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하러 미국 가면 한국에 못 오나요?
직장에 2년 남 짓 다니다가 글쎄 박사 딴다고 미국에 유학 가겠다네요.
어제 저녁에 잠깐 집 앞 카페에서 만났는데 나보고 5년은 걸리고
이것도 짧게 잘 되면 5년 그리고 한국엔 안 올거라네요
박사 따고 한국에 올거라고
한국 오기 힘들거라고 부모님만 방학때 오갈거라고 그러는데
미국에서는 박사 딸려면 적어도 5년 걸리나요???
내 주변엔 박사가 없어서 석사는 2년이면 다 되던데
박사는 무 ㅓ이리 길어요?그리고 정말 한국엔 못 오나요?
공부 하느라 올 시간도 없이 그렇게 바쁜거에요?
대학 연구소에 근무하는 박사 과정 선배들 보면 그냥 직장인처럼 일 하던데
저는 영 잘 모르겠어요
이 말이 헤어지자는 말로 해석 되고 남자친구가 한 말이 다 진실 같지 않아서
저도 제 지인중에 박사는 없지만 학교에서 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은 봤었는데
많이 바쁘진않고 결혼도 하고 출퇴근도 하고 돈도 받고 다 하던데 --;
자꾸 이상한쪽으로 생각이 드는데 정말 미국 박사는 한국 박사보다 더 힘든건가요?
어제 새벽2시넘어서 잠들었어요
1. 기간이
'10.1.12 9:05 AM (123.111.xxx.19)중요한게 아니라, 님과의 관계를 어떤식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상대방의 태도가 중요한거죠. 님은 그남자분에게 맘을 주시는 것 같은데...
제생각은 그남자분자체가 5년간 돌아올 생각이 없으신 것 같네요.
혹시...님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단 무언의 언질인지도...2. 흠..
'10.1.12 9:09 AM (116.34.xxx.75)글쎄.. 일단 박사는 보통 5년은 하지요. 국내 박사(이공계 설.카.포) 들도 대부분 5년 합니다. 석사는 2년이구요. 석,박사 통합과정이라고 해서 한꺼번에 5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대부분 박사 과정만 5년 하고, 이것보다 더 걸리는 경우도 좀 많고 짧게 걸리는 경우도 더러 있지요.
공부하느라 올 시간도 없이 바쁘다기 보다는 처음엔 적응하느라 힘들 거고, 그리고 그 적응기간이 끝나면 돈 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못 올 이유가 없지요. 특히, 방학때는 인턴도 하고 교수가 준 일도 하고 그러긴 할 텐데, 그렇다고 한국에 올 일주일의 시간이 없겠어요? 오고 가는 돈때문에 그러나 싶기도 하고, 공부를 하겠다는 뜻인가 싶기도 하고, 정리하겠다는 언질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3. ....
'10.1.12 9:12 AM (221.139.xxx.247)정말 속상하시겠지만..
보기엔 남친분 원글님이랑 정리하실려고 맘 먹으신것 같은데요...
사람이.. 맘만 먹으면 나오지 아무리 공부에 미쳤다고 해도 솔직히..
지금 남동생이 석박사 통합과정으로 미국에서 공부하는데..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겨울에 와서 3주 정도 머물다 갑니다....
아직 장가도 안간 눔이 머리가 하얗게 세어갈 정도로 공부하면서도 솔직히 부모님 너무 보고 싶다고 없는 시간 쪼개서 일년에 한번은 나와요...
안그러면 자기는 미국서 향수병 걸려 죽었을꺼라고....
생각엔 그냥 남친분이 헤어지자는 핑계를 이렇게 말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남자라는 동물은 정말 독하고 독한눔 아닌 이상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원글님 남친 처럼 그리 쿨하게 정의 내릴때는 헤어질 폼 잡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네요..4. 후..
'10.1.12 9:47 AM (61.32.xxx.50)미국은 실습도 해야하니 5년씩 걸리긴 합니다.
근데 5년동안 안온다는 것은, 5년동안 안볼테니 네 갈길 가라 처럼 들립니다.
