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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님이 드디어 들어오십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시댁에 대한 마음이 좋을 리 없죠...
그래도 큰아들 노릇 하느라고, 애 분유값 없어서 쩔쩔맬때도 용돈한번 거른 적 없고
제사등등 며느리노릇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남편은 시부모님께 만만한 큰아들이고
시동생은 귀하디귀한 막내아들이에요.
저도 도매급으로 맨날 욕먹고 잘해도 못해도 맨날 욕먹는 만만한 며느리 였었는데
결혼하고 12년동안 몇번 반란을 일으키고 요새 그나마 좀 편안해졌어요.
그런데, 드뎌 시동생이 늦은 결혼을 해요...
울 시동생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이에요. 그래서그러는지 늦은결혼에도
열살차이나는 어린 여자에 아주 좋은회사 다니시는 그런분이랑 결혼해요.
담주에 상견례하는데 울나라에서 젤 좋은 호텔잡아서 일가친척을 다 부른대요.
언제나 돈 내는건 저희 몫이라서, 남편에게
나 상견례 할때는 그냥 동네 중국식당이었지않냐고,
어차피 우리가 계산할 거 웬만한 호텔로 하고 사람도 조금만 부르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남편이 시부모님 생각해서 절대 안된다네요...
그 아가씨 꼭 성사되게 하려면 그러면 안된대요...
그래요. 저도 제동생 일이라면 남편마음과 똑같았겠죠.
늦은결혼에 넘치는스펙,,,, 와주는것도 감사해서 뭐라도 다 해주고 싶겠죠.
하지만 저는 돈생각이 먼저 나요...
매달 용돈드리는것도 허리가 휘는데 애들은 커가고 지금 빚도 산더미같이있고 갚을일도 요원한데
이런곳에 돈을 펑펑 써야하나요???
남편은 보너스가 나오면 그걸 다쓰면 된다고 하는데
것도 맘에 안들어요.
결혼하고 딱 한번 애들이랑 가까운바다 갔다온게 전부에요
(그날도 식사부터 숙소까지 저희가 돈 다 냈어요.... 돈버는 시동생,시부모님 뭔가요???따져도 소용없어요...)
상여금이 나온다면 아이들이랑 경주라도 한번 갔다오고 싶은데...
오히려 빚을 지게 생겼어요...
제가 말려도 남편이 돈 다 쓸꺼기때매 방법도 없네요...
동서 들어오면 제 맘고생 더 심해지겠죠?
명절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안봐도 뻔해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가지고 괜히 심난하네요...
근데 너무너무너무 우울해요...
1. manim
'10.1.12 8:56 AM (222.100.xxx.253)차라리 연끊고 사는게 낫겠네요 정말,,,앞으로 더한 일들이 많으실텐데...참.. 속상하시겠어요
2. 이러...
'10.1.12 8:58 AM (124.51.xxx.224)그러다가 그 동서분 첫 생신상을 차려 올리라는 시어머님의 분부가 계실지도 모르겠네요...저도 덩달아 우울해집니다...ㅜㅜ
3. 시동생은요?
'10.1.12 9:01 AM (192.249.xxx.156)시동생은 돈 안벌어요?
님남편 참 답답.. 속상하시겠어요.
이제 알아들어도 모르는척 하고, 슬슬 어떻게 발빼면서 안될까요?
위로드려요.ㅠ.ㅠ4. 아자
'10.1.12 9:03 AM (112.148.xxx.226)신랑분이....가정에 대한 사랑보다 가족에 대한 희생정신이 더 큰건 아닌지...
동서 들어오면 뭐든지 공평하게 진행하도록 하세요. 첫생일이든 첫 집안 행사든...
먼저 들어온 형님이라고 더 부담하지 말고 공평하게 하도록 처음부터 잘 하세요...
님아...힘내시고 기죽지 마시고 우울해하지 마세요5. 아니
'10.1.12 9:03 AM (115.143.xxx.142)시동생 결혼 때문에 상견례 하는 건데....당연히 시동생이 돈 내야 하는거 아니에요..????
헐....이상해요...-.-
크게 반란을 좀 더 일으키세요6. 정말
'10.1.12 9:07 AM (123.111.xxx.19)많이 속상하시겠네요. 한번 봉은 계속 봉역할하게 되어있어요. 남편분이 변하실 계기가 없다면 쭉 이렇게 가겠죠.
