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인터넷강의사이트에서 입시에 대해서
부모님들에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입학사정관에대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입시에 대한 설명이 거의 전부였지만
거기서 선생님이 하는 말씀은 거의 자기합리화였네요
부모도 알고있고 아이도 알고있는 합리화가 있고
둘다 속고 속는 자기합리화가있다는겁니다
그걸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아이들 공부방법도
공부스타일도 달라진다고하시더군요
이제 고3되는 아이
심화부분의 수학문제중에 안풀리는 5문제를 가지고
세시간을 난리치길래
다른 공부라하고했더니 국어를 하고나서
그냥 잘라고하는겁니다
처음에는 나도 안풀리는 문제로 고생한것을 너무 잘 알길래
그냥 자라고할려고하다가
문득 자기합리화생각이 났습니다
잘려고 준비하는아이를 붙잡았네요
답안지를 주면서 틀린 다섯문제의 설명부분을 보면서
너가왜 틀렸는지
찾아보고 이해를 하든 안하든 그건 다시 강의들으면서
알아보더라도 오늘 틀린문제를 다시한번 보자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아이도 다시 앉아서
그문제와 설명부분을 보면서 쭉 써보고 다시한번 풀어보더니
자신이 혹시 개념부분에서 모르는것이였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문제의 독해력이 부족하다는것이라면서
이제부터 독해부분을 좀더 신경써야하겠다고하네요
지금 오늘 영어독해하다가 나온 단어 다시한번 체크하고잇네요
오늘처럼
저도 좀더 독하게
아이도 저도 자기합리화를 못하게 해야하는것같네요
대학갈려고 마음먹었으면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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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무서운것은 자기합리화이다
문제풀이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0-01-12 22:39:15
IP : 121.151.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12 10:41 PM (219.250.xxx.62)저도 뜨끔하네요;;;
2. 현랑켄챠
'10.1.12 10:55 PM (123.243.xxx.5)ㅠㅠ....엄마도 같이 고3이 되어야 하는 ....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엄마는 엄마 인생도 못사는 ....
하....어디서부터 잘 못된 걸까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고 삼 부모님이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힘내세요...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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