대부분 박사과정 들어간다면 결혼해서 같이 갑니다.5. 보통은
'10.1.12 9:51 AM (118.46.xxx.23)그렇게 유학을 가게 되더라도 님을 진짜 사랑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면
결혼해서 같이 가고 싶다고 하겠죠...
제 주위에 직장 다니다 유학가는 사람들 대부분 결혼해서 가거나
방학때마다 나와서 선도 보고 결혼도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같이 가서 공부 마치고 오던데...6. ..
'10.1.12 10:15 AM (211.199.xxx.113)헤어지자는 말이죠...
중간에 오려면 올수도 있지 영 못오는건 아닙니다...안오겠다고 못박는건 관계 정리하자는 말인것 같네요.7. 제가 봐도...
'10.1.12 10:39 AM (118.45.xxx.77)1. 헤어지자는 언질이다..... 보통 맘에 드는 처자면 놓치기 싫어 결혼해서 같이 가자고 하지 않나요? 지금은 내가 해줄게 별로 없지만 몇년 같이 고생하면 내가 자리잡고 행복하게 해줄께... 뭐 이러면서....
2. 아니면 원글님이 너무 좋으나 같이 고생하자고 말한 자신이 없어서 원글님이 적극적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만약 원글님이 그럴 생각이 없는듯 하면 그냥 조용히 포기하고 미국으로 간다.... 이 경우는 남자가 쫌..... 너무 자신이 없어 보이는 듯....
어떤 전공인지 몰라도 5년은 최소로 걸려요.... 첨엔 적응하느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긴 할꺼예요....8. 음
'10.1.12 11:22 AM (211.61.xxx.154)학교에 따라 다른데 제 친구가 다니는 학교의 전공 박사는 아예 쉴 틈을 안줘요. 교수가 젤 싫어하는 게 박사들이 여름방학이랍시고 여행가는 거래요. 아주 죽으려고 해요.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친구가 따라가기 벅차다라고 하더라구요. 밤새는 것도 예사구요. 친구가 석사도 미국에서 했는데요. 석사 때엔 방학마다 한국에 나와서 놀고, 미국에서도 여유있게 공부했었어요. 영어로 수업하니 따라가기가 벅차고 힘들죠. 5년정도 시간이 걸리는 건 맞구요. 제 친구는 1년 가까이 연락도 없었어요. 너무 바빠서.
9. ^^;;
'10.1.12 11:27 AM (121.144.xxx.212)저도..
박사가 5년 걸리냐..아니랴..
한국에 오갈 수 있냐 없냐의..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헤어지자는 말 인데요.
구차하게.. 알아보시고.. 하시지 마시고..
마음 접으세요..
자고로..남자가 여자를 죽어라..좋아해야.. 일이 진행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마음이.. 남친에게 있다면..
님께 그런식으로 말하진 않죠..어떻게든..기다려달라..혹은 같이 가자..혹은 결혼해서가자..등등^^;;10. 펜
'10.1.12 2:32 PM (221.147.xxx.143)헤어지자는 말이네요.
보통 지금 정도의 상황이면 결혼해서 함께 가자고 하죠.
그게 아니라 방학때 조차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그냥 너와 헤어지겠다 라는 통보 같은데요.
한마디로, 기다릴 생각조차 하지 말란 뜻 같아요.
근데 좀 찌질하네요.
그냥 대놓고 말을 하지.. 저게 뭡니까.-_-
헤어질거면 헤어지자, 결혼할거면 결혼하자..
