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서 알게된, 우리아파트에 오래 살았던 그 엄마(**라 할께요)는 아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제가 다른 일을 잠시 하느라 뛰엄뛰엄 어울리면서 보니, 우리아파트에서 같은학교에 보내면서 친해진 엄마들이 어느순간 **를 좀 따 시키는 느낌이 팍들었어요.
왜 그러나 싶어 제가 **를 좀 챙겼다가 잠시 했던 일이 끝나고 **하고 단짝이 되었어요.
사람이 착하고 좀 이용당하는 면이 있어요. 이웃들한테... 맨날 그집에는 각기 다른 이웃들이 한달에 한번 정도
부탁할일이 있거나 커피마시고 싶을때만 오고 다른 왕래는 없고, 항상 사람은 많은 것 같으나 실상은 외톨이 같았어요.
계모임도 있던데 한두달에 한번 만나고 친하다고 하는데 같은 아파트살면서도 만나는 날 빼고는 왕래가 없어요.
이 **친구가 뭘 빌려가면 돌아오지가 않아요. 사전같은 큰 것도 일년이 지났는데 빌려준 저는 잊어버렸고
그 집에 가서 보이면 아! 싶고, 다른 책들도 가면 오질 않고 그래서 책은 주는것 아니면 제가 좀 돌려받으려 노력해서 지금은 괜찮은데,
돈이 급하다고 해서 빌려가면 몇달은 꼬박꼬박인데 한번 저도 카드날짜를 맞춰야 하는데 갚는날 모른척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며칠 더 있다가 주는 것보고 놀랬어요. 없기는 저도 마찮가진 걸 알면서...
그러고 보니 이제는 보이기 시작하는데 돈얘기하는 전화가 많이오고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한테 들리는 얘기가 돈거래가 있었다 하고
학습지, 렌탈료, 보험료 달라는 독촉전화 많고 학원비도 오래 연체하는데 당연하게 여기고 원장한데 독촉받으면 학원욕 막하고... 미안해 하는 게 아니라 독촉전화받으면 막 화를 내요, 안줄것도 아닌데 이런다면서....
주위사람들한테는 싫은 소리, 거절하는 법이 없는 **가 그런 사람들한텐 화도 잘 내요. 조리있게, 강하게..
이제 보이는 거예요. 다른 친구들이 조심해라 하는데, 너무 친해버려서 끊을수도 없고 **가 안스럽고
그냥 돈거래를 안하면 친구관계가 유지될듯 싶은데... 없다없다 죽는 소리좀 하고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한아파트에 15년넘게 산 **친구가 주위에 사람이 없는게 돈개념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소문이 났을 것 같은데, 제 귀에도 들어오기 시작했으니, 처음에 6명 정도 새롭게 친해질때 그들이 왜 떠났는지,
혹시 돈거래가 깨끗하지 않았나 싶어요. 너무 갑자기 그들이 **를 싫어하는게 역력해서요...
**는 사치를 해서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남편이 너무 10원짜리 한장 단속해서 자기가 따로 쓸 비자금이나 카드가 전혀 없는데 아이한테 비싼걸 막 사주더라구요. 유행하는 것, 최신 것. 학원비도 많이 쓰고. 자기는 전혀 안꾸미고 살아요.
정말 우유아줌마, 정수기아줌마 한테까지 싫어소리 듣는 **가 안쓰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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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간 것에 대해 둔한사람
친구가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0-01-12 16:19:01
IP : 118.47.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여자
'10.1.12 5:14 PM (122.32.xxx.57)그 여자는
백만원만 있으면 빚 청산하고 아쉬운 소리 안 듣고 살겠네요.
하지만
그 여자는 둬 달 지나면 다시 또 그럴 겁니다.
한 마디로 태성이 맺고 끊는 게 정확하지 않은 거죠.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천성은 어디 가질 않더군요.
처음엔 안스러움에 가까이 했지만 가까워 질수록 그 티가 보이는 거지요?
모른척 하기엔 같은 물처럼 여겨지는 것 같고~
저도 그런 경우 있어요.
장단점 없는 사람 없지만
약자에게 자기를 정당화 시키려는 사람
밑 안 씻고 큰 소리 치는 사람은 항상 구려요~
그런 사람은 정리하고 싶어요.2. ...
'10.1.12 7:33 PM (211.194.xxx.188)....엄마!!!! 내 돈 빌려간 것 기억해서 내 돈 좀 줘 두 번에 걸쳐서 빌려 갔는데 알면서 안주면 죄 받아 가만 보면 당신 쓸 곳은 다 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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