7. 그러게
'10.1.12 9:08 AM (211.204.xxx.167)시동생 상견례를 왜 님네가 내나요?..정말 이상하네요 시동생이 나이도 있는거 같은데..이런비용을 님네가 낸다고하면서 푸념하는 님이 정말 이상해요..;
8. ..
'10.1.12 9:08 AM (61.78.xxx.156)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그 당사자 본인이 돈 내는거 아닌가요? 2222222222222222
이상한 셈법을 하는 시댁이군요..
반란을 한번 더 일으키시는게..
동서들어오기전에요..
동서들어온후에 그러면 괜히 질투나서 심술부린다고 할거아니예요..9. ..
'10.1.12 9:10 AM (112.144.xxx.3)동생 상견례비용을 왜 형이 내나요?
것도 아이까지 있는 가장인데 걸 왜 형이 부담하죠?
전 이해가 안가는데..
상속을 이빠이 받으신게 있나요?
아니구서야 왜??? 도대체 왜???????10. *^*
'10.1.12 9:18 AM (115.143.xxx.53)참....어지간해야지....이거야 원....
남편분 정신차릴려면 한~~~참 멀었네요....
지금 원글님 가족이 중요하지.....무슨 시동생 상견례 비용을 형이 왜 냅니까?
나중에 시동생, 부모님한테 크게 상처받아야 정신차리겠네요.....11. 후..
'10.1.12 9:22 AM (61.32.xxx.50)영리하고 똑똑한 시동생이면 돈도 잘 벌겠네요.
님이 남편한테 돈 못내겠다고 얘기하시고 앞으로 시가에 들어가는 모든 돈 동생네하고 같이 하자고 하세요.
처음엔 싸움좀 할거 각오 하시구요.
무슨 그지같은 시츄에이션이래요.
이런식으로 자꾸 끌려다니시면 정말 짜증나는 인생사의 지름길입니다.
남편한테 댓글들 보여드리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제 남편이었음 아우@@12. 휴..이해도 됩니다
'10.1.12 9:24 AM (114.205.xxx.116)맏이의 그 책임감(남편분)그것 못 말립니다
우리도 맏이인데 좋은것은 모두 다른형제들이 차지하고
돈 들고 부담스러운것은 당연히 맏이인 우리책임이라고 생각들 하시더군요
더우기 더 한심하고 웃긴것은 저랑 우리남편이랑
그렇게하는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무의식중에 각인되어져 있다는것입니다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하면서 당연히 하고있는 미친 맏이가 여기 있습니다13. 퐝당.
'10.1.12 9:25 AM (220.72.xxx.8)잠깐 글만 읽어도 화가 막 오르는데요..
시동생넘은..지 상견례만 지가 돈을 내야지...
원글님 그리 참다가 성불하시겠어요..14. 후후
'10.1.12 9:37 AM (112.149.xxx.12)그러다가 그 동서분 첫 생신상을 차려 올리라는 시어머님의 분부가 계실지도 모르겠네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정말 요렇게 되어버립니다.
갈수록 첩첩산중 이시네요. 원글님. 남편과 갈라서세요. 나 더이상 내돈 내가 쓰지도 못하고 하녀스럽게 살지 못하겠다 따로 살겠다. 나가버리세요. 단, 며칠이라도 시부모님 뒤로 넘어가게 하세요.
님. 스펙이 많이 떨어지나보네요. 남편,시댁과 친정이 많이 차이지나요? 그래서 시댁서 님 못마땅했엇나요? 결혼만 시키면 무수리처럼 살겠노라 시댁에 맹세해서 그렇게 사나요?15. .
'10.1.12 9:38 AM (58.227.xxx.121)시동생 욕할거 없어요. 남편분이 더 문제네요.
시동생이 와서 형한테 내달라고 했나요?
당연히 그냥 형님이 알아서 내는거 아닌가요?
그거 당연하게 만든건 남편분 본인이구요.
어휴.. 원글님 평생 속 썩으시겠어요.
이러다 결혼식 비용까지 부담하는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16. 제정신
'10.1.12 9:45 AM (119.67.xxx.83)이시면 시동생 상견례 비용은 시동생 한테 내라고 하세요.
시동생이 영리하다면서요..?..그럼 님네 부부는 바보인가요.?
