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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침묵>이란 영화 보신 분들...어때요?
거의 3시간동안 볼 만한가요? 보다가 졸릴 것 같기도 한데....
보신 분들....어떠시던가요?
1. ..
'10.1.12 2:33 PM (210.124.xxx.125)사람에 따라 다를거에요.
천주교 신자이시면 각별하게 다가오는 영화이고 아니시면 많이 지루하지 않을까싶네요.
저는 좋았습니다. 앞부분은 좀 지루했지만 뒤로 갈수록 좋았습니다.
간간히 코고는 소리도 들리더라구요 ㅋ.2. 은행나무
'10.1.12 2:52 PM (121.167.xxx.219)지난해 마지막날. 시네코드선재에서 1회를 봤는데요..
그날 굉장히 추웠거든요.
영화가 시작되면서 따뜻하게 난방이 되자.. 여기저기서 코고는 소리가...
저는 천주교 신자이고, 이런 영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밀려오는 잠을 쫒느라고.. 힘들었네요.^^
제 앞줄에는 수녀님들 몇 분이 오셨는데,
수녀님들도 가볍게 코를 고시더군요...^^
영화 자체는 좋긴 한데...
제 생각엔 조금은 과대포장이 된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3. 저도
'10.1.12 3:08 PM (116.39.xxx.99)지난 일요일에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요,
음... 남편 말로는 '의미 있는 영화이긴 하나 좀 지루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꼬드겨서 간 거라 뭐라고 말은 안 했지만, 사실 저도 살짝살짝 졸았어요.^^;;
솔직히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지만, 종교를 가진 분이라면 볼 만할 거예요.
(근데 영화 끝나자마자 뒤쪽에서 어떤 아줌마가 '아이구 하나님!' 외쳐서 쫌...(개신교겠죠?)
제가 봤을 땐 천주교뿐 아니라 개신교, 불교 신자 가리지 않고 다들 오신 것 같았어요.
저희는 거의 무늬만 천주교 신자고요.(저는 특히 무교에 가깝습니다)
영화 보고 나와서는 '우리 좀 소박하게, 단순하게 살자' 그랬는데요,
며칠 지나니까 또 금방 잊어먹고 평상으로 돌아가네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종교를 가진 분이랑 동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런 거에 관심없는 분과 같이 가시면... 욕 먹습니다. ^^4. 질문
'10.1.12 3:11 PM (121.149.xxx.110)지방인데요.. 어디서 다운받아서 볼 수 없을까요
아시는분 유료로 다운로드 하는데 좀 알려주세요.
이럴땐 서울이 부러워요.^^5. ..
'10.1.12 3:15 PM (121.144.xxx.37)저는 천주교 신자인데요. 기도와 절제된 생활, 그 소박함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기도하듯 진중하게 감상했습니다.6. 차라리졸고파
'10.1.12 3:25 PM (125.176.xxx.96)전 불교신자랄건 없지만 철학으로 공부하고 있고 타종교에 관한 영화도 편견없이 잘 보는편인데 이 영화는 너~~무나 지루하더군요. 천주교신자가 아니면 아무런 감흥도 재미도 없을겁니다. 차라리 졸리기라도 하면 좋으련만 잠도 안오고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네요...
7. 거의
'10.1.12 8:26 PM (121.135.xxx.62)대부분이 다 깜빡깜빡 조시다 나오드라구요 젊은애들은 중간에 나가고요.
8. ㅎㅎ
'10.1.12 9:18 PM (125.188.xxx.27)저도 미국식 영화에 길들여져서..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잔잔한 영화들은 졸려요...ㅠㅠ9. 저도
'10.1.12 11:32 PM (221.138.xxx.170)아는 사람이 좋다고 하길래 볼려고 하던 영화도 미루어 놓고
위대한 침묵을 봤는데 민망하게 졸았어요 같이 간 친구는 더 많이 졸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