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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계모임에 따라갔더니

미친짓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0-01-13 00:34:44
내가 내 목을 쥐고 흔들어야죠 윽윽윽;;

엄마가 선물로 담은 유자차 무겁다고 들고 가달라그래서
식당문앞에만 내려주고 집에 왔어야 했는데

배고프고 게장정식도 땡기고 해서
한구석에 먹고 나오려고 했더니...
완전 게딱지 됬어요.

올해 서른인데
왜 시집을 안가냐... 부터 시작해서
제가 쌍꺼풀 없는 긴 눈인데 쌍꺼풀 하고 제2의 인생을 살아라
또 제가 렌즈를 많이 껴서 망막열공이 생겨서
라식도 안되고 안경쓰는 거 별 불편 없어서 그냥 쓰고 댕기는데요
안경잡이 아무도 안데려 간다고

와 아줌니 아홉명이 한마디씩 하시는데
내가 미쳤어요 거길 왜 갔는지...

아 근데... 진짜 외국서 2년살다가 온(고로 현재 백수;;)
키 160안되고 통통하고 안경쓰고 쌍커풀 없는 여자는
아줌시들의 걱정거리 탑이 되는건가요?

ㅠㅠ;;
그래도 다행인것은
전 올 6월달에 다시 외국 나가면 다시 한국에 안들어온다는거...;;
IP : 118.39.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3 12:36 AM (116.41.xxx.86)

    자기들 딸이나 신경쓰라하세요.
    근데 저라면 그런 소리 듣게하는 엄마가 더 싫을꺼 같아요.ㅡ.ㅡ

  • 2. ..
    '10.1.13 12:39 AM (114.205.xxx.21)

    나는 한마디지만..듣는사람은 백마디인데....그거 고역입니다...
    피하는게 상책

  • 3. 게딱지ㅋㅋ
    '10.1.13 1:12 AM (118.217.xxx.58)

    호랑이굴로 걸어들어 가셨으니
    싸구먼유 ㅎㅎ
    그 아줌시들에겐
    완전 걱정거리 탑 조건에 딱 맞고요
    뭐 그 아줌시들이 그 말 외엔
    또 딱히 할 말이 뭐 있겠어요
    옳타쿠나 먹잇감 만났구나죠 뭐
    그러려니~ 하시고
    시집타령 하시는 분껜
    짐짓 진지한척 소개를 부탁하면
    꽁무니들 빼시더만요

  • 4.
    '10.1.13 1:14 AM (220.117.xxx.153)

    엄마가 친구들 불러서 집들이할때 방문 잠그고 안나오다 방광염 걸릴뻔 햇습니다.
    그자리가 어디라고 거길 가세요 ㅠㅠㅠ

  • 5. ㅋㅋ
    '10.1.13 3:57 AM (97.113.xxx.143)

    ㅋㅋㅋㅋㅋㅋㅋㅋ

  • 6. ㅤㅇㅏㅋㅋㅋㅋ
    '10.1.13 4:42 AM (221.151.xxx.194)

    위에 220.117님 댓글 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아 저도 그렇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치겠다

  • 7. ㅎㅎ
    '10.1.13 7:43 AM (118.32.xxx.122)

    그 넘의 간장게장...
    고생하셨어요..
    키 160 안되는 여자들 천지에 깔렸구요..
    다들 말로는 160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쌍커풀 없어도 되구요..
    통통 안경.. 이것도 암 상관 없어요..

    게다가 6월에 나가면 안들어오신다면서요.. 냅두세요~

  • 8. ....
    '10.1.13 9:15 AM (221.139.xxx.247)

    저는 결혼해서 아이 낳고서는 살이 제법 많이 쪘더랬어요..
    친정집에 걸려 있는 결혼식 사진이랑 결혼식때랑 너무 너무 달라져서....(그때 화장하고 머리하시는 분을 너무 잘만나서 그게 더 문제였던듯... 이게 저에겐 결혼후에 한번씩 굴레가 된다는..푸하하하하...)
    그리곤 친정에 애 데리고 갔다가..
    친정엄니 아랫집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친정엄마한테 엄청나게 뭐라 했나 보더라구요...
    어떻게 딸이 저지경이 될때까지 두냐고...
    단식원을 보내던 안그러면 지방흡입이라도 시키던지 뭐라도 해야지 어떻게 딸이 저꼴(?)이 되게 그냥 두냐고 동네 아줌마들이 난리가 났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그애길 고대로 저한테 전하시면서(친정엄마가 정말 직설적이세요...) 정말 하나 있는 딸이 남들한테 이런 소리 들으니 속상해서 못살겠다고 제발 어떻게 하라고 하셨던 적이 있어요...
    그때 밑에집 아줌마가 저 보고선 엄청나게 뭐라 한듯 하다는....

    그냥 어쩔수가 없어요..
    엄마들 나이가 되면..
    자랑과 함께.. 다른 사람 오지랖이 살아가는 힘이시라...
    정말 어쩔수가 없다는...

    그래서 한번씩 친정에 가서 자고 올때 친정엄니 계모임이 집에서 있다고 하면(친정엄마 또 모임은 어찌나 많은강...)애랑 미친듯이 짐싸서 친구들 오기 전에 나와요.....
    이런 사람도..있습니다..쩝쩝...

  • 9. ㅋㅋㅋ
    '10.1.13 10:59 AM (58.227.xxx.121)

    롤러코스터 솔로들의 연말 보내기편이 연상되는데요.
    거길 왜 가셨는지...
    저도 결혼을 늦게 한지라 저기 위에 방광염 걸릴뻔 했다는 분의 경험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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