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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괜찮은데 웨딩드레스만 제 돈 내고 제가 좋은거 입겠다고 하면 많이 안좋게 보일까요?
저는 결혼식때 아주 흐드러지게 수국을 깔다시피 하고 싶었는데
예식장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냥 기본 꽃장식 아니면 프리미엄 꽃장식 둘 중에 선택하는 거구요
웨딩케익도 정해진거 아니면 외부에서 못 들여오게 하기도 하고
아무튼 예식장 규정들이 있고 예비 시댁이 비용 문제를 신경쓰시는것 같기도 하고
막상 닥쳐보니 이런걸 제 맘대로 할 수가 없는 거였어요.
그래서 뭐 다 괜찮아 그냥 주차 편하고 음식 맛있고 분위기는 중간 정도면 되지 뭐 하고 있는데요...
드레스는, 드레스는 좋은거 입고 싶어요.
근데 수입 드레스는 웨딩플래너가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보통 웨딩플래너들이 말하는 샵은 훨씬 싸기는 한데 (스드메 합쳐서 2-300인데 제가 보는 샵들은 드레스 대여료만 800 정도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제가 제 돈 내고 맘에 드는거 입고 싶은데요...
그러니까 부모님이 돈 내시면 아무래도 비용 문제를 신경쓰고 눈치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럴까 하는데
이거, 안좋게 보일까요??
1. 그러니까
'10.1.12 4:29 PM (180.69.xxx.183)부모님이 돈 내시면 아무래도 비용 문제를 신경쓰고 눈치볼 수 밖에 없으니까.............
여기에서 부모님은 어떤 부모님인가요?
시부모??
시부모면 좋지 않게 보고 말고 할 것도 없어요. 당신들 돈이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뭘 신경쓰겠어요? 하지만 원글님 부모님이라면 좀 그렇네요.
자기돈 이라지만, 드레스값에 500이상을 쓰는건데..
그 돈을 모아서? 혹은 아껴서 다른곳에 지불하는게 낫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죠.
500만원이 껌값인 분들은 안 그렇겠지만...2. ...
'10.1.12 4:31 PM (115.86.xxx.24)형편이 어떠신지에 따라 다르겠지요.
우리 남편같으면 저를 다른 눈으로 보겠지요...(된장녀라고 생각할듯)
하지만...재력의 급이다른 제 친구 신랑은...아무 상관이 없었지요.
좋은게 좋고 비싼게 좋으니까..3. ?
'10.1.12 4:33 PM (59.10.xxx.80)님이 돈 모아놓으셨으면 님 부모님한테 그런것까지 시시콜콜 말할필요 있나요?
그냥 입고싶은거 님 돈으로 입으세요, 설마 그돈도 없이 입고싶어 하는건 아닐테고...4. 근데
'10.1.12 4:34 PM (211.219.xxx.78)드레스 님이 보시는 거 수입드레스인 거 같은데
님이 돈 있으시면 그거라도 님이 내겠다고 하고 입으세요~
근데 솔직히..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흐흣
저도 사실 제가 포기할 게 굉장히 많았는데 지나고 나니까 웃음만 지어져요~
잘 타협을 해 보세요~
그리고 님 친정부모님이 내주시는 거라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능력 되셔서 얼마든지 해주겠다고 하면 상관없지만 그러 ㄴ게 아니라면,
원글님께서 돈 내실 수 있다면 그리 하시면 되고요 ^^5. ?
'10.1.12 4:44 PM (59.10.xxx.80)윗님...채시라는 서정기 드레스 입은걸로 기억하는데...
그분이 님 언니는 아닌거 같은데...??6. 우와
'10.1.12 4:44 PM (211.219.xxx.78)윗님 언니가 서정기님이세요?
서정기 드레스 이쁘다고 하던데..^^
부럽네요 아티스트가 집에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7. ?
'10.1.12 4:45 PM (59.10.xxx.80)ㅎㅎ 서정기 남자 아니에요?