할게 있고 안 할게 있는거지 무조건 내가 해야 한다는 그 발상이 참 바보스런 맏이 발상이네요.
님, 남편 때문에 동서 보고도 엄청 속 썪게 생겼네요.
님 적은 시부모가 아닙니다..
바로 남편같네요.
정 안되면 이판사판..
님이 시동생 한테 솔직히 말하세요.
상견례 비용을 남편이 낸다는데 이건 아닌거 같다..도련님이 내시라고...
생각 있으신 분 같으면 조치를 취하겠지요.
사람이 할 말 가슴에 두면 병만 생겨요.
이제 동서도 들어오는데 구분할건 딱딱 구분하고 사세요.
그래야 나중에 서로 편해집니다.
제가 맏인데 다 경험에서 나오는 소리에요.
저도 당하다가 어느순간 할 말을 하고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이 힘들지 시간 지나면 다 괘찮아져요.17. 그냥...
'10.1.12 9:52 AM (122.32.xxx.10)상견례 하러 가는 날, 남편분 지갑에서 카드랑 현금을 다 빼버리세요.
당장 수중에 돈이 없는데, 자기가 뭔 수로 결재를 하겠습니까?
그 자리에서 뒤집어지건 뭐하건 원글님은 더 이상 물러날 자리도 없어요.
저 같으면 그리 합니다. 상견례가 시작이에요. 돈 들어갈 일 천지에요.18. 그러다가
'10.1.12 10:08 AM (112.149.xxx.69)결혼식 비용에 신혼집장만까지 하려 하겠습니다
19. 누을 자리
'10.1.12 10:09 AM (163.152.xxx.46)시부모님이나 시동생분이나 누을 자리 보고 다리뻗는거죠.
님 남편이 문제에요. 그거 안고치면 평생... 입니다.20. ..
'10.1.12 10:17 AM (211.199.xxx.113)시댁보다 남편분이 문제네요.스펙좋다는 시동생이 돈내야지 왜 원글님 남편이 냅니까!!
21. .
'10.1.12 10:28 AM (125.139.xxx.10)저라면 시동생이랑 직접 이야기 하겠어요
님 남편 제정신 아니예요
더 심한 말로 쓰고 싶지만 욕 같아서 안할래요22. 콤플렉스..
'10.1.12 10:32 AM (203.234.xxx.3)조심스럽게 써봅니다. 남편분 콤플렉스 같아요..
동생에게 가는 부모 사랑을 알기에 본인이 더 많은 돈을 내면, 더 많이 해주면 자기를 인정하리라 생각하는 그런 콤플렉스...
(많은 돈이 있지만 그걸 자기들에게 잘 쓴다고 생각되면 그땐 "호구"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많은데 나한테 잘 안쓰더라, 내가 잘 해야지만 그때 쓰더라" 하고 생각되게 해야 그 사람한테 비위도 맞추고 그러는데 지금 원글님네는 이미 호구가 돼버린 듯하네요..)23. 정말
'10.1.12 10:42 AM (124.54.xxx.210)화가나네요.. 왜그렇게 모든걸 남편이 자기맘대로 하도록 방치하셨어요?
그렇게 대단합니까 남편이? 아무리 차이가나는 결혼이라 하더라도그리고 솔직히
용돈까지 매달 드려야하는 시댁이라면 별로 대단치도 않은 시댁사정이겠군요...
남편 왜그런데요.. 왜 자기맘대로 하려고합니까? 상견례할정도면 약혼바로 전단계인데
다 결정된것 아닌가요? 그아가씨 꼭성사되게 하려고라니요.. 그리고 일가친척은 무슨..
남편이라는 사람 .. 부인 존중전혀안하고 아니 존중안하도록 원글님이 그렇게 지금까지
만들으셨네요... 제언니 시숙되시는 분은 하숙집딸하고 결혼하셨었어요...흔히아는 3류
스토리처럼임신이 되어서 억지로 결혼하신분이었는데요.. 당연히 시집에서는 사람취급도
안하고 무시했었죠 또 남편은 은행에취직해서 승승장구 외박도 자주했는데 그부인 이불을
싸가지고 은행사무실로와서는 이불던졌답니다. 이불덥고 자라고.. 시댁에 기본적으로 할도리만
하고 시동생에게도 당당히 야단칠것 야단치고 따져서 자기자리 지켜 나갑디다. 남편 은행 부장
까지 했지만 짤리고나니 이제 분당아파트상가에서 분식집크게하고 남편이 음식나른다고
합니다.다 자기 할 나릅입니다. 원글님이 변하셔야되요 .. 좀 담대해지세요...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살다가 속이 썩어 문들어집니다.24. 수상한 삼형제
'10.1.12 10:43 AM (211.109.xxx.9)에 나오는 집이랑 똑같네요.. 님은 도우미(극중이름)역할만 하면서 서어머니한테 욕은 욕대로 듣고 동서네 한테 밥해다 날라줘 청소해줘.. 남편은 돈만 벌어대고 모성애컴플렉스땜에 아내는 뒷전이고 .. 극중내용이 그렇다는겁니다.
