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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친구가 천만원을 빌려달라면....
아~~ 물론 마음이야 몇백억은 주고싶지만 현실이......
이런거 말고 정말 큰일이 닥쳤을때
예를들어~~~~~~~ 당장 천만원이 필요하다
~~~~~~~ 새벽 2시에 혼자사는 친구가 아파서 죽을꺼 같다고 오란다
~~~~~~~모처럼 식구들이랑 즐겁게 보내는 일요일..남편이랑 싸웠다고 우리집으로 온단다
다 받아주실수 있으신지요
아니 역으로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받아줄 친구가 몇이나.....
솔직히 전 하나도 없네요
전자든 후자든...
날이 꿀꿀해서근가 맘도 꿀꿀한게 내 실수로 혹 친구실수로 아님 살면서 조금씩 잊혀졌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제나이 40에 접어들었는데 어찌 살아야할껀 뒷전이고 살아온날들에 후회가 많은지요
언젠가 잠시 서운한 맘에 못되게 쏘아붙이고는 연락처조차 없는 그 친구는 어디서 잘사는지 궁금해 지는게
아마도 나이먹는 탓일까요
1. 지방사는데요,,
'10.1.12 3:39 PM (211.59.xxx.86)부산사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구 딱 2명에게 연락했는데,,
친구들은 부산살아요,,장지는 부산,,,
한 명은 오고 한 명은 안 오더라구요,,
새 집 이사가서 미신적으로 찜찜하다고,,,
넘 놀랬습니다.
얼굴 보여주기 뭣하면 전화라도 해야하는데,,
전화도 없었고,,,
한 2어달 뒤에 문자로 미안했다고,,
연인에게만 몸이 멀면 마음이 멀다고만 하는게 아닌가봐요^^:
전,,그렇게 생각해요,,
친한 친구든 아는 사람이건,,
상황이 좋지 못하다면 성의껏 못 받을 각오하고 내 형편상 주는것이다라고,,--;;2. 글쎄요.!
'10.1.12 3:39 PM (59.28.xxx.151)친한친구 3명이라고 얘기할수있는데..
내맘이 모든걸 다해줄수있는 친구는..솔직히 없네요.
그래도 새벽에 아프다고 하면 완전 갈것같은데요.!
근데..진정한친구가...얼마나될까싶어요.!3. ....
'10.1.12 3:40 PM (121.137.xxx.219)저는 친구한테 천만원 꿔달란 소리는 못할지라도.. (절대로..절대로 못할거 같아요..;;)
만일 제 가장친구가 꿔달라면 꿔주지않고 제가 줄 수 있는대로 주겠습니다.
원글님이 예를 든것을 제가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
제 가장친한친구가 아프다고 또 우리집에 온다고하면 기꺼이 해줄 수 있을것 같네요4. 저도
'10.1.12 3:43 PM (211.204.xxx.167)여지껏 누구한테 돈 꿔본적이 없어서 꾸달란소리 못할거 같지만..내친구(딱 1명)가 꿔달라면 꿔줄것 같아요..2번3번은뭐 나라면 119를 부르고 ..남편이랑 싸우고 휴일에 친구집에 못갈거 같아요..내친구도 그럴듯..
5. ㅠㅠ
'10.1.12 3:48 PM (211.210.xxx.65)저도 친한 언니가 돈을 좀 빌려달라더군요 ... 넘 형편이 어려워요 ...
맘은 아픈데 ./. 돈 빌려주는거 넘넘 싫어하는 우리남편 .. 자존심에 말하기 싫어 언니한터 거절했는데 ,,, 그 뒤로 연락이 안돼요 .. 전화도 안받고 맘이 너무 않좋은데 ....
참 돈이라는게 ..... 맘이 아픕니다.6. 저도
'10.1.12 3:49 PM (118.221.xxx.16)능력도 안되지만...제가 못도려받아도 되는 액수에서 최대한 빌려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친구들이 전부 잘 살고 제가 젤 쳐지지만 돈 얘기는 친구한테 못할것 같아요7. 저도
'10.1.12 3:52 PM (211.51.xxx.2)없네요...ㅎ
8. ㅇ
'10.1.12 4:13 PM (180.69.xxx.183)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못하는 제 성격상 돈 꿔달란 소리는 절대 못하고
또 그럴만한 노는 돈이 없어서 꿔줄 수 도 없고.
내가 죽게 아프면 119 불러서 갈것이고, 남편이랑 싸웠으면 찜질방으로 혼자가서 속풀이 합니다. 이 사람 저사람 불러서 하소연하는건 제 스타일이 아님.
실제로 그런적이 있기도 하고.. 나 아픈데 새벽2시에 친구를 부르면, 친구가 화타도 아니고 병이 낫나요?9. 언젠가
'10.1.12 4:37 PM (122.34.xxx.19)결혼 후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을 받고
기쁜 맘으로 친정올케에게 전화했더니
축해해주기는 커녕
중도금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자붙여달라고... 헉,
중도금 낼 돈이
주식으로 묶여 있어서
어떻게 하나.. 고심하고 있었더니
옆집 비슷한 나이의 새댁이
얼른 비밀번호랑 도장, 통장까지 주면서 그냥 쓰라고!
어찌나 고맙던지!
이십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혜미엄마,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10. 제 경우
'10.1.12 6:35 PM (220.73.xxx.229)우선 분명하게는 한 사람 있구요..(경험이 있습니다 서로 간에)
아마 댓명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모르지요. 닥치면 빌려줄는지.
하지만 그들에게 저는 분명히 빌려줄 수 있어요.11. 초이
'10.1.12 8:58 PM (112.146.xxx.113)전 딱 한 명 있어요. 20년지기에요. 그 친구가 그런다면 그럴수밖에 없는 일이 있겠지..싶어서요.
12. 절대안됨
'10.1.12 10:12 PM (220.117.xxx.20)꿔주지마세요
제친구는 저보고 은행이라고도하고 현금으로 안마련해 뒀다고 탓도하고 그리고 마지막엔
딴친구 필요한거 안꿔준다고 나쁜친구라고 연락도 안해요
뭐 주고 뺨맞습니다
해주면 해줄수록 양양이라고 화장실있지요?
돈꾸주는친구는 만만하니 필요할때마다연락하고 안해주면 섭섭하다 종래는 욕듣습니다
시작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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