8. 음
'10.1.12 4:48 PM (203.218.xxx.156)스드메 2-3백 보면서 드레스 8백 입는다는 게...
드레스는 체형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촌스럽지 않은 걸로 고르면 별 티도 안나구요
오히려 메이크업이 더 신경쓰이지 않나요? 본식에 8백짜리 드레스 입으면서 허접한 사진은 어쩌구요.
드레스에 8백 들이면 나중에 두고두고 아까울 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결혼식만 억 들이는 게 아니라면 뭐...
그냥 그런 예식장에서는 엄청 비싼 드레스라도 그냥 그렇고...뭐 그렇단 얘깁니다.
워커힐에서 내 맘에 쏙 드는 꽃장식 해가면서 결혼식 할 거 아니면 말이에요.9. ,,
'10.1.12 4:50 PM (211.199.xxx.113)아무래도 어른들 눈에는 좀 별나게 보실거에요..한번입고 말건데..아까워 하실 수도 있고..
아님 원글님 돈으로 하는거면 가격 어른들께 말 안하고 웨딩드레스는 내가 입고싶은게 있어서 알아서 하겠다고 하면 될것 같은데..10. ...
'10.1.12 5:09 PM (219.240.xxx.103)스드메 2~300인데 드레스가 800이라...
솔직히 웨딩플래너 끼지 않고 워킹으로 돌아다니면 훨 낫습니다...
제가 웨딩플래너끼지 않고 워킹으로 결혼식치뤘거든요...
전 가장 중요시 했던게 스튜디오 촬영이었어요...
드레스 아무리 이뿌고 유명한 브랜드라 하더라도 사진 거지 같으면 다 필요없더라구요...
제 친구가 드레스 욕심내서 다른 거 허접한 거 하고 드레스에 치중했다가 낭패본 걸
옆에서 본지라 전 스튜디오에 비용을 가장 많이 들이고 나머지는 스튜디오에서 연결된
곳으로 정했어요...
스튜디오만 기본이상 고급스러운 곳이면 나머지 드레스나 메이크업 수준은 어느정도
쫓아 옵니다...11. 800까지
'10.1.12 5:12 PM (125.131.xxx.199)드레스 대여에 800까지 들여야 하나요?
여유있는 상황에서 그 정도 써도 상관없는 경제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평범한 예식자에서 드레스만 화려한건 웬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800만원짜리 드레스 아니어도 충분히 이쁜 웨딩드레스 가능할거 같은데.
여하간 원글님 맘에 드는거 알아서 하시는건 뭐 괜찮을거 같아요. 단 가격은 공개하지 마세요~~12. ...
'10.1.12 5:22 PM (121.168.xxx.229)사실.. 800짜리 드레스 입었다고 그 드레스의 가격을 하객이 알아 줄 것 같지 않구요.
그냥 신부의 만족이죠.
신부 외모와 헤어스타일과 화장이 제일 중요해요.
웨딩드레스는 솔직히... 신부만 까다롭게 고르지 하객 눈에는
신부가 자랑하고 싶고.. 보이고 싶은 디테일 눈에 안 들어와요.
그 보다.. 웨딩드레스 자체의 디자인이나 소재보다..
신부의 체격과 얼굴형 머리 모양과 궁합이 잘 맞는 걸 찾는게.. 나을 거예요.
아는 이가 정말 정말.. 비싼.. 원글님이 예상하시는 수준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데.. 솔직히 웨딩 드레스 자체는 이뻤지만.. 신부와는 별로 안 어울렸어요.
본인이야.. 자기가 제일 이쁜 신부가 됐을거란 생각을 했겠지만..
주변인들은 그 드레스 가격을 아는 이들 중에선..
비싼 값치고는 신부의 장점을 살리기 보단.. 드레스만 튀어 안타깝더구요.
오지랍에서 주절주절합니다.
차라리.. 헤어와 메이컵을 일류로 하세요... 정말 그게 확실히 신부를 돋보이게 해요~~13. ...
'10.1.12 5:23 PM (203.11.xxx.73)감사합니다.
