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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봉씨 기억하시죠??

다큐사랑 조회수 : 12,241
작성일 : 2010-01-12 17:47:20
벌써 꽤되었네요...tv보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운 기억이 있네요..

그 남편분이 벌써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더군요..ㅠㅠ
평생 혼자 살거라곤 생각지 않았지만..참!! 빨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ㅅㅏ람이 생기더군요..

긴병치레에 효자없다는 옛말있듯이~ 소봉씨 병치레에 남편분도 지치고 힘들었겠죠..
근데...전 정말 잊혀지지안아요...

소봉씨 장례치르고 아기돌잔치에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나타난 남편분..
정말 얼굴이 환하게 피었드라구요...동생이랑 보면서...
둘이 누가먼저랄것두 없이남자 얼굴좋아졌다고..ㅠㅠㅠㅠ

사랑......참....유효기간이 너무나 짧네요....조금 씁쓸했던 기억이 나네요...

더불어 새사랑이 너무 빨리온건 아닌지 소봉씨만 불쌍하네요
IP : 110.34.xxx.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생각함
    '10.1.12 5:51 PM (211.187.xxx.68)

    새엄마 생기는것도 좋은 일이죠.
    투병도 힘들지만 간병도 힘든 일인데
    지쳐 병걸려 아빠마저 없는것보다
    아이가 다 커서 새엄마 만나는 것보다
    낫지 않나 싶어요.
    어쩌겠어요..산 사람은 살 궁리 해야죠.
    그래서 죽은 사람만 불쌍하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 2. ..
    '10.1.12 5:52 PM (121.156.xxx.239)

    아기 많이 컸겠네요.
    좋은 새엄마 만나서 아빠랑 행복하게
    살길 바라요. 소봉씨도 좋은데 갔을테니
    남은 분도 살아야죠.

  • 3. 이든이맘
    '10.1.12 6:01 PM (222.110.xxx.48)

    저도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돌아가신 안소봉씨.. 저랑 같은 고향 분이셔서 더 그렇고(경남 마산)
    저도 아기낳으면서 종양 발견하고 많이 아팠기 때문에..
    투병하는 동안 소봉씨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남편분 다른 여자 생기셨다는거 알고 처음에는 저도 많이 씁쓸했지만..
    소윤이가 그분을 많이 따르고.. 그 여자분도 소윤이를 참 많이 예뻐하는 것 같았어요..
    그저.. 소윤이가 행복하게 잘 자라기를 바랄 뿐이에요..
    그리고 남편 분..재문씨.. 소봉씨 절대 잊지 않을거라 믿어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4. 둘리맘
    '10.1.12 6:16 PM (112.161.xxx.72)

    소윤이랑 행복하길 바래요

  • 5. ...
    '10.1.12 6:39 PM (147.46.xxx.153)

    그게 어때서요?
    남편분도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죠.

  • 6. DD
    '10.1.12 7:25 PM (112.170.xxx.239)

    금슬 좋았던 부부였을수록 한쪽이 없어지면 그 빈자리 견디기가 힘들어서
    재혼이 빠르다고 들었어요.

  • 7. ..
    '10.1.12 7:37 PM (59.7.xxx.195)

    접시꽃당신 섰던 시인도 얼마 안 돼 재혼했었는데 전 그게 더 충격이었어요

  • 8. 아마
    '10.1.12 7:48 PM (115.240.xxx.242)

    안소봉씨도 남겨진 남편이 다시 이쁜 사랑하길 바라실걸요?