25. 어머나
'10.1.12 11:11 AM (119.64.xxx.70)넘 똑같아서 제애기인줄......
결혼하면 비교가 되요 생각하면 한도끝도없어요
잊어버리려고하면 더생각
난 그냥넘어가는법이없는데 동서네는 패스
갈수록홧병만 한만싸여서 ㅎㅎ....26. 000
'10.1.12 11:12 AM (211.192.xxx.177)그런 남자들 있어요.
집식구들은 번듯한 외식 한번을 안시켜주면서
꼭 내야할자리도 아닌데서
친척, 친구, 사돈의팔촌앞에서 한턱내는거 좋아하는 사람...
그런데 받은사람들은 고마워 안합니다.
말로라도 고맙다 하면 양반이구요,
저~~기 윗분 말씀대로 봉 되는 거 맞습니다.
원글님도 이런 고민하시는 거 보면 착하신분인듯한데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집안경제 제대로 돌아갑니다.
당장 빚이 산더미라면서 누굴 챙깁니까.
상견례 비용을 꼭 님 남편분께서 내야한다면
상견례 비용이나 축의금 둘중에 하나만 하시구요,
상견례 후에 혼자 계산하지 마시고,
미리 동생에게 상견례 비용조로 현금을 얼마 주는 건 어떨까요.
모자라면 시동생이 알아서 보태겠죠.27. ..
'10.1.12 11:29 AM (115.137.xxx.59)한 번 더 뒤집으셔야겠는데요.
참다참다 시동생 결혼후에 뒤집으시면 질투한다고 할듯.28. 아이둘
'10.1.12 12:21 PM (211.243.xxx.31)정말 남편분 마인드가 더 문제인것 같네요...
남자가 결혼해서 처자식보다 부모형제를 더 위한다면......그 가정생활은 불보듯 뻔합니다..
저희 시부모님이 그래서 헤어지셨어요..
주책없는 시아버지.......그래도 아직까지 자식보다 당신 부모형제가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완전 바보노릇.......그렇다고 집안에서 챙겨주지고 고마와하지도 않아요...
자식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집안에서도 은근 짐덩어리...
남편분이 처신 잘 하셔야 합니다..29. 정말이지
'10.1.12 12:31 PM (61.255.xxx.149)오늘 저녁에라도 남편에게 한번 따져보세요,,,
가장으로서 이래도 되는거냐구요,
가정이루고 사는 사람이 이렇게 계획없고 무책임하게 돈 써도 되는거냐고
한바탕 난리좀 치세요,
그리고 시동생이 돈 안버는것도 아니고
시동생 돈으로 상견례하면 될것이구ㅡ,
더구나 젤 좋은 호텔은 이해가 가는데
상견례에 일가친척을 왜 다 부른다는건가요?
이미 성사될 예정이니 상견례가 있는건데,
일가친척 다 불러야 잘되고,]
다 안 부르면 결혼이 안되나요?
죄송하지만 남편분 너무 무지하시고 답답하신 분이시네요,,,,
제가 다 속터지구 원글님도 참 안되셨네요,
어떻게 저렇게 무능력한 남편 맞추고 사십니까,,,,,에휴,,,,,30. s
'10.1.12 12:31 PM (115.93.xxx.69)남편분 큰아들 컴플렉스인가봐요...
31. .
'10.1.12 12:36 PM (121.88.xxx.203)무엇보다 남편분 생각을 고치셔야 해결 될 일입니다.
본인이 비상식적인걸 모르는데....
돈버는 시동생도 있는데 본인 상견례 비용을 형이 지불하는지....휴...답답한 집안이네요.32. .
