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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상한 아짐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0-01-12 09:41:24
생각없이 함부로 내뱉는 남편의 말에 상처가 됩니다.
연일 이틀에 한번 꼴로 술이라 좀 자중하라고 어제
한마디 했더니 “니가 나한테 얼마나 벌어다 줜냐” 합니다.

저 같은 공무원으로 맞벌이 합니다.
제 벌이로 생활비에다 아이들 학원비, 각종 보험료 등 공과금 다 대고
아이들 옷, 남편 옷 등 사고 나면 맨날 저는 제대로 된 화장품도 없고
매날 청바지에다 니트티로 출근합니다.
그러다 국장님께 결재갔다 “니는 맨날 청바지만 입냐? 좀 사 입어라”
한말씀 듣고 확 질렀습니다. 글치만 맨날 청바지습관이 되다 보니
정장입고 출근해서 하루종일 갑갑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 나름 제 벌이로 빚 안지고 생활합니다.
아이들이 커 갈수록 학원비(초6,초3인데 두놈 합쳐 150정도)는 더욱 헉헉대지고
엄청 먹어대니 간식비도 만만찮고 음식비도 많이 들구요.
무엇보다도 방학하니 아이들 점심까지 챙겨주랴 사무실 일도 힘든데
요즘 같은 방학은 정말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밖에요.

이런데 어제 그런 말을 듣고 나니 신경질이 확 나서 출근하는
사람의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확 질렀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에게 그런소리 한다고 재수없다고 하네요.

저녁에 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딱 한마디로 남편을 제압할 수 있는
지혜를 가르쳐 주세요.
IP : 210.99.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1.12 9:46 AM (122.32.xxx.10)

    당신 말대로 어차피 얼마 벌어다 주지도 못하는 거 직장 그만 둔다고 하세요.
    맞벌이로 엄마가 집에 없으니까 애들도 제대로 케어해 줄 사람이 없었는데,
    그래도 가정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애들 건사하고 직장 다녔다.
    근데, 남편이란 사람이 그런 나를 이해는 못할망정 네가 뭘 얼마나 벌어다줬냐 고
    하는데, 이젠 그렇게 안하고 싶다고 하세요. 굶든 먹든 하자구요.
    아마 남편분이 뜨끔하시지 않을까요? 솔직히 남편분 말 너무 밉게 하시네요.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누가 좋은 지혜를 좀 나눠주시면 좋겠어요...

  • 2. 얼마 못버니
    '10.1.12 10:05 AM (61.38.xxx.69)

    내가 벌던 것까지 벌어오라고 하세요.
    애들 봐주고 집에 있겠다고요.
    얼마 벌지도 못하는데 자기가 벌면 되겠네요. 참 기가 막혀서...

  • 3. 둘리맘
    '10.1.12 10:45 AM (112.161.xxx.72)

    당신 말대로 얼마 못 버니 아예 관두고 살림 잘 하겠다고 한번 해 보세요.
    장난처럼 홧김에 하는 말처럼 하지 마시고요
    아주 침착하게
    당신 말대로 난 돈 버는 능력이 없는 여잔가봐요.
    이 조금 번다고 설치는 것보다 집에서 살림하는게 더 나에게 맞겠어요.
    사표 낼 생각인데 당신도 동의하죠?

    뭐 이렇게 ...
    최대한 침착하고 진심인것처럼 연기한 번 해 보세요.

    휴가 며칠내고 사표냈다고 한번 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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