아 전 돈이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있으시고 남친네 부모님도 있으시다고는 하는데 남친네 가풍이 매우 아끼는 스탈... 뭐랄까 "우리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같은 분위기라 안좋게 보일까봐서요.
근데 포기가 안되네요 친구들도 다 친지아 페리 오스카드라렌타 같은거 입고 결혼했고...
이상한 심리로 보이겠지만 수입드레스 못 입으면 뭔가 매우 서러울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14. 근데
'10.1.12 5:29 PM (211.219.xxx.78)그런 기분이시라면 입으세요~
저는 드레스보다 스튜디오에 치중했었는데요 스튜디오 좋은 데서 하길 잘했다 생각하거든요.
원글님은 그거 입으세요
다만 얼마다 이런 정보만 시댁에 새어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만약 물어보시면 좀 적게 말씀하시구요
평생 한번인 결혼인데, 내가 원하는 거 해야 하지 않겠어요? ^^
게다가 내가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야 뭘 망설이세요~
근데 우선 드레스 투어 많이 해 보세요 ^^
그런 수입드레스 라인이 어떤 이들에겐 정말 예쁘지만 어떤 이들에겐 몸매를 오히려
가려버리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최근에 결혼한 김성은씨도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던 거 같아요..
입어보시고 어울리는 이쁜 드레스로 하세요~15. ?
'10.1.12 5:40 PM (59.10.xxx.80)800이라는거 말 안하면 남친이나 남친부모님 몰라요
님 돈있으면 그냥 입으세요, 8천도 아니고 8백인데 뭐 그렇게 고민하세요.16. 음
'10.1.12 5:44 PM (114.201.xxx.122)원글님 댓글보니 마음 알겠어요.
친구들이 다 그런 수준으로 했으면 님이 원하시는대로 입으세요^^
더군다나 무리를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여력도 되는걸요 뭐.
그리고 비용은 님께서 말하지 않는 이상 시댁어른들 알게 될 일 없지 않을까요?17. ..
'10.1.12 5:55 PM (114.201.xxx.166)저도 웨딩리츠에서 했는데요
여기 나름 고가라 웨딩드레스도 괜찮게 소개하긴했는데
맘에 안들어서
다른 수입해주는 매장에서 제가 혼자 웨딩만 따로 진행했어요. 그래도 아무 문제없어요 ㅎㅎ18. 저도..
'10.1.12 6:29 PM (121.124.xxx.141)친구가 친지아 페리하는거 보구 너무 맘에 들어서 알아봤더니 너무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외국에서 공부한 국내 디자이너 찾아서 비슷한 분위기 나는걸로 했어요. 잘 알아보세요.
19. 자기가
'10.1.12 6:31 PM (220.127.xxx.185)중시하는 게 다 다른 거니까요.
그런데 양가 다 돈 있고 본인도 돈 있으시다면서 스드메 이삼백짜리 보시는 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몇 년 전에도 350만원은 되어야 중급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 이삼백이면 저가 아닌지...마음에 드시는 구석이 없을 듯해요.
원글님이 수입 드레스 입고 싶으시다면 그쪽에 크게 투자해도 괜찮겠지만 전체적으로 스드메 가격대 자체를 올리는 게 전체적인 만족도는 훨씬 클 것 같습니다.20. 메이컵
'10.1.12 7:00 PM (211.189.xxx.125)드레스는 스타일따라 달라질것 같은데요.
원단이 중요하고 디테일이 중요하면 비싼거보셔야할듯 싶네요.
그러나 뭐 이미 너무 유행인 탑스타일 드레스(한가인 입었던것) 그런 스탈이 몸에 어울리신다면 굳이 최고가를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즉 수입드레스쪽에서만 잘 나오는 스타일이 있잖아요. 레이스로 차이나카라처럼 되고 목다 덮는 스타일은 국산은 안 이쁜듯 하고요. 디자인이 완전 심플하고 원단 고급스러운건 몸매가 된다는 전제하에 이쁜거같아요.