'10.1.12 1:11 PM (110.8.xxx.20)님들 거의 다들 본인들과는 넘 동떨어지는 얘기라 흥분하시고 비난하시는데요,
의외로 이렇게 집안일들 벌어지는 시댁들 많아요..
뭔 큰일있으면 맏아들이 다 알아서 하고,
그 이하 시동생들이나 시누이들은 나몰라라 하는 그런 집들이요..
남편분의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원래 그 집안이 그렇게 살아왔으면 며느리 한명이 바꾸긴 힘들거예요.
어지간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댁들..참 많거든요.33. 상견례
'10.1.12 1:24 PM (124.197.xxx.16)상견례비용... 저결혼할때 남자쪽에서 신랑될사람이 내는거라고 들었어요.
님이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왜내나요??34. .
'10.1.12 3:08 PM (180.68.xxx.114)남편분이 좀 오바시네요.
부모가 없는 것도 아니고 왜 상견례비용을 혼주도 아닌 형이 낸다고 하는건지?
부모님이 못주시겠다면 시동생에게 상견례에 쓴 영수증 주면서 빨리 토해내라 하세요.35. 자기
'10.1.12 4:18 PM (122.36.xxx.11)혼사 상견례 비용을 왜 형이 내요?
남자쪽 집에서 내는 건데 부모는 능력이 안되니
형이 낸다? 부모 대신해서? 이런 논리인가요?
부모가 못내면 당사자가 내야죠.
3대가 다 모여 농사 지으며 살던 농경시대에요?
부모 대신 형이 내게?
도대체 왜 형이 낸다는 건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남편이 말을 안들으면 시동생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혼사 비용은 당사자가 계산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전... 죄송하지만 원글님네 식구 모두가 이해가 안됩니다.
몇번 뒤집으셨다니 이번에도 그렇게 하세요.36. 그리고
'10.1.12 4:20 PM (122.36.xxx.11)'우리는 중국집에서 했다'
'어지간한 호텔에서 좀 규모 줄여서 하자'..
이런 말 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하는 걸로 전제하고 들어가면 원글님 주장이 안먹혀요.
시동생 능력 있으면 7성급 호텔에서 해도 안 말린다 고 하세요37. ??
'10.1.12 4:32 PM (222.110.xxx.38)남편분이 큰아들 노릇하시려고 무리하시는 것까진 알겠는데...
상견례에 드는 비용은 그 당사자 본인이 돈 내는거 아닌가요? 333333
윗형제가 낸다는 얘기는 첨 들어요. 당사자가 형편이 정 안 될 때에는 부모님이 낸다는 얘기들었어도.
이러다간 동생 장가비용도 대시겠네요. 다 큰 성인으로서 출발하는 자리부터 해주시다보면요.38. ㅋㅋ
'10.1.12 4:52 PM (219.254.xxx.112)그나마 동서가 들어오죠. 저희는 아주 오래전에 결혼했고 어린형님이 들어왔는데 완전 형님 노릇만 하고 있네요. ㅋ 전화도 한번도 안해요. 저는 전화를 드리고 어린형님은 형을 통해서 통보만 하는군요. 이 어린형님이란 사람 어쩌죠? 너 진짜 손가락이 없냐?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디서 결혼한지 몇일도 안되서 벌써부터 ... 어휴..어휴...
39. 상식이하남편
'10.1.12 4:58 PM (219.248.xxx.211)남편이 잘못이네요..
이건머 완전 집안내 호구.. 봉을 자처하시네요
저같았으면.. 시댁에 꼬박 꼬박 용돈줄때 집적자 나던 거리에 나앉던 똑같은 금액 친정에 송금했을거구.. 신랑이 그렇게 시댁에 돈쓰면 저는 더 호기있게 더 써버리고 당당하게 너도 쓰길래 나도 쓴다 뭐가 죄냐? 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한번 젊은 시절에 마이너스 박아 봤으면 신랑이 정신 차리지 않았을지 싶네요.. 그래도 정신차리지 않는 남편이라면.. 부인과 아이들보다 집안에 생색내는게 중요한 남편이라면 저는 그냥 버렸을거 같아요. (진심으로)
님이 남편이 어떻게 돈을쓰건 그 남은 돈으로 살림을 잘하고 그럭저럭 꾸려왔기 때문에 남편이 지금도 그렇게 일을 벌이는 겁니다. 본인이 진정 위기감을 느끼고 이러다 이혼 당하겠다
이러다 아이들이고 부인이고 다 나를 버리겠다 싶어야 정신 차릴까 말까 겠지요
아무튼 님 참 순하시네요....