    아무쪼록 아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9. 이성과 감성사이
    '10.1.12 8:23 PM (121.133.xxx.238)

    이성적으로는 윗분들 말씀 다 맞는데
    그래도 좀 씁쓸하네요.
    정말 영원한 사랑은 없는게야.
    ㅠㅠ
    다정다감한 사람
    전 애인이나 아내에게 충실했던 사람이
    더 빨리 다음 사랑에 빠지는 거 같애요

  • 10. 맞아요
    '10.1.12 8:51 PM (128.134.xxx.85)

    금술 좋은 부부일 수록 상처 하면 재혼이 더 빠르더라구요

  • 11. ...
    '10.1.12 9:17 PM (218.156.xxx.229)

    안소봉씨 남편분...그만하면 충분히 다 했어요. 무슨 망부석이나 망처가라도 세우고 부르길 원하시나요?
    사실 죽은 후가 아니라..죽기 전에라도..그 남편만큼 할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좋은 분 만나셨다니 앞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12. 동감
    '10.1.12 10:09 PM (218.52.xxx.39)

    그정도면 할만큼 한거 맞아요.
    가끔보면 죽은 아내 못잊어서 매일 무덤에 찾아가고, 사진이랑 쓰던물건 그대로 놓고 대화하듯 중얼거리고 이런분들 TV에서 보면 오히려 더 섬뜩해요.

    다 잊고 새출발하셔야죠.

  • 13. 가로수
    '10.1.12 10:18 PM (221.148.xxx.224)

    오빠의 경우를 보니 아내에게 충분히 최선을 다하여 간병하여 보내고나니
    후회가 없다고 하더군요
    새인생에 대한것도 거부하지 않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올케언니가 그리우면서도
    오빠가 빨리 좋은 짝을 만났으면 싶었어요
    새로운짝을 만난것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남자가 상처하고 금새 재혼을 하면 그게 참 섭섭했는데 좀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 경우였어요 꼭 오빠라서가 아니라요 오빠는 아직도 돌아가신 언니를 생각하지만
    남은 인생에 대한 기대도 있는 것 같았는데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었지요
    정말 열심히 헌신적으로 삼년간 간병했거든요

  • 14. ...
    '10.1.12 10:39 PM (221.139.xxx.247)

    아이도 있고 또 정말 극진하게 간호를 했으니...
    그냥 산사람은 살아야죠...
    남자 혼자서 애 델고 살기가 편하진 않았을꺼고..
    저는 남편분이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본인도 이런 논란 아닌 논란 다 알고서 시작 했겠지요...

    근데 산 사람은 살아야죠...
    저도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저는 남편한테는 딱 1년만 나 그리워 해 달라고..
    그리고 나서 새로 연애 시작 해서 새 사람 만나라 하고 싶어요....
    딱 1년만 날 생각해서 연애도 새장가도 가지 말고..
    1년 만 나에 대한 예의라 생각 하고 그렇게 살아 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몰겠네요..
    남정네 맘은 어떨찌..

    저는 솔직히 두번은 안하고 싶구요..

  • 15. ㅠㅠ
    '10.1.13 12:02 AM (110.10.xxx.207)

    저 아는 친척분은 60대이신데 부인이 5년이상 자궁암 투병을 하셨어요.
    정말 극진히 간호한다해서 존경하던분이었는데 그 부인 돌아가시고 3개월도 안돼서 다른 여자분이랑 살림 차리셨어요.들은 얘기로는 그 동네 노인정아줌마들이 그 자궁암 부인 돌아가시면 그 남자분 자기꺼라고 머리채 뜯고 싸워서 이긴사람이랑 살림 차렸대요. 그 때 그 말듣고 너무 기막혀서...어쨌든 구 60대 아저씨 결국 자식들한테도 버림 받더만요.자식들이 별로 효성스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따님도 챙피한지 아버지 얘기는 피하고.. 하여튼 그랬다구요.

    안소봉씨 얘기 저도 이해는 가지만 쓸프네요.
    저도 암환자라서요. 더 씁쓸해요

  • 16. 에효
    '10.1.13 12:45 AM (203.171.xxx.56)

    그 남편분 정말 할만큼 했고 다른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해야 마땅하지만
    거기다가 내 남편을 주입시켜보면 역시 서운하네요...좀 빨라서..ㅠ.ㅠ
    이거 이기심인거죠?

    그나저나 여자분이 아기도 더불어 사랑해주시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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