.13 7:16 AM (122.34.xxx.201)장남은 봉제사와 어머니생신만
나머지 아들들은 명절차례 지들끼리 돌아가면서 지내니
명절 먼길 오가지 않구 불평없구
반드시 어머니생신엔 다 참석하더군요
부러웠어요6. ,,
'10.1.13 8:54 AM (121.155.xxx.112)저희도 기독교식으로 해서 명절 두번은 오빠네서
부모님 추도예배는 저희집에서 합니다.
오빠네 마음의짐도 덜어주고 핑계김에 동생네 집에도 오고,,
부담없이 합니다7. ...
'10.1.13 10:33 AM (220.127.xxx.50)교회다니신다면 귀신이 제삿날 찾아오고 하는거는 신경쓸거 없어요 믿지도 않고,
돌아가신날 부모님을 자녀들이 함께 모여서 추모한다는 의미니까요
돌아가면서 하셔도 되고 산소가 있다면 그전 주말에 모이셔도 찾아보고 식사하시고
하면 어떨까요, 저희 어머니께서 제안하신 건데 저도 나중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8. 맏며느리
'10.1.13 10:51 AM (119.207.xxx.73)전 장손의 며느리고 저희집 (시댁) 경우가 괜찮고 합리적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흰 아들 둘 (제남편이 큰아들)인데 신정은 저희집에서 차리고 추석은 동서네가서 지내고
추도식(종교는 기독교)은 시부모님댁에 가서 합니다
그런데 이건 전부 서울에 살기때문에 가능하고 음식들 중 몇 개는 각자 해가지고 옵니다
제 경우를 보면 추석때나 추도식때 전종류에 해당하는 것을 3가지 정도 해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한지는 5년정도 밖에 안돼는데 참 괜찮은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물론 기독교 추도식이어서 가능한거 같아요
저희 친정은 저(3녀 1남중 둘째) 만 서울에 있고 나머지 3명은 전부 해외에 사는지라 돌아가신 날에 (이것도 해외라 시간차가 나므로) 각자가 알아서 좋은 방법대로 지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우리 형제들은 2-3년에 한번씩 꼭 모이는데 그때 우스개 소리로 이런 말을 했답니다
우리 친정부모님들은 4명이 각자 다 떨어져서 살아서 (한국, 미국, 영국, 스위스) 제사날에 이 넷중에 올해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실거라고요
그런데 살아생전에 물떠오라고 했을때 물한그릇 떠다드리는게 효도지 돌아 가신다음에 음료수에 해당돼는 모든걸 다 차려 놓느라 서로 가족간에 불화나 안좋은 일이 생긴다면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면 안부라도 전하는게 진정 효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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