글구 왜 상견례 비용을 형이 냅니까? 그런얘긴 금시초문 입니다. 당연히 본인이내는거 아닌가요? 그건 상식인데.. 고등학생 대학생이 사고쳐서 결혼하느라 경제력 없는 학생인 것도 아닌데...상식으로 이해 불가한 상황이네요40. ...
'10.1.12 6:42 PM (211.58.xxx.221)형이 상견례 비용을 내도 동생이 그걸 받으면 안되는거죠..
41. ..
'10.1.12 8:27 PM (125.178.xxx.157)원글님이 바뀌셔야할거 같아요. 답답하네요. 그러지 마세요. 다들 돈벌이 하신다는데 왜 굳이 맏이가 다 계산하려고 하는지... 그냥 욕먹을 각오하시고 이제부턴 그러지 마세요. 빚이 있으시다면서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려구요.
42. ...
'10.1.12 9:19 PM (112.155.xxx.50)문제의 핵심은 남편이시네요.
43. 세상에
'10.1.12 9:37 PM (125.188.xxx.27)이건 말이 안되요
상견례 비용을 왜 형이..
정말 이해한됩니다.44. 상견례비용
'10.1.12 9:46 PM (125.186.xxx.45)당사자가 내는거에요. 그걸 남편이 하겠다는거 오버입니다.
남편분한테 말씀해주세요. 상견례비용을 형이 대겠다 하면, 상식이 있는 동생이라면 자존심상해한다구요.^^;
결혼할 사람이, 제 돈주고, 성대하게 크게 벌려서, 상견례의 즐거움 만끽하라고 해주세요.45. 아니 이럴수가...
'10.1.12 10:31 PM (116.123.xxx.167)허거걱!
이 세상에 울 남편과 똑같은 사람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있기는 있군요.
제 남편이 딱 그런 부류의 사람입니다.
맏이 컴플렉스가 무지무지 강하구요, 시댁 식구들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
저희는 상견례 비용 뿐 아니라, 마이너스 대출 받아 시동생 결혼도 시키고 해외 신혼여행 비용도 다 댔습니다.
시어머니가 단도직입적으로 형인 네가 장가보내라 하시대요.
허걱, 우리가 뭔 돈이 있어서 그걸 다 대나요. 게다가 어머니가 낳은 자식을...왜 우리에게 책임지라고 하는지, 원. 지금도 그 생각하면 치 떨려요.
아들 둘에 하나는 맏이고, 하나는 막내라...하나는 뭐든 나서든 장남이요, 나머지 하나는 뺀질뺀질 뭐든 나몰라라 하는 막내입니다.
십수년을 살아도 변하지 않아요. 이혼이나 하고 안보면 모를까...주변에선 아직도 그런 사람 있냐고들 하고...더러는 복받을 거라고 반갑잖은 덕담도 하고 그럽니다. 싸우고 따지고 하소연해봐도 소용 없어요. 계속 그러면 저만 무지 못된 사람 되고, 변하는 건 하나도 없더라구요.
이젠 다들 사십이 넘었지만, 시동생은 언제나 열외구요. 심지어 경조사도 이리저리 형한테 미루고 빼기 일수입니다.
하지만 우리 남편 월급쟁이....마이너스 대출이라도 받아서 제집 식구들 알뜰히도 챙깁니다.
가끔, 이런 아들가진 우리 시어머니는 무슨 복이냐 할때 있지만,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그 속 터지는 걸...
원글님, 제가 그 마음 정말 십분 이해합니다.ㅠㅠ46. 카피해서 보여주세요
'10.1.12 10:59 PM (125.178.xxx.77)남편이 문제네요.
자기 식구 얘기하면 괜히 버럭하고. 한번왓다가거나 이럼 뭐 집에 있는거 챙겨서 들러보내주고
싶어하고 이런 타입 아니신가요? 형제 중에 이런 사람들 꼭 있죠. 그래도 여자들(딸들)은 실속이 있고 또 슬프게도 기본적으로 처가라 남편이 어이상실할때까지 하는 분은 드물고 알아서 눈치껏.. 혹은 사위들도 합세해서 몰아가고들 하는데.... 남편이 이런 맏이컴플렉스랄까;;;;;
희생에 목말라 하는분이면 못말리죠.