말도 똑바로 안해주고 여자더러 어쩌란 건지..;;;
알아서 연락 끊으란 뜻이네요. 쩝~11. 흠,.,,
'10.1.12 2:58 PM (119.67.xxx.157)일단 궁금하신거 말씀해 드린다면,,,,
미국 박사를 가신다니,,,,5년에서 7년 걸립니다,,,
석사인정하는거면 5년이고,,,,한국석사 인정안되면 7년 걸리는거고,,,
그리고,,,유학가서 공부하는거니,,,언어도 그렇고,,,실험하고 그러면 바쁘긴 무지하게 바쁘죠,,
사실,,한국 왔다갔다 할 시간이 없는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긴한데,,,,,
음,,,,원글님의 남친분은,,,,하고 싶은말이 따로 있지 않을까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4033 | 술취해 잠든 남편에게 장난치다! 6 | 마누라 | 2010/01/12 | 1,223 |
514032 | 시아버지가 발기가 안된다고... 63 | 며느리 | 2010/01/12 | 14,079 |
514031 | 아버지는 돈 벌어오는 사람? | 소보루 | 2010/01/12 | 336 |
514030 | 생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3 | 한소심쟁이 | 2010/01/12 | 421 |
514029 | 육아 선배님들께 질문이요... 5 | 육아는 어려.. | 2010/01/12 | 375 |
514028 | 캠프갈 때 도시락 따뜻하게 싸가는 방법이요 2 | 도시락 | 2010/01/12 | 865 |
514027 | 인터넷 장보기 애용하시나요? 12 | 장보기 | 2010/01/12 | 1,295 |
514026 | 오븐에 구웠는데 질떡해요. 1 | 찹쌀떡 | 2010/01/12 | 369 |
514025 | 대리모가 자기가 낳은 아이 작은 엄마 자리로 시집갔잖아요? 8 | 천만번 사랑.. | 2010/01/12 | 2,034 |
514024 | 경기교육청 괘씸죄? 교과부 평가 바닥 5 | verite.. | 2010/01/12 | 377 |
514023 | 요리에 쓸 화이트 와인 3 | ㅇㅇ | 2010/01/12 | 725 |
514022 | ...... 3 | 속 상한 아.. | 2010/01/12 | 598 |
514021 | 용산희생자 장례식에 '교통체증' 언급한 KBS 5 | 인면수심 | 2010/01/12 | 418 |
514020 | 점을 뺐는데요 4 | 큰맘먹고 | 2010/01/12 | 853 |
514019 | 커텐끈 달 수 있는 고리, 나사없이 못붙이나요? 1 | 궁금 | 2010/01/12 | 642 |
514018 | 축농증때문에 1 | 축농증괴로워.. | 2010/01/12 | 404 |
514017 | 친박 "이명박 '대못' 생겼다" 비판…내홍 '격화' 6 | verite.. | 2010/01/12 | 441 |
514016 | 조권이랑 가인 너무 귀엽네요! 1 | 우결 | 2010/01/12 | 798 |
514015 | 아파트 잔금을 못 받고 있어요....ㅠㅠ 8 | 아파트 | 2010/01/12 | 1,298 |
514014 | 대학병원에서의 근무... 2 | 궁금 | 2010/01/12 | 1,120 |
514013 | 모자에 집착하는 6살... 7 | 상담 | 2010/01/12 | 571 |
514012 | 이런 코트 재질이 뭔지 알려주세요.. 4 | 궁금해요 | 2010/01/12 | 818 |
514011 | 공부하러 미국 가면 한국에 못 오나요? 11 | 박사학위 | 2010/01/12 | 1,501 |
514010 | 한국에 잠깐 나갈건데 휴대폰 어떻게 구할까요?... 4 | 휴대폰고민 | 2010/01/12 | 486 |
514009 | 동서님이 드디어 들어오십니다... 51 | 나도 내가 .. | 2010/01/12 | 8,336 |
514008 | 읽지마세요 ☞세종대왕vs이명박대통령 어떤분께서 더성군이신가요 6 | 어휴 | 2010/01/12 | 272 |
514007 | 수학공부 이렇게... 1 | 초등수학 | 2010/01/12 | 2,805 |
514006 | 궁금증 해결되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7 | @@@ | 2010/01/12 | 598 |
514005 | 최근에 면세점 갔다오신분? 패딩 다 들어갔나요?? 1 | .. | 2010/01/12 | 758 |
514004 | 세종대왕vs이명박대통령 어떤분께서 더성군이신가요? 16 | 천만장자 | 2010/01/12 | 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