이걸 잘 파악하시는것이 좋을 듯 싶네요.
국내에서 잘 나가는 디자인이 있고 수입쪽에서만 나오는 스타일이 있어요.
몸이 국내용 디자인이 잘 어울리면 소용없어요.
전 오히려 드레스 적당히 국내 탑급+메이컵 최고급 으로 하니까 정말 이쁜것 같아요.
메이컵이 다같은 핑크 화장이라도 참 다르더만요. 헤어까지 같이 포함되니까 ...
웨딩촬영은 오히려 드레스가 제일 꼴찌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식때는 메컵>드레스>촬영 같구요.21. 아니,
'10.1.12 8:11 PM (117.53.xxx.113)근데 스드메 2~300이면 드레스만 이뻐서는 안될거같은데요.
5년전에 그냥 웨딩의전당에서 무난하게 한 스드메도 300은 넘었었는데 -_-
저도 전체적으로 스드메 가격대도 높이시고 드레스도 높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양가도 넉넉하고 자기돈도 있다면, 결혼에 좀 힘써도 되죠.
결혼하는 처자가 일생의 단한번뿐인 결혼을 준비하는데, 너무 눈치만보는것도 그래요.
저도 남편집안이 넉넉하지만 알뜰하기로 유명한데, 결혼할때와 아이낳을때는 팍팍 밀어주시더라구요.22. 돗코이소
'10.1.12 10:23 PM (118.35.xxx.120)결혼한지 삼년된 사람인데요. 뭐 자기돈 자기 마음대로 쓰겠다는데 저야 뭐 상관없는 바지만,
결혼식이나 혹은 드레스에 많은 비용을 쓰는 사람들 보면 컴플렉스 있는 사람처럼 보여요. 평생동안 한번밖에 안한다는 이유로 고가의 금액을 소비하는 건, 그걸 부축이는 상업계의 상술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지요? 나는 정말 정성을 다해 내가 입고 싶은 디자인으로 비싼 드레스를 입어도 하객들은 잘 모르고, 안다해도 그다지 신경 안쓰죠. 그리고 예식시간 한시간이 지나면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지지요. 저같으면 대충 입고, 살림살이에 보태겠습니다.23. 좀 의아하네요
'10.1.12 10:53 PM (222.112.xxx.243)몇몇 분들 말씀처럼 스드메 합해서 2-300이면 메이컵, 스튜디오, 드레스 다 그저 그런 수준일텐데... 친치아 페리 등등의 수입 드레스 입은 친구들은 아마 메이컵이랑 스튜디오도 그 수준으로 했을 걸요.
드레스는 하루 뿐이라고들 말씀하시지만, 경제적 여유 있으면 좋은 것으로 하는 것들이 당근 좋던데요~^^ 앨범도 안 본다고 말은 하지만, 집들이 등등 해서 한동안은 계속 보게 되구요. 드레스 뿐 아니라, 메이컵이랑 스튜디오도 좋은 곳으로 하세요. 가격은 그냥 시댁 모르게 하시고 본인이 부담하면 되구요. 글구 본식 사진 스튜디오도 꼭 좋은 곳에서 하세요. 웨딩플래너들이 보통 가격 맞추기 위해서 본식사진은 이름없는 곳으로 많이 연결해 주는데, 많이들 후회하더라구요. 저도 친구들 조언으로 스튜디오 촬영했던 비싼 곳에다 본식까지 맡겼는데, 잘한 결정이었어요. 즐거운 결혼 준비하세요~^^24. 서울이세요?
'10.1.12 11:50 PM (218.209.xxx.34)스드메 200-300이면 꽤 저렴한데요. 저 07년도 결혼했는데, 원글님 말씀하시는 웨딩드레스 잘 모르는 정도인데요 400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화장도 실장급이었구요.(얼마 뒤 다른 곳 원장으로 가신 분이긴 했지만..) 드레스 올리시면, 다른 것도 같이 올리셔야 될거에요. 그리고 화장이랑 헤어는 정말 중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