저희 동네 슈퍼하는 아줌마 있는데 본인은 맨날 유통기한 지난음식 비벼먹고 수퍼에서 밤새가며 지독하게 돈 벌며 동서니 시댁이니 친정으로 늘 퍼주고 챙기고 했는데 병걸려 입원해도 아무도 안들여다보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혀를 끌끌 차시더라구요.
이상하게 하대받고 자란 자식이 효도한다고;;; 별로 대접 못받은 자식일수록 효도에 목말라하고 정작 부모는 ;; 쟤는원래 퍼주는애.. 식으로 개무시하고 긁어쓴다는거;;;
남편한테 글 카피해서 보여주세요.
아무리 스펙 좋을 여자가 들어와도 상견례에 일가친척 다부르는것도 개오바지만, 상견례는 당연히 기본적으로 결혼 당사자가 내는거지 부모나 형이 내주는 경우 없다고...
이건 효도고 나발이고 당연히 맞는거라고;;;;;
저희 시댁도 꽤나 문제라 자꾸 돈쓸일을 만들어내서 저희도 저희 여행은못가면서 시댁해외
여행만 또 같이 가게 생겼지만.. 저희는 최소한 각자 여행비 각자 계산하고.. 다만 일정에
빠지지 못하는거;;; 또 저희 남편은 둘째에 식당하느라 할머니 손에 커서 그런가 자기엄마에
대한 절절한 정이 없어서 다행이라는거47. 불쌍한원글님
'10.1.13 12:10 AM (75.34.xxx.187)상견례 하는데 왠 일가친척까지 부른답니까?
상견례에 보통 양가부모와 당사자들, 가끔씩 형제들도 나가긴 합니다만 드뭅니다.
결혼식도 아니고 상견례에 일가친척....너무 웃기는 시츄에이션이에요.
(남편분 꼭 보여주세요.)
상견례 비용도 시동생이나 시부모님이 내셔야지 왜 형이 낸답니까?
그 돈 아끼셨다가 시동생 결혼식 때 부주랑 절값 하세요.
그리고 남편분, 착한아들 컴플렉스 있으신 것 같아요.
원글님이 남편분 잘 다독이시고, 정 안되면 시부모님이랑 남편분이랑 함께(시동생은 없어야 함) 있을 때 '원글님 남편분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한번 엎으세요.48. -_-
'10.1.13 2:34 AM (97.113.xxx.143)--" 큰동서 인상 성질 인간성 고약하게 생겼네, 큰동서 시집 살이 대단하겠다..집안 분위기도 험악하고...." 라고 그쪽에서 생각하게 분위기를 조성해서, 결혼을 깨버리세요.
49. 그 집에서
'10.1.13 2:35 AM (221.140.xxx.144)제일 문제가 누구라고 생각되세요? 시어른이요??
아니요~ 남편이네요.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도 남편은 좋아라 한다는건
남편이 본인가정에 무책임 한거네요.50. 똑같네요
'10.1.13 7:19 AM (221.159.xxx.210)저희도 맏이고 시동생이 막내예요
시동생 결혼전이구요.
큰아들이라고 식구모임 있으면 거의 저희가 냅니다
그래봤자 10만원 이쪽저쪽이니 그냥 이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 결혼하면 계라도 만들어서
달달이 조금씩 모아서 여행이든 식비든 감당하려고 생각중...
근데 상견례 비용은 큰아들 내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결혼당사자가 부담해야지
그리고 친척들까지 부를 필요도 없고
오히려 양가부모님들이 더 부담되지 않을까요?
저도 나중에 동서 들어오면 어쩔까 싶어요
다들 동서간의 갈등이 심하다는데...51. ...
'10.1.13 7:41 AM (116.125.xxx.39)저도 비슷한 입장이라서 안타깝네요. 남편은 남의 편이라 생각하고 살라지만 어디 그게 쉽나요 우리아이들 커가는데 저러고 있으면 정말로 저사람이 결혼은 대체 왜했을까 싶고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리고 많이 착하신 분같네요 하지만 답이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울뿐.. 글올리신 분 남편분이나 저희남편이나 어서 빨리 교통정리를 해줘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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