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부탁 드려요..백혈병
작년12월에 알게되서 지금 아주대 병원에서 항암치료중에 있어요
친구가 모든것 접고 병간호중인데요
여기가 제주도라서 ....
따뜻한 국이나 반찬정도 라도 해서 보내주고 싶은데 적당한게 어떤것인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
'10.1.12 4:37 PM (115.140.xxx.175)참 마음이 아프네요..
작년 12월에 알게되었으니 한달정도인데. 지금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그래도 병원에서 하는데로 항암치료 받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이가 가려야되는 음식이 많아서(아마 거의 못먹을거에요) 보내주신다해도 지금 상황에서는 친구분이 못드실것 같습니다.
전 초기의 민감한(그럴수밖에 없지요) 보호자들을 봐서 드린 말씀인데 다른분들 의견도 들어보시구요.
이 병이 정말 긴 싸움이에요.. 너무나 힘들테니 정성으로 기도해주시고 요즘 병원에서 잘되어 있겠지만 병원 사회복지사분과 지역 소아암백혈병어린이 재단이나 협회에서 정확한 정보와 많은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아이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2. ...
'10.1.12 4:42 PM (58.224.xxx.194)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제 친동생도 이 병을 앓고 있는터라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아파지는 병 입니다.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아마 그 아이는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을꺼에요 많이 지쳐하시는 보호자분을 위해서 음식을 만드세요...
좋은 친구분이 계셔서 부럽습니다. 전 제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실때 옆에서 지켜 드리지 못했거든요3. 연초록
'10.1.12 4:47 PM (119.207.xxx.134)점두개님......
답글에..참앗던 눈물이 나네요..
통화중에
"밥은 어떻게하고있니"
.
.
.
"으응...00가 먹다 남은거 먹고 있어"
휴...
제가 할수 있는게 이추운날 국이라도 해서 얼려 보내줄까 하고 있어요
여기지역에 소아암백혈병어린이 재단이 있나 찾아 봐야겠네요
점두개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4. 연초록
'10.1.12 4:48 PM (119.207.xxx.134)점세개님도 감사합니다.
친구를 위해서 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5. ..
'10.1.12 5:41 PM (180.65.xxx.70)마음아프네요.
제 주위에도 그 병을 앓는 아이가 있었는데요, 그분은 병간호하시면서 보호자분들하고 밥은 해드신다고 하셨어요. 전자렌지도 있다고 하셔서 밑반찬, 국끓여서 간간히 보냈었어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극히 드물어요.6. 제
'10.1.13 1:03 AM (220.117.xxx.153)지인이 아기때 그병 걸렸는데 지금 너무 똑똑하게 잘커서 박사받고 책도 쓰고 그래요,,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이겨낼거라고 믿으시고,,,제주도라면 보리빵이나 오메기떡 한라봉 같은거 보내시면 어차피 애들은 무균실이나 항암치료 하느라 못 먹어도 같은 병 앓는 애들 엄마끼리는 잘 먹을거에요,,
원글님 너무 좋으신 분이에요,,저도 쾌유를 빌게요7. 연초록
'10.1.13 8:00 AM (119.207.xxx.134)답변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어제 국 두가지 죽이랑 반찬해서 1회에 먹을수 있게 포장했네요
제주도에 아침은 하얀나라인데 그쪽은 이곳 보다 추워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