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생각....이기적이고 우스운거죠?

안드로메다 조회수 : 671
작성일 : 2010-01-12 21:28:22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많이 고민하다가 ~몇번이고 같은 얘기를 거듭해서 했었고
몇일 괜찮아졌다 싶으면 또 같은 일이 반복
그래서 아예 연락을 끊었습니다.

몇일은 전화가 오더니 새벽에 문자 한두번 오더니 이제 전화도 안오네요
가까이서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오늘은 무슨 모임이 있어서 거기서 즐겁게 놀고 있다네요
물론 속마음은 알 수 없지만요.
저는...제가 안되겠어서 독하게 마음먹고 연락을 끊었지만
일도 잘 안되고 마음도 많이 뒤숭숭하고  집에 오는길에 벌써 외롭고 눈물이 핑 도는데
그 사람이 모임에 가서 잘 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모임을 위해서 몇일전부터 구상을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나쁘고 짜증도 나고 또 슬퍼지네요

여자랑 헤어졌다고 머리쥐어뜯고 슬퍼하고 괴로워해야하는거 절대 아닌거 알아요
자기 일상이란게 있겠지요
회사 생활도 할테고 모임도 나갈테고 또 취미 생활도 하겠죠
그런데 아무일없는듯 살고 있다니...왜 이렇게 기분이 안 좋은가요 ㅠ.ㅠ

저의 이런 생각 마음...이기적인거죠?
야단쳐주세요
아직 정신못차렸나봐요
괜히 제가 너무 그 사람에게 모질게 한것같고 저를 희생하면서 뭘 해준게 없는것같아서
은근히 반성까지 되려고 하는 시점이에요  ㅈ ㅔ ㄱ ㅣ ㄹ  
말로는 못내뱉는 욕설...슬쩍 뱉어봤습니다. 죄송해요 흑흑

저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로 무지하게 바쁘고 주말에도 일이 있을때가 많아요
사실 넋놓고 앉아서 헤어진 남자친구 생각하면서 궁상 떨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어요
지금보다 더 바빠야 이정도 잡생각도 나지 않을건가?
하아.....

위로..격려..야단..부탁드려요~좀 더 어렸을때 이별이나 싫컷!! 해볼껄그랬어요
이별면역이라도 생기게요
IP : 121.162.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2 9:35 PM (121.55.xxx.16)

    헤어지고 나서 모임이나 신경써서 구상까지 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변함이 (심적으로도) 없다면 헤어진게 잘 한겁니다.
    그만 잊으소서 .
    그리고 안드로메다님도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가십시요.그런 남자를 못잊고 궁상떨필요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53 '구본홍 출근 저지 투쟁' 중인 YTN노조의 고민 2 치졸한 그밥.. 2008/08/23 362
406452 회사 마다 자격증 수당이 있나요? ㅇㅇ 2008/08/23 643
406451 경주 모텔이나 민박... 2 급질 2008/08/23 465
406450 한국여자핸드볼 동메달 획득했어요!! 9 우생순화이팅.. 2008/08/23 623
406449 유명한 돼지국밥집에 미원을 주루룩~~~~~~ 32 파는음식못믿.. 2008/08/23 4,539
406448 어학연수 정보 얻을수 있는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2 막막이 2008/08/23 198
406447 충격! 경악!! 대규모 알바 메크로 사무실 적발!! (여론조작의 실체) 8 하다하다 별.. 2008/08/23 642
406446 유두가 아프고 피고름이 나네요...ㅠㅠ 4 ? 2008/08/23 1,193
406445 이 글 보니 개가 쥐보다 훨 낫네요... 9 아기 데려다.. 2008/08/23 591
406444 버리고 또 버려도.. 3 2008/08/23 886
406443 자녀 학원보내기 어려운 분 강의 추천드립니다. 16 풀잎 2008/08/23 5,601
406442 산들바람님김치구입은? 4 엘피~ 2008/08/23 709
406441 목동볼쇼이공연보려는데 많이추울까요? 4 코코아 2008/08/23 266
406440 베이징 올림픽때문에 개,고양이 다 죽였다죠 6 중국 2008/08/23 1,001
406439 이승엽 최고! 금메달 꼭 따세요^^ 4 요리조리쿡쿡.. 2008/08/23 335
406438 흥국쌍용과 제일화재 비교... 20 실손보험 2008/08/23 671
406437 조금 후에 서울로 출발합니다. 8 에헤라디어 2008/08/23 559
406436 아빠와 아들, 정서 안맞아서 맘고생 하시는 맘 계세요? 9 속상해 2008/08/23 1,001
406435 대명콘도비회원일박76000원이면비싼건가요? 13 휴가 2008/08/23 986
406434 식당하시는분들.... 24 식당 2008/08/23 3,466
406433 한글은 세계 최고의 소리표현 문자이다.한자혼용표기정책을 펴야한다! 한자혼용 2008/08/23 254
406432 넘 일찍 하늘나라로 간 이언을 기리며... 10 이언 2008/08/23 1,371
406431 내 생애 처음으로 차 구입..도와주세요. 11 나나. 2008/08/23 856
406430 헉! ITF 태권도 장난이 아니잖아 -동영상 3 태권도 2008/08/23 503
406429 한나라당 30%~40% 지지율의 진실.. 1 우왕ㅋ굳ㅋ 2008/08/23 439
406428 잠실에 사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9 잠실로 이사.. 2008/08/23 831
406427 동태탕 끓이려고 하는데..어떤 재료 넣으면 맛나나요? 11 아가엄마 2008/08/23 892
406426 이니스프리 기초 화장품 어떤지요? 8 혹시 2008/08/23 971
406425 또 다른 토요일 10 면님 2008/08/23 452
406424 계란 지단 잘 부치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8 계란 2008/08/23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